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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6:1-7:1, 하나님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시다

by OTFreak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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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은 그가 그리스도의 사신(5:20)으로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삶을 알았는지 소개하고, 고린도 성도에게 자신을 향해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합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6:1-7:1, 하나님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속에서 복음 전하는 일꾼으로 부르셨다.

 

■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 고린도후서 6:1-7:1, 메시지 성경

   1-10 우리는 이 일에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료로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삶을 조금도 낭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가장 알맞은 때에, 내가 너의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네가 나를 필요로 하던 그날에, 내가 너를 도우려고 거기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때요, 그분께로부터 도움을 받을 날입니다. 그러니 미루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의문을 던지다가, 때를 놓쳐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하는 일은,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당함을 인정받습니다. 우리가 힘겨운 시기와 역경과 곤경 속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를 맞고 투옥되고 습격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하고 늦게까지 일하고 식사도 거른 채 일합니다. 깨끗한 마음과 맑은 정신과 착실한 손으로 일합니다. 우리는 온유함과 거룩함과 정직한 사랑으로 일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말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실 때에도 그리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태를 바로잡을 때도,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거나 비방을 받거나 존경을 받을 때도 그리합니다. 우리는 의심을 받을 때도 있지만, 우리의 말에 정직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무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정해 주십니다. 죽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우리는 멋지게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죽을 정도로 맞았지만,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슬픔에 잠겼으나, 항상 커다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는 후원에 의지해 살면서도,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합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11-13 사랑하는 고린도 교우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토록 활짝 열려 있는 풍성한 삶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작게 만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작다고 느끼는 것은 여러분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작지 않은데도, 여러분은 작게 살고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는한 알기 쉽게, 애정을 듬뿍 담아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삶을 넓히십시오. 탁 트인 마음으로 대범하게 사십시오!

   14-18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과 연합하지 마십시오.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어떻게 연합할 수 있겠습니까? 그 둘은 서로 싸울 뿐이지, 절대 연합할 수 없습니다. 빛이 어둠의 절친한 벗이라는 말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마귀와 손잡고 거니신다는 말입니까? 믿음과 불신이 손을 잡는다는 말입니까? 어느 누가 이교도의 우상을 하나님의 성전에 갖다 놓을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현재 모습이 그러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 가운데서 살겠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러니 타락과 타협의 행위를 그만두어라. 영원히 그만두어라. 너희를 타락시키는 자들과 어울리지 마라. 나는 너희가 나하고만 있기를 원한다. 나는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에게 아들딸이 될 것이다."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7:1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이와 같이 우리를 이끌어 주는 약속을 받았으니,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우리를 더럽히거나 우리의 주의를 흐트리는 것과 관계를 깨끗이 끊어 버립시다.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합당한 성전으로 만듭시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6:1-7:1, 하나님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시다 우리는 세상의 등대지기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 복음의 빛으로 우리를 부르셨다

 

■ 묵상과 설교

   어떤 일을 하면서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말에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라는 말이 있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우리 성도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천국에 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일꾼이 가지게 되는 특징을 말합니다. 그리고 믿음 생활을 하면서 성도가 마음을 넓혀야 함과 성도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 함께 묵상해야 할 바울이 말한 바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일꾼이 가지는 특징들

   먼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불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구원해 주셨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자신을 만나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일들보다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인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바울은, 자신의 생애 가운데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를 핍박하고 괴롭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갖은 고난과 어려움을 다 겪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고린도후서 6:4-5, 개역개정 성경)

   누구나 고난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하나님의 일꾼인 바울은 오히려 고난을 당하면서도 더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꾼의 특징입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할 때 세상과 죄가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힘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뿐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셨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 말과 행동과 살아가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도록 사역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때로는 예수님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있겠지만, 그 때에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복음을 선포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바울과 같이 내가 받은 사명과 직분을 감사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바로 내가 되길 바랍니다.

 

2. 내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하라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성도로서 살아가다 보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때로는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행동하면 더 많은 이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사업을 하거나 농사를 지을 때, 직장을 다닐 때에도 눈치를 보며 적당히 속이면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물들지 말고 오히려 세상을 바꾸어 나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헤테로쥐게오, ἑτεροζυγέω)를 함께 매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은 믿지 않는 자와 아무런 교류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믿지 않는 자와 일하더라도 그들과 똑같이 행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믿지 않는 자는 복음 전파의 대상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되, 그들처럼 속이고 우상숭배하며 불법을 저지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바로 불법이 없으시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린도후서 6:16, 개역개정 성경)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그러므로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므로, 믿지 않는 자가 행동하는 대로 똑같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게 나 자신을 세상과 구별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나를 가정에, 직장에, 일터에,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 삼으시고 보내십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꾼과 성전으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주의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주의 일꾼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직분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 전하는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고, 말과 행동과 삶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의 형상을 나타내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합심 기도 제목

  • 내 마음과 몸을 거룩한 성전으로 잘 지켜 나가게 하시고, 주의 영광을 나타내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 우상에 물들지 않고 바른 복음 위에 바로서서 예수님만을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 개천절이라는 명목 하에 우상 숭배를 멈추고, 하나님만이 인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우리 나라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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