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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29. 요엘서 내용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가이드

by OTFreak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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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적이든, 지역적이든, 개인적이든 재앙은 삶을 황폐하게 한다.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겪는 그 고통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찢어 놓는다. 삶 속으로 파고드는 이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낼 것인가? 금욕주의적인 극기(克己)로? 감정의 움츠림으로? 그것도 아니라면 삶을 삼켜 버리는 고통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만한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가?

목차

     

     29. 요엘서 내용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1. 들어가며

       선지자 요엘은 국가적인 격변의 시기에 황폐화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재앙에 대한 이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부분의 선지자와는 달리 요엘은 임박한 파멸을 경고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현존하고 있는 파멸을 해석한다. 요엘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친밀함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능력, 거룩하심, 자비하심을 드러낸다.

     

    선지자 요엘, 그는 심판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2. 본문

       요엘이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활동하던 시기가 언제인지 단언하기는 어렵다. 유다 역사에서 큰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를 경험한 요엘은 BC 8세기경에 활동한 것 같다. 성전과 예배에 대하여 언급하면서도, 왕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요엘서의 특징이다.

       (1) ‘주의 날' 에 대한 경고

       살충제를 사용하기 이전,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메뚜기 떼가 땅을 황폐케 하곤 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가뭄까지 들었다. 통제할 수 없는 불이, 가뭄으로 말라 갈라진 땅을 삼켰다. 야생동물과 가축은 목이 말라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가난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했다. 유다는 마치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간에게는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고, 회복에 대한 그 어떤 기미도, 작은 희망도 찾을 수 없었다. 육적이고 감정적인 고통 외에도, 사람들은 영적인 갈급함에 고통스러워했다. 제사 드릴 곡식이나 포도주가 끊어져 예배가 지연되었다. 단지 곤충, 먼지, 공포, 파괴만 있을 뿐이었다.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을 용서하셨는지 의구심을 가졌다.

       요엘은 재앙을 ‘주의 날'에 대한 경고로 인식한다. 그는 언젠가 하나님이 결정적인 대재앙으로 인간의 문제에 간섭하셔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이 현시대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자,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더욱더 강하게 경험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외적 순응으로 전락했던 신앙이 되살아났다. 언약에 대한 충성이 강화되며, 방황하는 마음들은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고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미리 맛봄으로써 백성은 회개하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에 같이 참여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임재를 기뻐하는 공동체를 형성한다. 주님을 부르는 모든 자들은 약속된 성령의 강림을 통해 초자연적인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게 된다.

       (2) 심판을 통해 회복하심

       이와 반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했던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도래하시는 날은 죄에 대한 마지막 보응이 이루어지는 공포의 날이다.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모든 국가 위에 나타날 것이다. 그날에 여호와는 백성의 피난처가 되실 것이며, 심판으로 모든 것을 회복하실 것이다. 그분의 백성 가운데 늘 임재하시는 새롭고 놀라운 시대를 인도하실 것이다.

     

    메뚜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푸른 색이 남지 않는다.

     

    3. 나가면서

       삶이 고통스러울 때, 거룩한 탄식의 때,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 우리의 죄, 우리의 내적인 자아를 그분 앞에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복 주시기 위해 하나님과 그분이 베푸시는 구원 그리고 그분의 자비하심과 자원하심으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우리 의 황폐화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완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무력하고 절망적인 영 혼을 그분의 능력에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 바바라 M. 머슬맨(Barbara M. Musselman)

     

    4. 요엘서 연대기

    • BC 841년 : 아달랴 왕후의 유다 섭정(대하 22:12)
    • BC 835년 : 요아스의 유다 왕 즉위, 요엘의 사역 시작
    • BC 796년 : 요엘의 사역 종결
    • BC 722년 : 북이스라엘의 멸망
    • BC 586년 : 남유다의 멸망

     

    5. 더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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