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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시편 18편 1절 - 15절 여호와께서 구원하셨다(301장)

by OTFreak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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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시편 18편은, 표제어와 같이 다윗이 험난한 세월을 살아가고 있을 때, 그 모든 위협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노래이다.

2. 사울에게 쫓기는 도망자였으며 당장 내일은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한 그였지만, 도망자의 신분 가운데에도 기도하였고, 그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다윗을 고백하고 있다.

3. 하나님은 다윗이 사울의 압제와 모든 원수들의 괴롭힘 속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평안을 누리게 하신 분이시다.

4. 내 삶이 지금까지 지내 올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지혜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가능한 것이었다.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301장.ppt



시편 18:1-15, 개역개정


1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셨다


야곱이 애굽 왕 바로에게 내려갔을 때, 바로는 야곱에게 나이가 얼마인지 묻습니다. 그 때 야곱은,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그가 자신의 삶의 세월을 되돌아 볼 때 험악한 세월, 죄악의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다윗도 자신의 노년에,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았고, 그 살아온 삶을 고백한 내용이 오늘 본문 18편입니다. 이미 본문의 제일 앞 부분에 있는 표제어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다윗이 원수들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짐을 받은 후, 이제 평안할 때 삶을 돌아보며 고백한 노래입니다. 한 마디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모두 주의 크신 은혜다 라는 고백입니다.


다윗이 고백하는 자신의 삶이 어떠한 삶이었습니까? 야곱과 같이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4절과 5절에서 고백한 바와 같이, 사울이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하고 다윗이 숨은 동굴 바로 앞까지 왔던 위기와 죽음의 순간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광야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방황했던 순간, 먹을 것과 마실 물이 없는 상황도 경험했습니다. 원수의 나라인 블레셋 왕에게 찾아가 도와 달라고 손을 내밀어야 하는 비참함도 있었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는 아들과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반역하였고, 이전의 사울 왕의 신하였던 사람들이 다윗을 저주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윗 역시 야곱과 같이 험악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험악한 세월 가운데에도 분명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구원이시라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2, 개역개정)


이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다윗은 기도하고 간구하였습니다. 6절에서 다윗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부르짖었고, 그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다윗의 환난 가운데 뛰어 드셨습니다.

다윗을 인생의 환난에서 구원하시고자, 코에 연기를 입에서 불을 뿜으시며 다윗의 대적들을 멸망시키셨습니다. 인간이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능력과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대적과 맞서 싸워 주시고 다윗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박과 불을 사용하시고 화살을 쏘시며 그룹들, 즉 천사들을 통하여 다윗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환난 속에서도 기도한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을 경험하였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경험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저녁에 하루를 돌아 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도우시고 구원하셨다 라고 고백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오늘 이 새벽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 주기도


1. 도움이시며 산성이신 하나님께 다 쏟아 놓고 기도하게 하소서.

2. 오늘 하루가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3.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자녀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가정의 어려움들을 해결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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