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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11,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

by OTFreak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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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서신을 시작하면서, 고린도 성도들에게 '위로의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디도의 사역을 통해 받은 위로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위로로 고난 중에 있는 교회들에게 격려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성경 고린도후서 1:1-11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어려움 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원하지 않지만 고난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은 왜 우리에게 오는 것일까요? 사도 바울은 참으로 많은 환난과 고난을 당한 사도였습니다. 

 

1. 들어가면서

   바울이 당한 고난들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 당하는 고난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들을 믿음으로 극복한 바울은 "왜 성도가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한 좋은 대답들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2. 본문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린도후서 1:9, 개역개정 성경)

   바울은 본문을 통해 자기가 당한 고난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그 고난 가운데서 이김을 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단단한 돌과 같은 단단한 믿음이 필요하다

 

(1) 자비의 아버지, 위로의 하나님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 개역개정 성경)

   하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환난 중에서 직접 위로를 부어 주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바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모른 척 하시지 않고 '위로해'(παρακαλέω ,파라칼레오) 주십니다. 

   헬라어 성경에 기록된 '위로하다'(파라칼레오)는 '곁에 불러서 다독거린다'는 원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곁에 부르셔서 몸과 마음을 다독이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복음 때문에 당하게 되는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곁에 불러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

   5절에 언급된 '그리스도의 고난'이라는 말이 바로,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시시때때로 당하는 고난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가정이나 이웃 공동체나 직장에서 고난을 당할 때는,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는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옆으로 부르셔서 다독여 주시며 위로가 넘치게 하십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브리서  2:18, 개역개정 성경)

   예수님은 스스로 육체를 입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고난을 어떻게 도우실 지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분은 우리의 고난을 함께 감당해 주시며 위로가 넘치게 해 주십니다.

   우리의 작은 고난까지 이미 겪으셨고 알고 계시는 우리 주님께 어려움을 아뢸 때, 충만한 위로를 주심을 기억합시다. 

 

(3)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

   우리가 복음을 위해 이처럼 어려움과 고난을 당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린도후서 1:9, 개역개정 성경)

   고난의 본질은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소망까지 끊어진 고난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은 위로를 주시고 새로운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 덕분에 우리는 나 자신을 의뢰하던 모든 교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고난을 이기게 할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의뢰하게 만드는 능력이 됨을 기억합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고난을 당하셨다

 

3. 나가면서

   나의 죄로 인해 고난이 찾아올 때 즉시 하나님께 무릎 꿇고 회개하면,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복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당할 때는 하나님께서 곁에 불러서 안아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우리 삶에 연속적으로 찾아 오는 고난들이 있다 할지라도, 고난에 무릎 꿇지 말고 우리 하나님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건져 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 겪게 되는 고난 중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고난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지럽게 하여도, 앞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우리 주 예수님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고난을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기도제목

  • 고난 속에서 하나님만 더욱 의지하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 남북간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하소서.
  • 우리 교회가 기도하며 깨어 있어, 하빈 지역을 변화시키고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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