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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4 사도행전 설교

사도행전 10장 44절-48절,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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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 44절-48절,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10장 44절-48절,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사도행전 10장 44절-48절,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서론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민족을 가리지 않고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만 임하는 줄 알았던 성령의 역사가 이방인들에게도 일어난 것입니다.

 

 

본론

 

본문의 말씀은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첫째, 성령의 역사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성령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셨습니다. 유대인 신자들은 이를 보고 당혹스러워했지만,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차별 없이 공평히 대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서 모든 믿는 자에게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유대인들에게만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이방인인 아람의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고친 사건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이방인이었으며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고치시고 그가 하나님을 깨닫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사렙다 과부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은 모든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특정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주님을 믿는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신다는 것은 구원의 은총을 받았다는 증거이기에,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은 그들 역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세례는 죄를 고백하고 변화되었음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들에게 세례를 베푼 것은 그들이 성령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는 행위였습니다.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닌, 성령의 인치심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중요한 표징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세례는 회개와 죄 사함을 상징했습니다. 요한은 죄를 회개하는 자들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예수님 역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처럼 세례는 구원의 은총을 받았음을 드러내는 의식입니다. 베드로 역시 이방인들에게 세례를 베풂으로써 그들이 성령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우리도 세례를 받았다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고백하고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방인도 세례를 받게 된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은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기대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편견과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 그분의 주권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순종할 때 비로소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령의 인도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또 다른 중요한 교훈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령께서는 지금도 활동하고 계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베드로가 목격한 사건은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처럼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역사하실 수 있기에, 우리의 인식을 뛰어넘는 그분의 음성을 귀담아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든 주저 없이 순종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히려 성령께 우리 자신을 열어드리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께 민감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민족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인정하고, 성령께 귀 기울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비로소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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