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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시편 12편 1절 - 8절 축복의 말을 하는 성도(410장)

by OTFreak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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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12편에서 시인은, 이 땅 가운데 선한 자들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탄식하고 있다. 대신에 악한 자들이 번성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 만연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긴다.

2. 특별히 말(言)과 관련되어, 악한 자들이 거짓말과 아첨하는 말과 표리부동한 말을 함(2절)으로써 성도들을 유혹(4절)하고 있다.

3. 세상은 인간의 말들로 인하여 쉽게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일곱 번 단련한 은과 같이 순결하고 변함이 없다.

4. 성도들은 사람의 말을 지나치게 신뢰하기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흔들리지 않기에, 말씀을 의지하는 성도의 인생은 흔들리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찬410장.ppt



시편 12:1-8, 개역개정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축복의 말을 하는 성도


사람을 살리는 말이 있는가 하면,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말도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노출되지 않는 익명성을 이용하여 함부로 타인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글을 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글들이 건전한 비판의 글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근거 없는 일방적인 비난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난의 글로 인해 상처를 받고 스스로 생명을 버리는 사람들도 생겨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정직하고 세워주며 축복하는 말이 많이 사라지고 있으며, 그 말들을 하는 선한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상의 대화 속에 항상 욕이 섞여 있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 1절을 통하여 다윗이 탄식하고 있는 내용과 같습니다.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충실한 자들이 점점 줄어 들어가는 때, 축복의 말보다는 2절과 같이 거짓말과 아첨하는 말과 두 마음, 즉 표리부동한 말들을 통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타인을 멸시하는 시대가 오늘날의 시대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말은 어떠한지 한 번 돌아 봅시다. 살리고 축복하는 말을 하고 있는지, 혹은 내 말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나의 말을 곰곰이 돌아봅시다.


악한 자들은 저주와 거짓말을 내뱉으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나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4절에는, 누가 자신의 입술을 주관하겠느냐고 교만히 말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말하고 생각나는 대로 거짓말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입술과 혀를 끊으시고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는 자를 보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6절과 7절을 통해 다윗은, 여호와의 말씀이 순결하고 일곱 번 단련된 은과 같아서 그 말씀을 의지하는 자를 영원까지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순결하다함은 히브리어로 타호르, 즉 완전히 깨끗함을 의미하며, 일곱번 단련했다는 말은 자카크 철저하게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거짓과 함부로 하는 말,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축복하고 살리는 말씀이요 평안을 가져다 주는 복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복된 자인 것입니다. 상처 주는 말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세상의 말로 상처 받지 않고 상처 받았다 하더라도 주의 말씀이 위로와 회복을 주시기에 복된 인생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지구 상의 사악한 말들과 악한 자들의 번성에 대하여, 오늘 본문 8절은 "곳곳에서 날뛴다"라고 표현합니다. 악한 말이 제 아무리 날뛰어도, 악인이 제 아무리 번성하여도, 우리 주님께서 결국 다 끊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입술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벨탑의 교만을, 말을 혼잡하게 하심으로 흩으시고 깨뜨리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의 말씀을 붙잡을 때, 우리는 넘어지더라도 완전히 패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주변의 산에서 팔복을 말씀하시며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가난하기에 하나님을 더욱 찾고 주의 말씀을 더 사모하게 되어 결국 천국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에 생수되신 주님과 말씀을 사모함으로써 영적인 배부름, 충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주님으로 내 마음을 채우고 주님의 말씀으로 내 영혼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내 입술을 통하여 축복의 말을 내며 살리는 말을 냄으로써, 사랑을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내 입술과 내 말들을 되돌아 봅니다. 혹시라도 내 말로 인하여 상처 받은 영혼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옵시고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의 말씀을 내 입에 주사, 축복의 말과 사랑의 말과 격려의 말을 쏟아 내는 복된 하루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세워주신 직분자들과 일군들에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2.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가정에 사랑의 말, 축복의 말이 넘치게 하옵소서. 매일 가족 모두가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3.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교회 어르신들과 환우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옵소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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