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 다윗은 18편 16절 - 29절을 통해, 약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기 위해 옛적 이집트로부터 자기 조상들을 탈출시키신 사건을 언급한다.
2.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신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따라 의롭고 깨끗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3. 하나님은 곤고한 주의 백성은 구원하지만, 사악하고 교만한 자들을 굴복시키신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4. 나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니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의 싸움을 싸워 승리하자.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찬342장.ppt시편 18:16-29, 개역개정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3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자신의 위기의 순간과 어려움에서 건지셨음을 고백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며 찬양하였습니다.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건지시며 구원하셨습니다.
자신을 살려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른 다윗은, 앞으로의 삶에서 다시 고난이 온다할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주의 백성을 위기와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신명기 28장 7절을 통해, 모세는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이 땅에서 영적 전투를 하며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우리도 다윗이 오늘 고백한 바와 같이, 모세가 전한 바와 같이, 여호와를 의지할 때, 우리를 도우셔서 곤난에서 구원하시고 사단의 권세를 우리 앞에서 도망하게 하십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통하여, 성도들을 환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깊은 세상의 파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건져 주셨습니다. 16절에서, 하나님께서 손을 펴사 다윗을 붙잡아 주시고 많은 물에서 건져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세상의 파도가 몰려와 우리를 삼키려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환경이, 유혹이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 뜨리려 하지만,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은 우리 손을 잡으시고 건져 주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행한 만큼 갚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24절과 25절, 그리고 26절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자비로운 자에게 자비로우심을, 완전한 자에게 완전하심을, 깨끗한 자에게 깨끗하심"을 보이셨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신다고 고백합니다. 거스르심은 히브리어 성경에 "파탈"(פָּתַ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원래 비튼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악한 자는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비틀어 심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회복 불능의 상태로 철저하게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행한 대로 하나님은 갚으신다고 다윗이 고백하였는데, 나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말과 손과 발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가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 받을 만큼 다른 이들을 긍휼히 여기며 살아 왔는지 돌아 봅시다.
블레셋과의 전쟁 속에서, 실로에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기고 당시의 지도자였던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도 수천명이 싸움에 패해 전사하였고, 제사장 엘리마저 죽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을 이끌면서, 하나님의 법궤, 즉 하나님을 사모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각종 우상들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스바에 모여 종일 금식하고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을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드디어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큰 우레를 발하셔서 블레셋을 어지럽게 하시고 패하게 하셨다 라고 사무엘 상 7:10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의 돌을 세우고 "에벤에셀" 도움의 돌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회복하였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돌아 보셨고, 그들을 블레셋에게서 건져 주셨습니다. 즉, 믿음을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손과 발에서 죄를 씻기 위해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다윗을 구원하셨듯이 우리를 구원하시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몸과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지키는 새벽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주기도
1. 나 자신을 살펴보아, 죄의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자 하는 정결한 마음을 주소서.
2.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심을 기억하고 의지하게 하소서.
3. 우리 나라를 지키셔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시며,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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