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2-6. 요셉,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by OTFreak 2020. 7. 24.
반응형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2-6. 요셉,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2-6. 요셉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성경읽기 : 창세기 37-45장, 47장, 50장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창세기 37:3-5, 개역개정성경)

 

     당혹스럽고 벅찬 삶을 살았던 요셉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임마누엘의 원리를 가장 잘 보여 준 빛나는 예입니다. 성경은 그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 가는 공통의 실타래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라고(창세기 39:2) 말합니다. 사건마다 하나님의 친밀한 임재와 간섭 없이는 어떤 시련도 그에게 주어지지 않았고 어떤 유익도 없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과 동행하고 계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열두 형제들 가운데 요셉은 야곱이 가장 아끼는 아들이었으며, 하나님께 택함 받은 도구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그들의 좋은 관계를 지혜롭게 다루지 못했습니다. 야곱은 소년 요셉을 위해 특별한 옷을 지어 입혔고 그 일은 다른 자녀들의 질투를 샀습니다. 어쩌면 최초의 은사주의자였을지도 모르는 꿈쟁이 요셉은 형들에게 가족들이 자신을 높이기 위해 모두 머리를 조아리게 될 것이라는 두 가지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죽일 음모를 꾸몄고, 그럴 기회가 오자 죽이는 대신 그를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요셉은 애굽까지 팔려 갔고 노예로서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는 애굽의 고위 관료인 보디발의 집 수석 청지기가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창 39:2). 하나님은 애굽으로의 여정을 통해서, 요셉을 종이 되게 하심으로 겸손을 가르치셨고 장래 일을 위하여 그를 하나님에게로 가까이 이끄셨습니다.

 

     주인의 아내가 유혹하자 그는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며(창 39:9) 거부했습니다. 모욕을 당한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신을 욕보이려 했다는 죄명을 뒤집어 씌웠고 그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여전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시는(창 39:21) 것을 경험했습니다. 요셉은 감옥의 다른 죄수들을 맡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죄수들 가운데 두 사람이 꿈을 꾸자 그는 그 꿈들을 정확하게 해몽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요셉의 은사에 대한 소문을 들은 바로가 자신이 꾼 꿈을 해몽하도록 요셉을 불러 들였습니다. 요셉은 해몽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바로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곧 그 땅에 7년 동안 풍년이 든 뒤에 7년 동안 흉년이 들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몽을 들은 바로는 요셉을 온 땅을 치리하는 총리로 임명하고 다가올 기근을 준비하도록 책임을 맡깁니다. 요셉은 풍년의 때에 애굽과 이웃 나라의 필요를 예상해 많은 곡물들을 비축해 두게 됩니다.

 

     야곱이 곡물을 사 오도록 자기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낸 사건을 통해 요셉의 가족이 다시 그의 삶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요셉은 그들을 알아 보았고 시간이 흐른 후 그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됩니다. 형들이 죄 의식을 느끼며 당황해하자 요셉은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고(창 45:8) 설명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한 그의 용서와 믿음은 우리의 본이 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개역개정성경)

 

     어린 시절부터 요셉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충실한 태도로 영성 훈련을 받아 온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명확하게 볼 수 없을 때나 결과를 예감할 수 없을 때조차도 그의 선하심을 단단히 붙들 수 있었습니다.요셉은 심지어 부당한 때조차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 들이고 복종하면서 인내하였습니다.

     그는 마치 하나님을 섬기듯 자신의 상관을 섬겼고, 나중에는 그 땅의 백성들을 탁월하고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쉽게 방탕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는 신실하게 순결을 지켰고 신중하지 못하게 형들에게 꿈 얘기를 했던 첫 경험 이후로는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경배의 자세를 취하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요셉은 끔찍한 사건들을 겪을 때도 비통해하기보다는 기꺼이 훈련의 과정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14세기 영국의 신비주의자인 노리치의 줄리안(Julian on Norwich)은 요셉이 받았던 훈련과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요셉의 신뢰를 많이 이야기하였습니다.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녀였던 그녀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긴 글을 썼습니다.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흑사병으로 죽음이 창궐하던 시기에(그녀 자신도 30세 때 흑사병에 걸려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쓰인 줄리안의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의 육신이 옷으로 덮여 있고 우리의 피도 살에 덮여 있듯이, 우리의 영혼과 몸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해 덮이고 감싸여 있습니다. 옷과 살은 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언제나 남아 있을 것이며 우리의 살보다 더 가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Revelation of Divine Love).

 

     이같은 하나님의 선하심이 줄리안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그녀는 사람들이 자주 인용하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것이 잘될 것이며 모든 것이 잘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하는 방법들도 잘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1

 

잘 훈련된 요셉의 삶은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부대끼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당신은 복종과 순결, 섬김과 충성 그리고 인도하심의 영역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훈련 받기를 사모하고 있습니까?




묵상과 적용 2

 

당신은 심령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에게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 당신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일을 어떻게 조화시키겠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영성 훈련들 가운데 어떤 것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깊은 차원으로 경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묵상과 적용 3

 

이번 주에 노리치의 줄리안의 다음 기도를 당신의 기도로 삼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 하나님. 당신께 사랑으로 기도드리오니 당신의 선하심으로 당신을 제게 주시옵소서. 저는 당신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2-6. 요셉,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종으로 팔려가는 요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