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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매일성경 : 역대하 6:1-11 주님의 시간을 기다립시다

by OTFreak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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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하며,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 아닌 자신이 하나님께 성전을 건축하여 바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목차

    봉헌사를 낭독하다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는 솔로몬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역대하 6:1-11, 개역개정 성경

    여호와의 영광은 아침 햇빛처럼

     

       1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2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3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4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5 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될 사람을 아무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6 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1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11 내가 또 그 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묵상과 설교

     

    들어가며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의 두 돌판이 든 언약궤를 성공적으로 성전의 지성소에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성전에 가득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솔로몬이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는 봉헌사를 낭독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솔로몬은 봉헌사를 통하여,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지은 성전을 처소로 삼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강조하는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성전 건축의 약속이 자신의 대에서 이루어졌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위한 일을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여 일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말로 끝이 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때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성전 건축하려는 다윗

       7년의 세월 동안 최선을 다하여 건축한 하나님의 성전을 원해 지으려고 했던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오늘 본문의 솔로몬은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었다고 말합니다.

    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왕기상 8:18을 통하여,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라고 다윗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각종 전쟁을 통하여 피를 많이 흘린 이유로,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지만 성전 건축의 일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만을 하고 이 땅을 떠났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에 다윗은 매우 섭섭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쉽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해야 할 일, 성전 건축을 위해 땅을 준비하고 각종 금은 보석 등을 준비하는 모든 일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솔로몬을 통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1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가나안 땅을 바라본 모세

       다윗과 비슷한 경우의 인물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느보산에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 못했던 모세입니다.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화를 내며 반석을 두 번 내리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화가 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에 대하여 목마르다며 계속해서 원망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모세 역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답답하고 억울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자신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되는 여호수아를 축복하며 가나안 땅 입성의 사역을 여호수아에게 맡깁니다.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집니다

       다윗은 선한 뜻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성전 건축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뜻밖에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막으셨습니다. 좌절하고 원망할만도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모세 역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잠잠히 순종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다윗처럼 선한 뜻을 가지고 일하고자 하지만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는, 하나님께서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시거나 하나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내 뜻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지를 기도로 물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모세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열정을 다하되, 겸손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의 시간을 기다립시다

       비록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지는 못하였지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내가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 놓고, 하나님의 때, 주님의 시간을 묻고 기다려,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나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때를 위하여 내가 주를 위해 하고자 하는 일을 막으실 때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과 인내를 주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묵상요약

    •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며 솔로몬은 봉헌사를 하고 있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전을 건축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 모세도 하나님의 뜻대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때에 성전 건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 우리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주님의 시간에 주의 뜻이 이루어지길 믿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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