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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20200705일 맥추감사주일,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일(Pentecost+5)

by OTFreak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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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일 맥추감사주일,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일(Pentecost+5)

 

7월 5일 주일은 맥추감사 주일 및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일로 지킵니다.



1. 스톨의 색깔

  맥추감사주일 및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일의 스톨 색깔은 '녹색'입니다. 11월 28일(토)까지 녹색을 사용합니다. 단, 11월 22일 주일은 '왕이신 그리스도'주일인 까닭에 '흰색'을 하루만 사용하게 됩니다.

 

  녹색의 의미는 생명과 성장과 소망, 선교의 의미와 발전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맥추감사주일(맥추절, 칠칠절, 오순절)

 

(1) 맥추감사주일에 대하여

 

한국교회에서는 7월 첫째 주일을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한 해의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가 시작하는 7월의 첫 주일에, 상반기를 지키시고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로 지키며, 시작되는 하반기도 돌보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절기입니다.

"맥추"라는 말 자체는 농경사회의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는 접기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 자체가 '보리를 추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경사회가 아닌 오늘날에는 맥추감사주일이나 추수감사주일에 대한 느낌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하는 절기로서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절기입니다.



(2) 맥추감사주일의 성경적 근거

 

성경에서는 맥추절을 구약의 3대 절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맥추절에 대한 명칭은, 오순절이나 칠칠절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 맥추절(출 23:16, 하그 하카찌르 비쿠레이(חג הקציר בכורי)) - 초실절(출 34:22)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6, 개역개정)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출 34:22, 개역개정)

 

히브리어로는 "חַג הַקָּצִיר בִּכּוּרֵי מַעֲשֶׂיךָ"(하그 하카찌르 비쿠레이 마아세카)입니다. 직역을 해 보면, "네가 행한 첫번째 열매에 대한 추수 절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열매는 "보리"였기 때문에 우리말로는 "맥추절"로 옮겼습니다.

당시에는 농사를 짓는 문화였기에, 수입은 농사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농사의 결실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쿠레이 마아세카"라고 봅니다. "네가 행한 첫번째 열매"는 지금껏 수고해 온 모든 우리의 수고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농사로, 직장인에게는 월급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든 수입이 있는 것들 중에 첫번째라는 의미는,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6개월의 시간 동안 내가 행한 모든 활동에 복을 주셔서 수입을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맥추감사주일은, 성도의 당연한 의무요 삶 모습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에 룻기를 읽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룻기의 시기적 배경이 "맥추절"이기 때문입니다. 룻은 베들레헴에 돌아와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봉양하기 위하여 보아스의 보리 타작마당에서 이삭을 주웠습니다.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라는 의미입니다.

이방 여인으로서 다윗왕의 조상이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오른 룻이 받는 축복을 생각하며 말씀을 준비한다면, 룻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2배로 감사할 수 있는 본문이 될 것입니다.



② 칠칠절(민 28:26-31, 하그 하샤부옷(חג השבועות))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민 28:26-31, 개역개정)

 

히브리어 성경에는 "בְיום הַבִּכּוּרִים בְּהַקְרִיבְכֶם מִנְחָה חֲדָשָׁה לַיהוָה"(베욤 하비쿠림 베하크리베켐 민하 하다샤 라도나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가까이 가져온 첫 열매를 여호와께 새로운 곡식 제사로 드리는 그 날에'라는 말입니다.

첫 열매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그 날은 곧 맥추절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개역개정 성경에는 '칠칠절'절로 번역을 해 두었습니다. 의미는 동일하지만 약간 아쉬운 번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이스라엘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을 기준으로하여 날짜를 계산했을 때, 일주일이 7번 있은 후인 49일이 지난 다음 날 절기이기에 칠칠절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와 같이 일주일씩 계산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레 23:15-16, 개역개정)

 

히브리어 성경에는 16절의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를 "עַ֣ד מִֽמָּחֳרַ֤ת הַשַּׁבָּת֙ הַשְּׁבִיעִ֔ת"(아드 밈마호랏 하샤밧 하쉬비잇)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이튿날, 즉 다음날에 새 소제(곡식으로 드리는 제사)를 드리는 날이 바로 칠칠절, 맥추절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도 유대인들은, 7일씩 2주간 계수하면서, 출애굽과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던 50일(유대인들의 전승) 간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로 지킵니다.



③ 오순절(행 2:1, Pentecost, Πεντηκοστή(펜테코스테))

오순절은 다섯번의 열흘이 지난 날이라는 의미이며, 헬라어 '펜테코스테'는 50번째 라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120명의 성도에게 임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행 2:1, 개역개정)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때가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후 40일째에 승천하셨고, 성령께서 임재하셨던 날까지 10일이 지났으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이며, 이 날은 칠칠절이기도 한 날입니다.

 

 

위의 그림은,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오순절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불의 혀가 갈리지는 것처럼 각 사람 위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흰 옷을 입고 있는데, 초대교회에서는 오순절을 '세례의 날' 여겼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세상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여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로 흰 옷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을 또다른 말로 "백색주일"(Whitsunda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주일로 지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2020/05/25 - [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 2020년 성령강림주일 - 5월 31일 주일



이번 주일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기억"과 "감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는 오순절과 맥추절을 따로 지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같은 절기임을 감안할 때, 같은 날에 지키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제안해 봅니다.

 

 

3. 성령강림후 다섯째 주일의 성경 본문(개역개정)

 

(1) - 1. 창세기 24:34-38, 42-49, 58-67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혹은, 



(1) - 2. 스가랴 9:9-12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 천주교에서 읽는 본문 : 스가랴 9:9-10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 연합감리교와 복음주의 루터교에서 읽는 본문 : (1)-1과 동일





(2) - 1. 시편 45:10-17, 아가 2:8-13, 시편 145:8-14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 놓았도다

14 수 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8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9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 천주교에서 읽는 본문 : 시편 145:1-14

 

1 [다윗의 찬송시]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 연합감리교와 복음주의 루터교에서 읽는 본문 : 시편 45:10-17, 시편 72편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 놓았도다

14 수 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1 [솔로몬의 시]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15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16 산 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풍성하고 그것의 열매가 레바논 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 같이 왕성하리로다

17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3) 로마서 7:15-25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천주교에서 읽는 본문 : 로마서 8:9, 11-13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4) 마태복음 11:16-19, 25-30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천주교에서 읽는 본문 : 마태복음 11:25-30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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