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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22편 22절 - 31절 겸손히 하나님을 찾는 자를 구원하여 주십니다(찬436장)

by OTFreak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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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22편의 전반부를 통하여, 자신의 고난에 대한 처절한 탄식을 내뱉고(1-11절) 그 고난에 대해 묘사하였던(12-21절) 시인은, 오늘 본문인 22-31절을 통하여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노래하고 있다.

2. 22편의 한 가지 특징은 다른 비탄시들과 달리 원수에 대한 저주와 억울함에 대한 호소가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런 내용이 없기에 이 시를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하여 생각하기도 한다.

3. 고통 중에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시고 구원해 주신다. 사망에서 구원 받았음을 확신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시인은 찬양하고 있다.

4. 우리가 삶 속에서 고통의 순간이 있겠지만 좌절이나 원망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와 찬송을 부르며 예수를 뒤따라 감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찬436장.ppt




시편 22:22-31, 개역개정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겸손히 하나님을 찾는 자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하실 수 있다면 옮겨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 가셨습니다. 고통과 아픔, 죽음의 길을 걸어 가시면서도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하나님을 부르시며,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맡기신다며,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셨습니다. 결국 주님은 3일만에 영광의 부활을 맞이하셨습니다.


원수의 공격과 조롱, 암울한 상황 속에 놓였던 다윗이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본문의 앞 부분인 1절-21절은 고난과 아픔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고 있는 내용이라 한다면, 오늘 본문은 탄식의 기도 후에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음을 감사하며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선포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고통과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은 예수님의 부활을 더욱 영광스럽게 하였으며, 다윗에게는 극적인 구원과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24절과 같이 고백합니다.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시편 22:24, 개역개정)


이 부분을 우리말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께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모른 체하지 않으셨고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으며 도와 달라고 울부짖을 때 그 소리를 들으셨다(시편 22:24, 우리말성경)


다윗의 이 고백과 같이, 하나님은 결코 무시하거나 우리를 모른체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느낄 뿐, 하나님은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거나 우리의 소리에 귀를 막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힘들 때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찾으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또 다윗은 오늘 본문의 시를 통하여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을 누리며 평안을 누리는 자에 대해 노래합니다. 어떤 자가 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자라고 말합니까?

26절을 통하여 이렇게 노래합니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편 22:26, 개역개정)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다는 것은, 마음 속의 자신의 생각과 욕심을 비우고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채운다는 뜻입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사람은 배부를 것이다고 하셨는데, 이 말은 원어의 의미로는 '포식한다, 만족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는, 배를 두드릴 정도로 배부름으로 만족을 누리도록 복을 주십니다.

예수님도 "마음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소유하게 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배부를 것이라"고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애써서 찾고 따르며 쫓아 간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부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노력을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와 같이 애쓰는 자가 찬송하고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를 띠우시는 것처럼, 고통의 순간이 지나고 이제는 춤추며 노래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는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따라가는 사람입니까? 혹시라도 고통과 고난이 찾아 왔다 하여 믿음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떠나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어려움을 주시는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 놓고 있지 않습니까?

삶의 아픔과 고난이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지 않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까지도 믿음을 잃지 않고 겸손히 그리고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붙드셔서 만족하게 하시고 노래하게 하실 것입니다.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만을 붙잡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새벽에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을 주께 올려 드리며 주의 도우심과 구원을 바랍니다. 우리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고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2. 우리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게 하시며, 전세계적인 바이러스의 공포가 속히 해결되게 하옵소서.

3. 어르신들과 환우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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