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1. 하나님은 개개인과 어떻게 동행 하시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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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는 때로는 대화로,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간헐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시려고 부재하기도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유로 무엇을 했습니까?
아담 과 하와이는 하나님의 부재 시 불순종 했고, 가인은 하나님의 너그러운 임재를 외면한 채 자신의 시기심을 추구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자유에 대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인간은 양처럼 순간적인 관심사들을 쫓아 제 갈 길로 갔고 너그러우신 하나님은 이것마저도 허락하셨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제안에 무감각한 채 불순종으로 반응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절망적인 죄에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창 6:17, 11-13).
그러나 에녹이나 노아같이 성숙한 성품을 가진 인물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으로 응답했으며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호의'를 입었습니다(창 5:21-24, 6:8, 13-22).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셨습니다. 그러나 창조 이후 초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하나님을 거부했고 인구가 점차 늘어나자 바벨에서 연합 행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누리는 복
인간이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communion)를 나누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 삶에 직접 임재 하시는 이로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인생의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하고 개인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은 영성 개발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같이 친밀하고 개인적인 의사 소통을 지속 해야 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을 온전히 확신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인생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한 가지는 임재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속적으로 붙잡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아무리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해도 무효가 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이 사실을 보존하시고 집행하시기 위해서 다른 방안들을 모색하십니다.
아브라함 이야기가 시작되는 창세기 11장 후반부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붙들고 계신가에 대한 자각은 우리의 전 생애 속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개인적으로 교제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지속적인 역사하심과 임재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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