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찬503장.ppt고린도전서 13:1-13, 개역개정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13, 우리말
1 내가 만일 사람의 언어와 천사들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소리 나는 꽹과리와 같을 뿐입니다.
2 내가 만일 예언하는 은사를 가지고 있고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만일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남을 돕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5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으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8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완전한 것이 올 때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11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는 어린아이같이 말하고 어린아이같이 이해하고 어린아이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돼서는 어린아이의 일들을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에 비추어 보듯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인데 이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받은 만큼 알게 되는 사랑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비교하지 말고, 그것을 잘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와 복음 전파, 교회를 성장시켜 나갈 것을 12장에서 가르친 바울은, 12장 마지막절을 통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31, 개역개정)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본문의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라 부르며 예전부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암송하며 사랑해왔던 말씀입니다. 어떤 이들은 바울의 편지들 중에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깊이 있는 말씀이라고도 말합니다.
방언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아는 은사와 구제의 은사과 열정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모든 은사 위에 사랑을 더하지 않으면 그저 시끄러운 구리와 꽹과리에 불과하며 무가치한 존재일 뿐이며 나에게도 아무런 유익이 없다라고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 어떤 은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은사가 바로 사랑이라는 은사라고 강조에 또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사들은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병고침의 은사를 받았던 분들도 평생 그 은사를 간직하는 경우들이 거의 없습니다. 예언의 은사도 평생 예언을 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 어떤 은사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은사인 "사랑"의 은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며 절대적인 것이며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가장 큰 은사요 가장 좋은 길인 "사랑"의 은사를 성령님으로부터 구하여 받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바울은 본문의 4절부터 7절을 통하여 사랑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4절부터 7절까지를 우리말 성경으로 다시 한 번 더 읽어 보겠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으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고린도전서 13:4-7, 우리말)
그런데 이 사랑도 성장합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에는 마치 어린 아이의 말과 행동같이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사랑합니다. 이기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믿음이 성장하고 자라 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조금씩 더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우리의 사랑도 더 깊어 집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자를 위해 고통과 아픔과 죽음을 다 겪으신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씩 이해하고 깨닫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나도 더 깊은 사람을 베풀게 됩니다. 마치 장성한 사람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에는 사랑에 대한 희미한 느낌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을 깊이 알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듯, 사랑의 깊이와 크기와 넓이를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철없는 시절에는 부모의 사랑이 당연한 듯 느꼈다가, 결혼하고 자녀를 낳으면 부모의 사랑을 조금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장성하고 각자 자기 살 길을 찾아 떠나게 되면, 나의 부모님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실한 감사의 마음, 진정한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구할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 무엇보다도 사랑의 은사를 주께 구합시다. 예수님을 더 깊이 깨달아 알아가며,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사랑의 은사를 달라고 구합시다. 그리고 주께 받은 사랑의 깊이만큼 나도 사랑하고 용납하며 살아갑시다. 우리가 나누고 베푸는 사랑은 흩어져 공중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남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속에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의 영원한 사랑을 만나는 이들에게 베푸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죄인인 나를 구원해 주시고 귀한 은사까지 주셔서 주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며 가정을 지키고 직장 속에서 농삿일 속에서 부지런히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내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잘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사랑의 은사를 주셔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게 하옵소서.
2. 주일 예배를 통하여, 주의 은혜를 경험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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