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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욥기 11:1-20,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기(찬361장) - 수요기도회

by OTFreak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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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1장 1절 - 20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기

 

욥기 11:1-20 , 개역개정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욥기 11:1-20, 우리말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꾸했습니다.
2 “말이 많으니 대답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 많은 사람을 의롭다 하겠는가?
3 속 빈 자네의 말에 사람들이 잠잠히 있겠는가? 자네가 비아냥거리는데 자네를 망신 줄 사람이 없겠는가?
4 자네가 ‘내 주장은 순수하고 나는 주가 보시기에 깨끗합니다’ 하는군.
5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입술을 열어 자네를 치시기를 빌 뿐이네.
6 그분이 자네에게 지혜의 비밀을 보여 주시기를 바라네. 지혜는 양면을 갖고 있다네. 하나님께서 자네의 죄 가운데 얼마를 잊어주셨음을 알게나.
7 자네가 아무리 연구해도 하나님을 알아낼 수 있겠는가? 자네가 전능하신 분을 완전히 찾아낼 수 있겠는가?
8 하늘보다 높은데 자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지하 세계보다 깊은데 자네가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9 재 보자면,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단 말일세.
10 그분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서 재판을 여시면 누가 그분을 막을 수 있겠는가?
11 그분은 허황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시는데 악을 보고 분간하지 못하시겠는가?
12 미련한 사람이 지혜로워지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들나귀가 사람 낳기를 기다리는 게 나을 걸세.
13 그러나 만약 자네가 마음을 다잡고 그분께 자네의 손을 뻗으면
14 만약 자네의 손에 있는 죄를 치워 버리고 어떤 악도 자네의 장막 안에 있지 못하게 하면
15 자네가 흠 없이 얼굴을 들 수 있을 걸세. 자네가 굳게 서서 두려워하지 않을 걸세.
16 자네가 고난을 잊어버릴 것이니 기억하더라도 고작 흘러간 물 같을 걸세.
17 그리고 자네의 나날들이 정오의 빛보다 환할 것이고 어둠은 아침같이 밝아질 걸세.
18 자네는 이제 괜찮아질 것이네. 아직 희망이 있으니 말이야. 그래, 자신을 잘 추스르고 편히 쉬게 될 걸세.
19 자네가 누울 때도 아무도 두려움을 주지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이 자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쓸 것이네.
20 그러나 악인의 눈은 앞을 보지 못하고 피할 길이 없을 것이며 그 소망은 숨이 끊어지는 것뿐일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기

 

1. 사람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미국에는 많은 마약들이 지금도 밀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밀수입되는 마약 문제로 고심하던 미국 정부가 마약 수입 의심국가로 지목된 여러 중남미의 국가들에 대해 통관절차를 대폭 강화하여 단속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단속으로 미국 내의 마약 거래가 사라지거나 최소한으로 줄어들 줄로 기대했는데,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마약 밀매업자들이 기존의 중남미 국가 외에 다른 나라들로 마약 생산을 옮겨 미국 내에 계속해서 마약 밀반입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국가들에게서 마약이 밀수입되는 역효과를 낳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부동산 대책도 이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다사 지역의 집값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규제를 강화하여 다사 지역의 부동산 거래를 어렵게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하빈 지역으로 부동산 수요가 몰리면서 하빈 지역의 집값도 같이 올라서, 결국 다사 지역과 하빈 지역 모두 집값이 올라버리는 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부동산의 풍선효과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적 용어이자 사회학적 용어 중에 '풍선효과'라고 부릅니다.

  풍선의 한 쪽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눌린 그 부분이 쏘옥 들어갑니다. 그런데 풍선 속의 공기가 갈 곳이 없어서, 다른 쪽 혹은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결국 풍선 속에는 기본적인 공기의 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한정적입니다. 사람은 마음에 담아 둘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으며,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기억하는 양도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 자체가 한계가 존재하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마음에 그 사람이 고민하며 생각하는 일이 가득 차 있으면, 다른 일은 전혀 그 사람의 마음이나 머릿 속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기에, 내 마음과 생각 속에 현실의 괴로움과 아픔, 슬픔으로만 가득 차 있으면 다른 이들의 위로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 속에 현실의 아픔만이 가득차게 되면, 결국 스스로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됩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볼 때에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일이거나 혹은 생각을 조금만 바꿔 하면 되는 일인데, 그 일에만 집착하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왜냐하면, 마음 속에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 속에 부정적인 것, 아픈 것, 내가 힘들어 하는 것만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위로나 긍정적으로 보려는 생각이 들어갈 틈이 없게 되어, 결국 인생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 마음에 조금이라도 여지가 남아 있었더라면, 위로하는 사람들의 말이 들어가 힘을 주고 평안을 줄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께 조금만 마음을 내어 드렸더라면, 하나님의 큰 위로가 괴로워 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될 텐데 말입니다.

 

욥의 친구 중 소발이 욥을 비난하고 있다

3. 욥의 친구 소발은 욥을 억울하게 고소하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 소발은 욥이 스스로가 무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오늘 본문의 대답을 합니다.

