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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35 하박국 설교

하박국 3:1-19,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합니다(찬93장) - 매일성경 QT OTFreak 

by OTFreak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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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듣기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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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3:1-19, 개역개정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 3:1-19, 우리말

1   이것은 시기오놋 형식에 맞춘 예언자 하박국의 기도입니다.

2   오 여호와여, 나는 주의 명성을 듣고 두려웠습니다. 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을 이 시대에 다시 새롭게 하셔서 이 시대에 알려지게 하소서. 진노 가운데서도 자비를 기억하소서.

3   하나님께서는 데만에서 오셨으며 거룩하신 분은 바란 산에서 오셨습니다. (셀라) 그분의 영광이 하늘을 덮고 땅에는 그분께 대한 찬송이 가득합니다.

4 그분의 광채가 햇빛과 같았고 두 줄기의 빛줄기가 그분의 손에서 번쩍이니 그 안에 그분의 권능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5   재앙이 그분 앞서서 나아갔고 전염병이 그분의 뒤를 따라 나아갑니다.

6   그분께서 멈춰 땅을 측량하시며 그분께서 바라보니 나라들이 떱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산들이 무너지고 오랜 세월을 거친 언덕들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들만이 영원합니다.

7   내가 곤경에 처한 구산의 천막들을 보았고 미디안 땅의 휘장들이 떨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   주께서 주의 말들을 타시고 주의 승리의 전차를 타시니 오 여호와여, 주께서 시내들에게 화를 내셨습니까? 아니면 강들에게 진노하신 것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바다에 분노하신 것입니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서 많은 화살들을 시위에 놓고 당기셨습니다. (셀라) 주께서 강으로 땅을 쪼개셨습니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뒤틀리고 억수 같은 물이 휩쓸며 내려갑니다. 깊은 바다가 소리를 높이고 물줄기는 힘있게 높이 치솟습니다.

11 빛처럼 나는 주의 화살과 번쩍이는 주의 창 때문에 해와 달이 멈처 버립니다.

12 주께서는 진노로 땅을 점령하셨고 분노로 민족들을 짓밟으셨습니다.

13 주께서는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나오셨습니다. 주께서 악한 사람의 집 우두머리를 쳐부수셨고 발에서부터 머리까지 발가벗기셨습니다. (셀라)

14 그들이 몰래 숨어 있는 비참한 우리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우리를 흩어 버리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 주께서 그들 용사의 우두머리를 주의 화살로 꿰뚫으셨습니다.

15 주께서는 말을 타시고 바다를 짓밟으시고 물을 크게 휘저으십니다.

16 그 소리를 듣고 내 뱃속이 뒤틀립니다. 그 소리에 내 입술이 떨립니다. 내 뼈가 썩어 들어가고 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를 침략하려고 오는 백성들에게 닥칠 재앙의 날을 조용히 기다릴 것입니다.

17. 무화과나무가 싹이 트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해도, 올리브 나무에서 수확할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생산하지 못해도, 우리 안에 양 떼가 억고 외양간에 소가 없다 해도

18 내가 여호와를 기뻐할 것이고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것입니다.

19 주 여호와께서는 내 힘이십니다. 그분은 내 발을 사슴의 발처럼 만드시고 그분은 평원에서 나로 하여금 뛰어 다니게 하십니다. 이것은 지휘자에 의해 현악기에 맞춰 노래한 것입니다.

 

말씀에 든든히 서서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위기 상황 속에서 드러납니다.

   위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가 시험으로 인하여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욥의 아내가 그를 떠났으며, 그의 세 친구도 욥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죄하기만 하였습니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의 상황, 고난의 상황이 되었을 때, 그 사람의 진정한 믿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평소에는 존경 받는 신앙인이요 인정 받는 그리스도인이었다 할지라도, 시험이 오거나 고난이 닥치게 되었을 때는 금방 신앙을 저버리는 사람은 진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신앙은 고난 중에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에게, 곧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범죄한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 받은 바벨론도 교만함으로 인하여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자신의 나라도 민족도 고향도 모두 불타고 무너져 내릴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의 역사와 인간의 삶에 개입하심으로써, 악인들에게는 심판을 통하여 정의를 실현하시고 의인들에게 긍휼을 베푸심으로 그분의 계획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그 과정이 환난으로 다가오겠지만, 하박국 선지자는 이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과 긍휼을 바라보며 그분을 신뢰하는 신실한 삶을 본문의 기도를 통하여 결단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고 기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께서 속히 심판하시겠다는 대답을 듣고 감짝 놀랍니다.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개역개정)

   주께 대한 소문과 주의 일이란, 하박국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보이신 유다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묵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게 미리 하실 일들을 보여 주심으로 인하여 하박국은 두려움과 경외를 느끼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이므로 그대로 이루어지길 간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와 바벨론에 실행되고 멸망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유다에게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반드시 실행되겠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만을 붙드는 의인들을 기억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말은, 히브리어 성경에 "하예후"(חַיֵּיהוּ)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살려 주옵소서"입니다. 부흥이 문제가 아니라, 심판으로 멸망 당했으니 다시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셔서 살려 달라는 뜻입니다.

   이 은혜, 죄로 인한 멸망의 진노 중에 베푸신 "살려주시는" 구원의 은혜가 우리 가슴 속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롬 5:9, 개역개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내가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가슴에 품고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아갑시다.

 

하박국 선지자

 

   하박국 선지자는 진노 중에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살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후, 자신의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심판에 대해 들은 후,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덜덜 떨리며 뼈가 썩는 듯한 공포를 느낍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하박국 선지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붙들겠노라고 결단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 개역개정)

   하박국 선지자의 이 믿음의 고백은, 고난의 상황에 더욱 빛나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환난 속에서도 변함 없는 진짜 믿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환난과 고난이 와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하시고 건져 주시기에 없는 상황,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노래하고 찬양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 4:7-8, 개역개정)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믿음을 시험하는 고난이 다가오고 염려와 걱정이 우리를 짓누르고 답답한 순간이 와도,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살아 계시니 위기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환난을 앞에 두고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노래하고 기뻐했던 하박국처럼, 우리도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며 노래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긍휼을 베풀어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갑시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인도하시고 안식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새벽에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으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또는 주님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각자의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서 필요에 따라 채워 주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주의 은혜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오늘 주일 예배가 은혜 속에 드려지며, 예배 속에서 하나님 주시는 위로와 평강과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3. 모여 기도하고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생활 선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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