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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매일성경 : 역대하 6:12-25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기

by OTFreak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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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하나님께 완공한 성전을 올려 드리며 겸손한 고백을 합니다.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건축한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곳이라고 고백합니다.

목차

    두 손 모으고 기도하다
    하나님께 겸손하게 기도하기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역대하 6:12-25, 개역개정 성경

    1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과 마주 서서 그의 손을 펴니라  13 솔로몬이 일찍이 놋으로 대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다섯 규빗이요 너비가 다섯 규빗이요 높이가 세 규빗이라 뜰 가운데에 두었더니 그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14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의 행위를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부터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17 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19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0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1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22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23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의 행위대로 그의 머리에 돌리시고 공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옵소서  24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주께로 돌아와서 이 성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25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묵상과 설교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들어가며 

      우리는 한 가지 일을 이루고 나면, 나를 자랑하고 싶어하고 드러내고 싶어하며,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뛰어난 결과물을 이루었다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우쭐할 때도 있습니다.그것이 인간의 본능들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늘 솔로몬은 하나님께 성전을 올려 드린 후, 솔로몬은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간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오히려 더 겸손히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께 간구하다

       솔로몬은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면서, 자신이 왕의 자리에 있을 때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 다윗은 성전건축의 뜻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거절하시고, 성전건축이라는 영광스러운 일을 자신에게 맡기셨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께 겸손하게 엎드려 간구하고 있습니다.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멋있고 위대한 성전을 건축하였지만, 자신이 건축한 이 성전이 하나님의 집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함을 솔로몬은 겸손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거하시며 성전에서 기도하는 자들의 간구에 응답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솔로몬 자신의 수고와 노력을 자랑하거나 칭찬해 달라는 요청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건축한 성전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만이 나타나기를 간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합시다

       우리는 보통, 남들이 하기 힘든 일을 했다면 주목받고 싶어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칭찬해 주지 않나 하면서 내 입으로 내가 한 일들을 자랑하기 좋아합니다. 교회 일을 할 때에도,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했다기보다는, 내가 칭찬 받고 나를 드러내려고 일을 한 것처럼 보이는 때가 많습니다. 물론 수고하여 잘 한 것은 맞으나, 스스로 자신의 성과에 도취되어 교만해서 안된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엄청난 재물들을 사용하여 화려하고 멋있게 성전을 건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하늘도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땅에 지은 초라한 성전에 모실 수 없다고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솔로몬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자랑할 내용이 없음을 겸손하게 고백합시다. 내가 구원 받은 것도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던 것, 내가 지금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내가 이루어낸 업적이 결코 아님을 기억합시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교만이 엄청나게 오만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내가 한 일인 것처럼 자기 사랑에 사용할 때 그것이 교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일을 감당했는데, 내 능력으로 한 것처럼 자랑하는 모습이 교만입니다. 이처럼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과 거만은 내 인생을 망하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만드는 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중단되게 만드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기

       화려한 성전을 완공하고나서 누구에게나 칭찬 받고 존경 받을 수 있었던 솔로몬 왕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자신이 한 일은 보잘 것 없는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솔로몬과 같이 어떤 일을 했든지 내 능력이나 내가 이룬 성과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길 겸손히 바라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손을 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
    겸손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 겸손하게 엎드리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겸손하게 고백하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만 올려 드리는 겸손한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 우리 나라의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여 주시고 다스려 주소서.
    • 우리 민족 사이에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복음으로 화평하게 하소서.

     

     

    묵상요약

    • 성전을 봉헌하면서 솔로몬은 겸손하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가 너무나도 크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 자신이 건축한 성전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비교할 수 없다고 겸손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 우리도 내 능력이나 성과를 자랑하기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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