  욥의 친구들의 말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욥도 어리석고 유한한 인간인데, 하나님 앞에서 감히 의롭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욥의 상황을 이해하며 비판하였습니다. 또 빌닷은 인간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토대로 욥을 비판하였습니다. 소발 역시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신데 그분의 앞에서 욥이 감히 죄를 숨기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각과 욥에 대한 비판은 모두 자기 자신들의 개인적 경험이나 생각, 논리에 따른 것입니다. 욥의 현실이 어떠한지, 하나님께서 왜 욥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고 계시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욥의 친구들의 머리 속에는 온통 욥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죄 없이 사단의 시험 속에서 괴로워 하는 욥을 정죄하고 무고, 즉 억울하게 고소하고 있습니다.

  장기나 바둑을 둘 때, 막상 장기나 바둑을 두는 사람은 볼 수 없는 묘수들을 종종 주변의 사람들이 말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장기나 바둑을 두는 사람의 실력이 주변에 보고 있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데도 말입니다. 훈수라고 하지요. 훈수를 두는 사람보다 막상 장기를 두는 사람, 바둑을 두는 사람이 훨씬 고수인데도, 훈수를 두는 사람이 문제점이나 해결책을 잘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장기나 바둑을 두는 사람의 머리 속에는 온통 자신이 앞으로 둘 수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통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전체 흐름을 잃어 버리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무에 집중하여 숲을 못 보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훈수를 두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자기 게임이 아니니까 편한 마음으로 뒤로 한 걸음 물러나 장기판 바둑판을 내려다 보고 있으니, 뜻하지 않은 묘수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힘들고 괴로울 때, 기도의 제목들로 가득 차서 지칠 때, 바로 그 때 우리는 문제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에만 집중하다보면, 결국 비관적인 생각이 들 뿐입니다. 뾰족한 해결책도 없이 그저 괴로워할 뿐입니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나서 문제로 가득 찬 내 마음과 감정을 조금씩 비워 가면, 그 속에 하나님께서 문제 해결의 지혜와 평안의 위로를 서서해 채워 주십니다. 많이 비우면 많이 비울 수록 하나님의 은혜도 더 많이 채워집니다.

 

4. 그러므로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을 보십시오.

  십자가 위의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 마음을 비우십시오. 십자가 위의 주님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에는 자신을 모욕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을 향한 저주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주가 아닌 믿음의 고백,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 라는 고백을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위의 고통 때문에 신음하시며 아무 말이나 마구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잠잠하셨고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묵묵히 참아 내셨습니다. 결국 십자가 위에서 죽었지만, 3일만에 역전의 부활을 하시며 영광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내가 할 말이 많고 할 기도의 제목이 많을 때, 어려운 일들이 많을 때, 더 자주 '하나님 앞에 나와 잠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욥 11:2, 개역개정)

  말이 많다는 말은, 그만큼 수다스럽다는 뜻입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이 말 저 말 아무 말이나 쏟아 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마구 떠벌리고 아무 말이나 하고 있는 모습은, 하나님께 맡기는 모습이 아닙니다.

  마음 속에 문제에 대한 불평 불만이 가득 차 있기에 아무에게나 수다스럽게 문제를 많이 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내 말을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내 입을 열기 전에, 내 귀를 먼저 열어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문제 가운데 있더라도 주님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주께 잠잠히 손을 드십시오

  문제의 상황 속에서도 잠잠하고, 또한 주를 향해 가만히 손을 드십시오. 손을 든다는 것은, 내 모든 것,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맡긴다는 항복의 표시입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이 주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손을 들고 나아올 때, 주께서 우리 마음 속에 오셔서 그의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그리고 위로와 문제 해결의 지혜를 주십니다.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욥 11:13, 개역개정)

  비록 소발이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말을 했겠지만, 13절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13절의 손을 든다는 말은, 손바닥을 펴고 높이 손을 든다는 뜻입니다. 완전 항복의 뜻입니다. 내 생각 내 지혜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지혜에 항복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오늘 이 밤, 우리는 내 생각만을 일방적으로 말하고 내 문제만을 일방적으로 쏟아내기 위해 온 것만은 아닙니다. 주 예수께 조용히 나와 내 마음을 쏟아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 것만 쏟아 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기도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기도할 때 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는 세상의 근심과 걱정, 문제들과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씩 빼 내고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공간, 여유를 만듭시다. 그 작은 공간이라도 그 작은 마음이라도 그 작은 생각이라도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음성을 들려 주실 것입니다. 

  또 나를 의지하지 말고 손 들고 항복하여 하나님께 맡깁시다. 하나님의 처분대로 따르겠습니다라고 완전히 항복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시고 지혜를 주시며 평안과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이 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모였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옵소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옵소서. 우리에게 하늘에서 주시는 위로를 주옵소서. 잠잠히 주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두 손 들고 완전히 항복하며 주의 음성을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찬송가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찬양 후 :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잠잠하게 하시고 완전히 항복하게 하소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세상적인 욕심과 나의 욕망을 완전히 비우고 주의 음성으로만 채워 주옵소서. 오늘 이 밤 뿐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항복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찬양 후 : 우리 나라의 경제 문제, 정치와 사회 문제가 회복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민족 가운데 감도는 전운이 사라지고 화평하게 하소서. 세계 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여호와 나의 목자 내게 부족 없네' 찬양 후 : 우리 교회가 기도와 예배에 힘쓰게 하시며 사랑 넘치는 교회되게 하소서.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되게 하시고 자녀들을 형통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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