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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전서 11:2-16, 질서 있는 삶과 예배를 위하여(찬38장) - 매일성경 QT

by OTFreak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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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찬038장.ppt




고린도전서 11:2-16, 개역개정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1:2-16, 우리말

2 여러분이 나에 대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고 또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대로 전통을 굳게 지키므로 내가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3 이제 나는 여러분이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기 원합니다.

4 누구든지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자기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5 또한 누구든지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자기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머리를 민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6 만일 여자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으려면 머리를 깎으십시오. 그러나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면 머리를 가리십시오.

7 남자는 머리에 무엇을 쓰면 안 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형상이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남자의 영광입니다.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기 때문입니다.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해 창조됐습니다.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 때문에 그 머리 위에 권위의 표를 둬야 합니다.

11 그러나 주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가 있을 수 없고 여자 없이 남자가 있을 수 없습니다.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의 몸에서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습니다.

13 여러분 스스로 판단해 보십시오.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겠습니까?

14 여러분의 본성 그 자체가 가르쳐 주듯이 남자가 긴 머리를 하는 것은 그에게 부끄러움이 되지만

15 여자가 긴 머리를 하는 것은 그녀에게 영광이 되지 않습니까? 이것은 긴 머리가 그녀에게 쓰는 것을 대신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16 이 문제에 대해 누가 논쟁하고 싶어 할지 모르나 그런 풍습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교회에도 없는 것입니다.

 


질서 있는 삶과 예배유대인이 쓴 키파


 

질서 있는 삶과 예배를 위하여


머리에 무엇을 쓰는 문제

키파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인간의 정수리를 보이지 말라

차이를 인정하라 : 남녀의 차이

질서를 존중하라 : 질서를 통하여 방종을 예방

상식을 수용하라 : 자유로 중요하지만 사랑 안에서 자유를 누리라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를 누리며, 질서 있는 예배와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이다. 

주 안에서 자유와 질서를 누리라.


 

유대인들은 머리에 '키파'라고 부르는 작은 모자를 씁니다. 특별히 통곡의 벽과 같이 유대인들이 거룩하게 여기는 장소에 들어갈 때에는, 남자들은 반드시 키파를 써야만 합니다.

키파를 쓰는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정수리를 보이는 것은 불경한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것과 같다는 의미이므로, 키파를 통하여 정수리를 가립니다.

한편으로는 현대 사회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유대인들의 고집으로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믿음에 기초한 전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님 앞에 정수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하여 늘 키파에 신경 쓰다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감찰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게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도, 인간의 전통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그리스도인의 삶과 예배에 대한 연결에 관해 설명합니다. 

당시의 일반적인 전통에서는, 남자들은 머리에 무엇인가를 쓰지 않고 예배드렸으며 여자들은 결혼했을 경우에는 머리에 수건 등을 쓰는 것이 예의이고 관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 일부 남자들이 우상 숭배하는 제사장들처럼 머리에 모자 같은 것이나 겉옷을 쓰고서 예배를 드리곤 했었습니다. 결혼한 여자들도 머리에 아무 것도 쓰지 않고 미혼인 것처럼 수건을 벗고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바울이 머리에 쓰는 문제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먼저, 차이를 인정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남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고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 당시의 관습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더 우월하게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수건을 쓰고 벗는 문제는 결코 남녀의 차별이 아니라 남녀가 창조 때부터 차이점을 두셨고, 그 차이점을 구별하는 것임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여자가 남자, 즉 남편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가 있으므로, 그 질서에 따라 예배하고 삶을 살아갈 것을 바울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보완하고 돕는 관계이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통하여 가정 생활과 교회에서의 예배 생활에 임할 것을 바울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는, 자유롭게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과 당시 사회에 지나치게 불편과 혼란함을 가져다 주는 것은 성도의 바른 모습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그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방종하지 말라고 바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서로를 높여 주는 관계로 살아가고 예배하라고 강조합니다. 남자는 자신만을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라, 7절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나타내는 존재로 살 것을 명령합니다.

여자는 또한 남자, 즉 남편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살 것을 명령합니다. 결국 아내가 남편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면, 즉 존중하지 못하면, 남편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아내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아내와 어머니의 기도가 가정을 세웁니다.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의 기도로 교회가 성장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우선 순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공평하고 동등하다는 의미이며 서로 나누어질 수 없는 연결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고전 11:11, 개역개정)

 

주 안에서는 평등하고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도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남편과 아내로서의 자유를 누리되 질서 있게 존중하며 자유를 누리며 살아갑시다. 질서 안에서 예배하고 질서 안에서 살아감으로써 나의 말과 행동이, 주의 영광을 나타내며 다른 이들을 세우는 사랑의 말과 행동이 되어, 세상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방종이 아닌 사랑의 자유를 행하게 하시고, 복음 안에서 무질서가 아닌 질서 있는 예배와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내 삶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질서 있고 분별력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세계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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