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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30. 아모스서 내용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가이드

by OTFreak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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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755년경, 하나님이 유다 사람 아모스를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로 보내셨을 때,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남왕국 유다를 100년 이상 지배하고 있었다. 아모스는 외부인으로서 그곳에 갔지만 그곳 사람들은 이전에 활동했던 선지자들을 목격한 백성이었다. 이 역사적인 갈림길에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찬 그 어떤 사람이라 해도, 심지어 모세라 할지라도 드고아에서 뽕나무를 키우며 양을 지키던 이 사람만큼 적합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모세의 가장 위압적인 임무는 바로를 향하여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었지만, 아모스의 임무는 그의 동족을 향하여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다.

목차

     

     30. 아모스서 내용 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1. 들어가며

       아모스가 받은 소명의 놀라운 특성과 그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메시지의 폭발적인, 곧 울려 퍼지는 사자의 고함 소리 같은 힘 때문에(1:2) 신실한 서기관들은 그 말씀을 수집하여 성경의 선지서로 만들었다. 아모스의 활동은 8세기 선지자들인 호세아, 이사야, 미가보다 약간 앞선다. 그는 목가적인 선지자의 영적 선구자였으며, 하나님께 변함없이 충성을 다하는 자였다. 또한 그는 사회적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매우 열정적이었다. 그러한 열정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친밀하게 동행한 결과로 얻은 열매였다.

     

    북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아모스 선지자

     

    2. 본론

       (1) 하나님의 메시지와 정치 현실

       아모스는 먼저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들을 비판한 다음(1:1-2:3),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고했다(2:4-9:10). 이것은 이스라엘이나 유다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난 후에 주변 국가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는 다른 선지서의 유형과 비교할 때 다소 놀랍다. 그는 하나님의 안내를 충실히 듣고, 환영받지 못할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기가 있었던 것이다. 정치적인 누군가가 이 메시지를 약삭빠른 정치인들의 귀에 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불굴의 이스라엘 왕은 여로보암 2세였다. 그는 친앗수르 정책을 펼쳐 40년 이상 통치하면서 주변 국가들이 물러가게 했고, 이스라엘의 경계를 확장시켰으며, 이스라엘 왕국과 부유층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BC 755년경 주요 동맹이었던 앗수르가 일시적으로 쇠퇴하자, 기회를 노리던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들이 영토를 되찾기 위해 군대를 소집했다. 그러는 동안 사마리아의 경쟁적인 정치인들과 특권에 익숙해져 불평만 늘어놓던 엘리트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앗수르가 아닌 다른 주변 국가들과의 예기치 않은 동맹을 요구해 왔다. 이러한 내부의 파벌 싸움은 여로보암의 왕위를 차지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경쟁자 베가에 의해 주도되었다. 베가가 그를 왕으로 세우고 이익을 취하고자 했던 아람의 다메섹에 있던 정치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2) 범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

       아모스가 왕의 도시에서 첫 번째 예언을 시작했을 때, 그는 다른 나라들(다메섹, 가사, 두로)과 연합한 지도자들의 불의를 비판했다. 그것은 공격당하던 여로보암 왕으로부터 호의를 얻기 위한 심리적인 책략이었다(1:3-10). 왕은 '아하'라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듣고 싶은 것을 말하고 있어!” 이 위협적인 국가들은 여로보암의 영토와 쇠퇴해 가는 앗수르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자신감으로 무자비하게 행동하다가 결국 불의와 오만을 남용하는 죄를 저질렀다. 여로보암의 왕국은 아모스가 묘사한 야만적이며 이질적인 나라들의 편을 들지 않는 하나님을 자신의 편이라고 여겼다.

       이스라엘 왕의 정의로운 분노는 아모스가 그의 속국인 유다와 골치 아픈 예루살렘에 대해 비판할 때 더 높이 치솟았다.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아모스는 저주했다.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암 2:4-5)

       그러나 아모스가 그다음으로 전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스라엘 왕이 국익과 당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과 필연적으로 같다고 생각하고 이에 만족하며 안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아모스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마지막이자 가장 긴 심판에 대한 예언을 퍼부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 말이다. 아마도 왕과 신하들의 얼굴이 창백해졌을 것이다. 연민에 불타는 분노로써, 아모스는 하나님을 위하여 선언했다.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암 2:6-7)

       특권층의 과욕이 가난한 자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러한 이스라엘은 도덕적으로 나은 것이 없으며, 정치적으로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아모스는 냉정하게 말했다. 하나님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권력자, 정치인, 왕이 아니라 고통당하고 억압받는 가난한 자들이다. 하나님이 다른 국가의 인간적인 잘못에 대해 심판하셨다면, 이스라엘이 그 백성에게 무자비했을 때는 얼마나 더 큰 처벌을 하시겠는가!

      (3) 연단의 영적인 힘

       아모스의 말을 듣는 이들 가운데에는 분명히 이스라엘의 약삭빠르고 힘 있는 정치인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국가 지도자인 베가에게 내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자들이었다. 베가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연합한 국가들의 비위를 맞춰 왔다. 잘못된 발상과 근시안적인 공격의 계획은 사실상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했으며, 침입과 붕괴를 초래했다. 이 일은 실제로 몇 년 안에 이루어졌는데, 이스라엘의 베가 및 다메섹의 르신이 이끌었던 연합군은 결국 그들이 대처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거대한 세력을 자극하고 말았다. 

    - 낸시 C. 리(Nancy C. Lee)

     

    흘러내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말씀을 누가 거스를 수 있을까?

     

    3. 나가면서

       디글랏 빌레셀 3세의 지휘 아래 일어난 잠자던 거인 앗수르는 아모스의 예언 이후 40년 만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지도에서 지워 버렸다. 오직 인간의 후일담만이 그리고 하나님의 예언적 통찰력만이 BC 755년에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온 백성 앞에 위험이 길바닥에 풀린 채 기다리고 있었음을 말할 수 있었다. 아모스는 조롱과 박해 속에서도 이와 같은 때를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그의 목소리에 담아낼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4. 아모스서 연대기

    • BC 793년 : 여로보암 2세의 이스라엘 왕 즉위
    • BC 790년 : 웃시야의 유다 왕 즉위(대하 26:1)
    • BC 760년 : 아모스의 사역 시작
    • BC 755년 : 아모스의 사역 종결
    • BC 722년 : 북이스라엘의 멸망
    • BC 586년 : 남유다의 멸망

     

    5. 더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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