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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나의 서원 탐방기 1 - 경북 성주 회연서원 - 주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곳

by OTFreak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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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원 탐방기 1 - 경북 성주 회연서원 - 주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곳






나의 서원 탐방기 1 - 경북 성주 회연서원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1. 역사 산책하기 좋은 서원 - 고즈넉함의 행복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가족과 함께 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소 붐비지 않으면서도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며 아이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러한 면에서, 성주의 회연서원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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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 속의 한적함


  왜냐하면, 적당한 넓이의 회연서원을 산책하고 곳곳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서원의 바로 뒤에 있는 언덕을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 그리고 탁 트인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언덕의 정상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바람을 맞으며 물소리를 들으면, 왜 회연서원이 여기에 세워졌는지를 추측해 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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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회원서원의 역사


  아이들에게 곳곳을 다니며 아는 척이라도 하려면 미리 공부를 해야겠지요.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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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연서원(檜淵書院) - 노송나무 회, 연못 연


    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의 대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그의 사후인 인조 5년(1627) 제자들이 뜻을 모아 세운 서원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회연서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선조 16년(1583)에 정구가 회연초당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던 곳이었습니다. 사당에는 한강 정구를 주향(主享)으로, 석담 이윤우를 종향(從享)으로 모시고 있으며, 향현사에는 신연 송아이, 용재 이홍기, 육일헌 이홍량, 모재 이홍우, 동호 이서 등 한강 정구와 동년배로서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들의 위판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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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강 정구 선생(1543, 중종 38 - 1620, 광해군 12)


    16세기 후반-17세기 초반 영남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정구 선생의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 시호는 문목(文穆), 본관은 청주, 출신은 경북 성주입니다. 1543년 성주의 사월리(유촌)에서 아버지 사중과 어머니 성주 이씨 사이에서 3남 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회연서원의 주향인 한강 정구 선생는 외증조 한훤당 김굉필의 도학을 전수하고, 그 기반 위에 퇴계학과 남명학을 통합하여 새로운 학통을 세워 실학의 연원을 확립하였습니다. 우주 공간의 모든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경서, 병학, 의학, 역사, 천문, 풍수지리 등 모든 학문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예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대학자였습니다.


    한강은 수확기, 출사기, 은퇴기를 거치는 가운데 퇴계와 남명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외직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많은 서적을 저술, 출판하였고 340여 명이나 되는 제자를 양성함으로써 중쇠의 기운을 맞은 조선에 창신한 학풍을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심학과 예햑을 바탕으로 실천적 실용주의 노선을 굳건히 하였는데, 이는 16세기 이후 낙동강 연안지역의 학문인 강안학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한강의 이 같은 학문은 퇴계와 남명의 학문을 발전적으로 성취한 것으로서, 장현광과 허목을 통해 영남 및 근기지방으로 계승되게 했다는 점에서 사상사적 의의가 큰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회연서원 가는 길과 주차장


  네비게이션에 '회연서원'을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왕복 4차선의 넓은 도로에서 회연서원 방향으로 내리자마자 바로 도착하게 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33km, 약 34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주소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 054-930-8372~3(성주군 문화관광과)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입구 바로 앞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길건너 맞은 편에도 강변의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정문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5. 회연서원 주변에 가 볼 만한 곳


  회연서원의 특징은, 이 곳만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무흘구곡'(武屹九曲)이 바로 회연서원의 뒷동산인 "봉비암"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무흘구곡이란, 한강 정구 선생이 중국 남송시대 주희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노래한 곳으로, 경관이 아주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홉 개의 계곡입니다. 성주군에 1~4곡이, 김천시에 5~9곡이 있는데, 그 중 1곡 봉비암과 2곡 한강대는 한강 선생의 삶과 연관된 곳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 갈만한 여행지





  이번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산책 한바퀴 해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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