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시편 15편 1절 - 5절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르는 자(40장)

by OTFreak 2020. 5. 14.
반응형

개요


1. 시편 15편은 질문과 답을 제시하며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이어 나갈 성도의 자세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가는 조건에 대한 질문을 하는 예배자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일상에서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한 조건도 가르쳐 주고 있다.

2. 본문은,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가기 위해, 정직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3.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대강령을 떠올리게 하는 본문이다.

4. 하나님 안에 거하는 성도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이웃에 대한 자비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성도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며 굳건히 믿음을 지키고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찬송가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 사랑





찬040장.ppt



시편 15:1-5, 개역개정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르는 자


우리는 새벽마다 하나님의 전에 나오며, 수요기도회로, 매주일 오전에 주일예배로 하나님께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예배를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해 교훈하는 교훈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1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예배하고자 하는 예배자가, 문 입구에 서 있는 제사장에게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장막에서 살아가고 하나님의 거룩한 산 시온에서 살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과 영과 진리로 예배하고자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에 올라 왔고, 성전 입구에서 질문한 내용에 대해 제사장은 2절부터 5절까지 말씀을 통해, 예배자의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제사장의 대답의 첫번째는, 2절 말씀과 같이 정직하게 행하고 공의를 실천하며 진실한 성도가 하나님의 장막에 다가가 머물러 있으면서 예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공의와 정직, 진실 모두 사람의 도덕적인 모습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범죄하고 예수 믿는 자들이 심심찮게 죄를 지어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영적인 부분에 앞서, 먼저 믿지 않는 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삶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합니다.

부정과 부패, 성적인 타락, 약한 자들을 억압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죄악입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하기에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도덕적으로, 믿지 않는 자들이 보는 시각에서 깨끗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를 수 있는 자는, 3절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이웃에게 인정 받지 못하거나 존중 받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웃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이 최고인 것처럼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하나님의 장막에 머물 자격이 없는 사람, 예배하러 나올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5절 초반부에 언급한 것과 같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이용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나는 이웃을 이용하지 않습니까, 이웃에게 존경 받는 성도입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르며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성도는 4절에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르고 하나님께 예배하려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거나 의심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예배는 온전하지 않은 예배이며 가인의 제사와 같이 하나님께서 받지 않는 예배일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는 히브리서 11장 6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믿는 성도가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심한 적 없습니까? 하나님이 내 문제의 해결자이심을 믿고 그의 능력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마도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이웃에게 존경받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 생활해 오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며,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의인이 아닙니다. 의인이 아닌 우리가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가 거룩한 하나님께 죄인인 내가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내 죄를 덮으시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범죄한 우리가 어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만,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흠도 많고 연약한 존재요 죄인임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내 힘으로는 도덕적인 온전함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온전한 사랑도, 하나님을 향한 완벽한 믿음도 가질 수 없습니다. 

다만 예수의 은혜를 힘 입어 의인으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예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예수의 은혜를 힘 입어 거룩하게 살고자 애쓸 때, 본문 5절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된 바와 같이, 괴로운 상황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복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연약한 우리가 오늘 이 새벽에도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새벽 시간을 받아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은혜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주와 동행하며, 정직하고 사랑을 베풀며 확신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 가정과 직장, 사업장과 일터를 지키시고 복 내려 주옵소서.

3. 자녀들을 형통하게 이끌어 주시며, 부모님의 건강과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