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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45:1-15 하나님의 섭리로 인생을 바라보기

by OTFreak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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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은 베냐민을 보호하며 아버지 야곱의 건강을 걱정하는 형들, 특히 유다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형들의 진심을 알게 된 후, 큰 소리로 울며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힌 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가족 모두를 고센 땅으로 모시고 올 것을 형들에게 요청합니다.

   요셉의 삶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이요 가족 공동체와 기근으로 고생하는 많은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삶이었습니다.

창세기 45:1-15 하나님의 섭리로 인생을 바라보기

목차

     

    ▒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 성   경   창세기 45:1-15

    ▒ 제   목   하나님의 섭리로 인생을 바라보기

     

    1. 들어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모두가 다릅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더라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관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아도 그 정도의 차이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인생관 혹은 세계관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다고 말합니다. 어떤 안경을 쓰는가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고 인생의 모습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 역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에 좌우되는 시각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요셉과 형들의 재회

     

    2. 본문에서

    (1) 고난을 섭리로 바라보다

       요셉은 지금껏 자신이 당한 고난을 일반 사람들과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의 꿈을 꾸고 형들에 의해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리는 순간부터 보디발 장군의 종으로 살아오던 인생, 그의 아내에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삶, 그리고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른 모든 여정들을, 하나님의 섭리라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고난을 원망의 눈, 절망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 자신이 총리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인도하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꿈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아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오셨다고 본문에서 고백합니다.

    요셉과 형들의 재회

     

    (2) 첫번째 목적, 하나님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요셉은 자신이 애굽까지 온 모든 여정이 "하나님께서 먼저 보내신 결과"라고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세기 45:5, 개역개정 성경)

       요셉을 직접적으로 미디안 상인들에게 판 사람은 요셉의 형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5절 말씀을 통하여, 형들이 판 것이 아니라 사실 그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계획적으로 자신을 "먼저 보내셨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며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개개인의 삶의 영역을 친히 인도하시는 삶의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요셉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죄 없이 당하는 고난과 아픔, 원망과 원수의 괴롭힘의 상황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고 이끌어 가신다는 믿음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는 것입니다.

       요셉의 인생 여정은, 하나님께서 세상만사와 인생을 주관하심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인도하신 결과였습니다. 우리의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나 고난이 있습니까? 이해할 수 없는 난처함들로 인해 복잡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요셉과 같이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한 과정임을 믿음으로 고백합시다.

    요셉이 형들을 만나다

     

    (3) 두번째 목적, 가족과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나타내시기 위한 목적과 함께, 자신을 먼저 애굽에 보내신 이유를 "가족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요셉은 고백합니다.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 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창세기 45:11, 개역개정 성경)

       요셉이 고난을 이기고 총리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유는, 그를 통하여 야곱의 집안이 기근으로 멸망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야곱의 집안과 더불어, 애굽과 주변 지역의 모든 백성들이 요셉으로 인하여 7년의 대기근의 죽음에서 건져 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4) 하나님의 계획을 확신하라

       하나님께서는 때로 자기 백성들을 고난의 길이나 형통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고난의 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십니다. 그리고 그 훈련이 마칠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통하여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이심을 드러내시며, 자기 백성을 사용하셔서 주변의 사람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찾아오는 고난이든 풍성한 축복이든,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뜻과 계획을 이루시기 위한 과정이요 수단임을 기억합시다. 고난에 원망할 필요가 없으며, 축복에 자만해서도 안됩니다. 다만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자 하시며, 나를 통하여 이웃에게 평강과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3. 나가면서

       요셉은 애굽에서의 고난의 삶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으며, 자신의 가족과 주변의 백성들을 굶주림에서 건져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담담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오는 고난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내게 한없는 축복을 부으신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요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구원해 낼 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늘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은혜 충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4. 기도

       하나님, 시험이 올 때나 고난에 처할 때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내게 축복을 부어 주실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요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돌보아 구원해 내야 하는 때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합심기도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시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를 기억하여 주셔서, 세우신 일군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부장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지혜와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한국 교회가 지금의 상황을 회개하고 애통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겸비하여 기도하는 한국 교회 되게 하옵소서.

     

    6. 더 읽어볼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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