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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전서 7:25-40,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라(찬191장) - 매일성경 QT

by OTFreak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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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찬송가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찬191장.ppt




고린도전서 7:25-40, 개역개정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고린도전서 7:25-40, 우리말

25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내가 주께 받은 명령이 없으나 주의 자비하심을 힘입은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믿을 만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26 나는 곧 닥쳐올 환난을 생각한다면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7 당신이 아내에게 매였으면 헤어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아내에게서 놓였으면 새로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당신이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처녀가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육신에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므로 내가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29 형제자매들이여,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 아내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처럼 하고 30 슬픈 사람들은 슬프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은 기쁘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그것을 가지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31 세상의 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십시오. 이 세상의 모습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나는 여러분이 걱정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고 주의 일에 마음을 씁니다. 33 그러나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하므로 34 마음이 나뉘어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주의 일을 걱정해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나 결혼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해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35 내가 이것을 말하는 것은 여러분의 유익을 위한 것이지 여러분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여러분이 이치에 맞게 마음에 혼돈 없이 오직 주만 섬기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36 그러나 누가 만일 자기의 처녀 딸을 시집보내지 않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더구나 혼기도 지나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이것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므로 그들이 결혼하게 하십시오.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확고하게 정하고 부득이한 일도 없고 또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자기의 처녀 딸을 그대로 두기로 마음에 작정했다면 그는 잘하는 것입니다. 38 그러므로 자기의 처녀 딸을 시집보내는 사람도 잘하는 것이지만 시집보내지 않는 사람은 더 잘하는 것입니다.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의 뜻대로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단, 주 안에서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40 그러나 내 판단으로는 그녀가 그냥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봅니다. 나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라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라

 

여러 해 전,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유행했던 말이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일컬어, "삼포세대"라고 불렀던 말입니다. 삼포세대란,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뜻인데,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입니다.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먹고 살기가 어려워, 이 세 가지를 포기하고 자기 한 몸이라도 잘 건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의한 우리 나라의 출산율은, 2019년에 0.92명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명이 결혼해서 1명도 겨우 낳을까 말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율도 낮고 출산율도 낮은데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러한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녀가 결혼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꼭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약혼을 한 사이인데,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결혼을 더 미루지 말고 결혼을 해야 할까요? 결혼 하자니 먹고 사는 문제로 어렵고, 결혼을 미루려니 약혼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남편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는데, 결혼하자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재혼을 해야 할까요?"

 

오늘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던 시대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고민이었습니다.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전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고린도 지역 뿐만 아니라 지중해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 예루살렘까지 대기근으로 인하여 먹고 사는 문제로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초대교회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고린도 후서에서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에 보낸 고린도 교회의 연보, 구제헌금에 대해 감사하며 해명하는 내용을 기록했었습니다.

이처럼 지중해에 큰 영향을 미친 대기근으로 인해 모두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때, 바울에게 어떤 이들이 앞서 언급한 질문을 합니다. 

 

이들의 질문에 대한 바울의 대답은, 되도록이면 독신인 사람은 결혼하지 말고, 약혼한 사이라도 결혼을 미루고, 배우자를 먼저 보낸 홀로된 성도는 재혼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워졌고, 결혼하면 온전히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대답은 사도 바울이 대기근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 대하여 말한 권면입니다. 결혼을 반대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어려운 이 때에 곧 재림하실 주님을 기다리며 결혼보다 신앙 생활에 더 힘쓸 것을 권면하지만, 바울은 약혼이나 결혼이나 재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고전 7: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대로 기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미혼이면 미혼의 상태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결혼하였으면 결혼한 상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또 앞으로도 결혼을 하고 재혼을 하여 몸과 마음의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잘 섬기라는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흐트러진다'(아페리스파스토스, ἀπερισπάστως)는 말은, 주의가 산만하고 혼란스러워진다는 원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 섬기는 일을 1번으로 하여 주의가 산만해지고 혼란스러워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다음에 결혼이나 재혼은 원하는 대로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도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영혼과 몸을 잘 붙들어, 하나님 잘 섬기며 살아가는 충성된 일군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순간과 상황 속에서도, 마음이 분산되거나 흐트러지지 않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주만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자녀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장로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나의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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