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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7월 3일 금 오늘의 묵상 :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일하심

by OTFreak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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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궤와 깨어진 다곤 신상

 

7월 3일 금요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일하심

사무엘상 5:1-7:17, 야고보서 1:19-27, 시편 119:33-48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행하시는 역사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는지 분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하여 우리는 사무엘상 5장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언약궤를 빼았았습니다. 그리고 이 언약궤가 강력한 전쟁 무기라고 생각을 했지만, 언약궤를 인간의 손으로 이용할 수 없는 무기임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이 언약궤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것임을 알지 못한 채, 자신들의 신인 다곤의 우상 옆에 언약궤를 두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과 계획을 분명히 실행하셔서, 다곤 신상을 무너 뜨리셨습니다. 게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질병을 내리시고 심판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사무엘상 5장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삼상 5:6, 개역개정)

 

사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찼습니다. 7개월 후, 블레셋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언약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 주었습니다(삼상 6:10-16).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 가운데 일어났던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할 수 있다면, 이스라엘 사람들도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돌아왔음에 찬양하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삼상 7장). 

 

벧세메스로 올라가는 법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역사를 보지 못하거나 우연의 일치로 생각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진실을 인정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상을 숭배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이기적인 야망과 행동에서 돌이켜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주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기적적인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매우 자주 하나님의 손이 일하시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지는 못하지만, 매일 우리 가운데 행동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우상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 그렇게 행합시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어디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셨습니까? 그분은 나에게 어떤 우상에서 떠나길 요구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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