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by OTFreak 2020. 7. 16.
반응형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이전 글

이전 글

이전글




(4) 하나님이 함께하심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이고 대화가 가능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는 우리에게 어떠한 성품이나 정체성도 부여해 주지 않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보지 못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의로움을 추구하거나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과 직접 대화가 가능한 상황에서 오히려 수동적인 자세만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동적인 삶에서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임재하시지 않을 경우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거나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때 우리는 마치 벌거벗겨진 채로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맙니다. 결국 우리 자신의 욕망과 변덕스러운 생각에 이끌려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의 도구로 전락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어찌나 '관대'(gentleness)한지 자칫 저항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자유의지에 의해 완악해져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데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온유하심에 감사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성령을 슬프시게 하고 거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대화적이고 직접적이며 간헐적인 형태로 임재하시는 가운데 인류의 진보와 발달은 개인적인 차원의 개발과 발전으로 인해 제한됩니다. 대체로 인류에게는 자신 안에 또는 주변에, 자신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줄 만한 '하나님 중심'(God center)이나 그분의 상황을 알려 주는 그 무엇이 없습니다. 인류의 초기 역사에 있어서 이것이 부족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중재'(mediation)입니다.


이 시점 이후 하나님은 부재 중에도 우리에게 임재하시기 위해 '중재'라는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가족, 종족, 국가와 같은 사회 조직들과 성막, 성전, 교회와 같은 종교 기관들이 중재의 좋은 예입니다. 지금도 계속되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이야기로써 중재의 개념은 하나님의 친구였던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서 교회 시대의 마지막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갑니다.

또한 이 '중재'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딤전 2:5)와 그분의 몸인 교회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육신을 통하여 완성되고 온전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성막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 성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