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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전서 11:17-34,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라(찬89장) - 매일성경 QT

by OTFreak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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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



 

새찬송가89장 샤론의 꽃 예수새찬송가89장 샤론의 꽃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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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17-34, 개역개정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고린도전서 11:17-34, 우리말

17 이제 내가 지시하려는 일에 관해 나는 여러분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모임이 유익하지 않고 오히려 해롭기 때문입니다.

18 첫째는 여러분이 교회에 모일 때 여러분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나는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19 여러분 가운데 옳다 인정받는 사람들이 드러나려면 여러분 가운데 분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여러분이 분열돼 있으니 여러분이 함께 모인다 해도 그것은 주의 만찬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21 이는 먹을 때 사람마다 제각기 자기 음식을 먼저 먹어서 어떤 이는 배고프고 어떤 이는 술에 취하기 때문입니다.

22 여러분이 먹고 마실 집이 없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교회를 하찮게 여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창피를 주려는 것입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내가 여러분을 칭찬해야 하겠습니까? 이 일에 대해 나는 여러분을 칭찬할 수 없습니다.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는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

24 감사하시고 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몸이니 이 예를 행해 나를 기념하라.”

25 이와 같이 식사 후에 또한 잔을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 예를 행해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가 오실 때까지 그분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빵이나 잔을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먹고 마시는 사람은 주의 몸과 피를 짓밟는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28 그러니 사람이 자기를 살핀 후에 빵을 먹고 잔을 받도록 하십시오.

29 주의 몸이 의미하는 것을 모르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받을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30 이로 인해 여러분 가운데 몸이 약한 사람과 병든 사람이 많고 죽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31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살핀다면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32 그러나 지금 우리가 주께 심판을 받아 징계를 받는 것은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33 그러므로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먹으려고 모일 때 서로 기다리십시오.

34 누구든지 배가 고프면 집에서 먼저 먹도록 하십시오. 이는 여러분의 모임이 심판받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머지 문제들은 내가 가서 말하겠습니다.

 

 

 

성찬과식사차별 없이 성찬에 임하라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라


주의 만찬의 문제

주의 만찬

책망

판단

주의 만찬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 :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심에 있지 않다

주의 만찬을 통하여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라 - 고린도 교회의 책망 거리

합당하게 먹고 마시도록, 자기를 살피라 - 판단을 받지 않도록(30절)

예식이나 예배나 모든 것을 함에 있어서, 목적은 주의 영광을 위하여, 방법은 소외된 자들이 없도록 사랑과 인내로


고린도 교회를 비롯한 초대 교회에서는, 예배 후에 식사를 하거나 주의 만찬, 즉 성찬식을 행할 때 지금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에서 전병과 포도주를 동일하게 준비합니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에서는 예배에 참석하는 각자가 먹을 것과 성찬식을 할 빵과 포도주를 준비해 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본문의 문제가 생깁니다. 

집안 형편이나 신분에 따라서 식사의 메뉴도 다르고 성찬식을 위한 빵과 포도주도 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18절과 같이 교회에 모여서 분쟁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분쟁 가운데, 자신과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파당이 생깁니다.

예배 후에 부유한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식사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또한 가난한 사람들끼리 모여 예배 후 식사를 합니다. 성도이면서도 하인인 사람은, 함께 예배 드렸던 자신의 주인이 식사하는 동안 옆에서 시중을 드느라 정작 자신은 식사를 못하거나 늦게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21절처럼,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는 사람들은 이미 배부르고 포도주에 취하여 있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배고픈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들로 인하여, 교회에 불평과 불만이 쌓이고 분열이 되며 서서히 무너져 가게 되자,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 주인이나 하인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하시고 모두를 위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인 성찬식에서, 차별과 소외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바울이 말합니다. 그래서 28절과 29절을 통하여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자신이 혹시 차별하는 마음을 가지고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모두가 나누어 공평하게 성찬에 참여하라고 말합니다.

혹시 성찬을 통하여 상처 받고 소외되는 성도가 생기면 그 모든 책임은 차별하고 소외시킨 사람이 져야 하며 '죄를 짓는 것' 즉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바울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배 후 식사하게 될 때나 성찬에 참여할 때, 33절처럼 하라고 합니다.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고전 11:33, 개역개정)

 

교회에 식사하러 오는 것이 아니며, 교회에 파당을 만들어 놀러 오는 것이 아니라고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장소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입니다. 그러니, 부족한 성도, 가난한 성도, 소외된 성도, 신분이 낮은 성도도 모두 모일 때까지 기다리고 참으라고 바울이 명령합니다. 예배 후에 상처 받는 성도가 없도록 모두 배려하고 모두 희생하며 인내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고린도 교회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경고하며 명령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성찬을 하는 목적은, 나의 만족이나 기쁨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나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한 것도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 함께 식사하며 친교를 하는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이신 것처럼, 우리도 예배와 식사를 통하여 하나되기 위함입니다.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또 성찬에 참여하는 것도 예수의 십자가 은혜 아래 우리가 하나임을 증명하는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인내하고 기다리고 참아야 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바라건대, 오늘 우리의 삶도 예배의 삶, 성찬에 참여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와 다른 이들도 내가 사랑으로 인내하고 품음으로써 주의 사랑을 나타내 주께 영광 돌리는 예배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십자가 아래 우리 모두가 은혜를 받았음을 기억하고 나도 나에게 실수한 사람에게 용서의 은혜를 베풀길 원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참으로 예수를 닮아가는 작은 예수로서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사랑과 선행, 오래참음과 자비 가운데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항상 다른 이들도 돌아보며 용납하고 이해하며 인내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내 삶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의 사랑과 은혜에 동참하는 성찬의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소외된 이들과 연약한 이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베푸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2. 우리 교회가 예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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