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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시편 20편 1절 - 9절 가장 강력한 무기는 믿음이다(357장)

by OTFreak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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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나라 사이의 전쟁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간다. 전쟁에 참전한 왕의 생명 역시 언제 어떻게 잃을지 아무도 모른다. 출정식에 즈음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는 시가 시편 20편이다.

2. 본문은 가족과 왕을 전송하는 백성들에게는 중보 기도를 요청하며(1-5절), 함께 전장에 나아가는 군사들에게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선포하고 있다(6-9절).

3. 적들은 필수적인 무기인 병거나 말, 군사의 수를 의지하며 전쟁에 나오지만, 다윗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태도가 전쟁을 위해 준비한 가장 중요한 무기임을 강조한다.

4. 오늘 영적인 전투에 임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무기는 무엇인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최고의 무기가 아닌가? 세상의 유혹을 이길 가장 강력한 무기는 우리를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에 있다.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찬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_새찬송가악보_PPT.ppt




시편 20:1-9, 개역개정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믿음이다


전쟁은 가족을 잃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사람, 남편, 아들, 가족을 잃게 만들고 가진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는 것이 전쟁입니다. 우리 나라도 6,25 전쟁을 통해,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고 생명을 잃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한 순간에 파괴하게 하는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에 임하기 직전에 올린 기도와 확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이제 전장으로 떠나는 왕과 군사들을 향하여, 보내는 백성들이 중보 기도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온 백성의 중보 기도를 들으시고, 떠나는 왕과 군사들을 안전히 지켜 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붙드시고 도와 주시며 모든 계획과 전략이 이루어지고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승리의 깃발을 들고 무사히 돌아오길 온 백성이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왕과 모든 군사들을 도와 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입니다. '스스로 계신 전능의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산 자의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심으로 승리하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승리의 깃발을 높이 올려 개선하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또한 왕은 함께 전쟁에 임하는 군사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이니 두려워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전쟁에 임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왕을 의미합니다. 왕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이며 오른손의 구원의 힘이 모든 병사들을 지키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여 전쟁에 임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병거와 말, 화려한 무기와 군사의 수를 의지합니다. 군사의 숫자가 많거나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과의 전쟁에서는, 무기나 군사의 수는 아무런 힘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적은 수로도 대적을 무찌르시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진을 친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칼 한 번 휘두르지 않고 승리하였습니다. 사사기 7장 12절에서는 적들의 수가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낙타의 수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았다고 기록합니다.

300명은 나팔과 횃불과 항아리를 들고서, 새까맣게 진을 치고 있는 적들을 무찌르고 완벽한 승리를 얻었습니다. 전쟁에 쓰는 무기도 아닌 것들을 가지고 적들을 물리치고 적장들을 붙잡았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여 믿음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였기 때문에 얻었던 승리였습니다.


본문의 6-9절에서 전쟁에 임하는 왕은, 기드온과 300명의 전쟁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전쟁에 임할 때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승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7절에서,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라고 확신합니다. 본문은 '자랑한다'라고 표현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자카르"(זָכַר)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은 '기억한다, 생각해 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 중에, '여호와는 나의 승리, 나의 깃발'이라는 의미의 '여호와 닛시'를 기억할 때, 하나님의 군대는 전쟁 중에도 넘어지지 않고 "일어나 바로 설 수 있다"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블레셋의 골리앗이라는 장수를 당해낼 이스라엘의 병사가 없었습니다. 사울왕 마저 나서지 못하고 있을 때, 어린 다윗은 골리앗의 바로 앞에 서서 물매돌을 돌리며 담대히 외쳤던 고백이 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라고 말입니다.

승리의 깃발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할 때, 세상의 아무리 강력한 군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적들을 격파하시고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영적 전투를 벌이게 되는 우리가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최고의 무기입니다. 세상을 이기고 사단의 공격을 이겨 승리를 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우리를 이기게 할 것입니다.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의 이름에 있음을 확신하시며,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줄 것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삶의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기드온에게,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의 전쟁도 함께 하셔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세상의 헛된 것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믿게 하옵소서.

2.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오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하빈 지역과 대구 지역에 여호와의 승리의 깃발을 세우게 하시며 악한 영과 싸워 승리를 거두는 교회되게 하소서.

4. 가족과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지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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