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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28. 호세아서 내용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가이드

by OTFreak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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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서는 역사적으로 분열왕국 시대인 BC 8세기를 배경으로 한다(1:1). 호세아서의 메시지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해서(BC 722년) 포로로 끌려가기 이전에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부르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중요하다. 

목차

 

 28. 호세아서 내용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가이드 

호세아 선지자

 

1. 들어가며

   호세아서는 성경의 12 선지서(혹은 소선지서) 가운데 첫 번째로 나오는 선지서다. 이러한 전략적 위치는 이어지는 나머지 소선지서들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함축적 이야기를 극적으로 예고하는 역할을 한다. 곧 호세아서는 언약에 대한 배반과 그에 따른 형벌 그리고 회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움직임을 잘 보여 주는데, 특별히 앞부분의 세 장에서 그러한 메시지를 각각 구별 할 수 있다.

 

2. 본문

   (1) 신실하지 못한 이스라엘

   이 드라마는 실제로 호세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겪은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배경으로 한다. 호세아는 창녀와 결혼하고, 그녀가 낳은 아이들의 이름을 짓고, 집을 나가 음행하던 아내를 찾아온다. 하나님은 이러한 극단적 행동을 지시하심으로써,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과 상징적인 결혼 관계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게 하신다. 호세아 1:2은 이러한 이중적 의미의 행동을 포착하고 있는데, 이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 이 책의 문학적 구조와도 상응한다.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호 1:2)

   1장부터 3장이 호세아를 향한 하나님 말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1:1, 4, 6, 9; 3:1을 보라), 4:1은 이 책의 나머지 부분이(4-14장) 선지자를 통하여 백성에게 전해진 말씀임을 말해 주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호 4:1).

   나머지 장들은 주로 법적 기소 또는 언약에 근거한 소송 형태를 띠고 있고, 주된 주제는 이스라엘의 신실치 못함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부재(不在)다. 이러한 주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며(4:6; 5:4; 6:6; 11:3), 호세아가 처한 결혼 상황 안에서의 구체적인 혼인 관계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호세아서는 이혼 법정의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결론적인 판정을 내린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 여기서 말하는 지식이란 지적인 지식이 아니다. 신실한 언약 관계를 이루는(창 4:1 참조),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깊은 교제를 말한다. 이러한 관계는 호세아가 낳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자녀들과는(호 1:4-9) 달리, 언약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이름을 가진 자녀들을 낳을 수 있는 관계를 말한다. 곧 잇따라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잃어버릴 경우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부정하며, 불법적이고, 불의한 관계를 맺게 되는지 회화적으로 보여 준다.

   (2) 용서하시는 하나님

   호세아가 깨어진 가정에서 회복된 가정으로(3:1-5) 인도된 것처럼,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최종 판결에 항소하시며,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과 자손이(11:7-9; 참조. 1:10-11; 2:21-23) 포로 생활을 끝내고 그분께 다시 돌아올 것을 시사하신다. 그렇다고 해서 호세아 자신이 먼저 겪었던 뼈저린 내적 고통을 이스라엘이 겪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호세아서는 성경 가운데서 가장 신랄한 어조로 “하나님을 알라”고 외친다. 본서는 호세아의 가정사에 관련된 분노, 고통 그리고 약속들로부터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간의 언약 관계를 향하여 극적이고도 시적으로 전개되어 간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호세아 선지자에게서 급진적으로 이루어진 영성개발의 예를 보기도 하고, 또한 영성개발 과정의 역동성과 깊이 를 드러내는 메시지를 발견하기도 한다.

 

3. 나가면서

   “하나님을 알라”는 이 외침은 여전히 우리의 교회와 가정과 삶 속에 울려 퍼진다. 오늘날 우리도 재물과 위신과 권세의 신을 좇아서 간음을 행한 까닭에 심판 아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도 받았다. 피상적이거나 의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 회개가 당신을 기다린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이끌어 오셨 다(11:4). 따라서 우리의 반응은 마음과 혼과 힘을 다한 전적인 순종이 되어야 한다.

- 리키 D. 무어(Rickie D, Moore)

4. 호세아 연대기

  • BC 793년 : 여로보암 2세의 이스라엘 왕 즉위
  • BC 746년 : 호세아의 사역 시작
  • BC 732년 : 호세아의 이스라엘 왕 즉위
  • BC 724년 : 앗수르의 3차 침략, 호세아의 사역 종결
  • BC 722년 : 북이스라엘의 멸망

 

5. 더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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