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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시편 8편 1절 - 9절 만물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478장)

by OTFreak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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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시편 8편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1-2절), 그 중에서도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은총을 노래하고 있다(3-9절). 하나님의 영광이 천지에 드러나는 장엄한 시이다.

2.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인 동시에 만물을 지키고 보호하는 권세를 주셨다. 이 권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만물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할 것이다.

3. 다윗은 본문을 통하여 천지 만물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에 비해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겸손히 고백한다.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히 엎드리자.

4. 하나님 앞에서 나의 교만을 고백하고 만물 가운데 특별히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감사하여야 한다. 특별히 독생자를 통해 베푸신 구원의 은총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자.





찬송가 478장, 참 아름다워라






찬478장.ppt





시편 8:1-9, 개역개정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만물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



사람의 손에는 '지문'이 있습니다.

이 지문은 사람마다 다르며 모든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면사무소에서는 등록된 지문을 통해 본인인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자연 속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지문을 남기셨습니다. 곳곳마다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한 솜씨를 기록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새겨 두셨습니다.


봄이 되고 여름을 향해 가는 지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만물은 섭리대로 아름답게 움직입니다. 이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깨닫고 더 깊이 알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다윗은 오늘 시를 통하여, 주의 이름과 영광이 온 땅과 온 하늘에 아름답게 덮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닫고 알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매일 내 삶을 살아가느라 분주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가, 자연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자연 곳곳에 하나님의 지문을 새겨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능력과 구원의 은총은 하늘의 해와 달, 별들 가운데 기록되어 있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마음 속에도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윗은 자연을 바라볼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4절)


천지 만물 속에서 보잘 것 없는 인간인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생각하시고 돌봐 주심을 고백합니다. 4절의 "생각하시고"는 히브리어로 "자카르"(זָכַר)입니다. 이 말은 '그 존재를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기억하시고 책임져 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4절의 "돌보시고"는 히브리어 "파카드"(פָּקַד)인데 '주의 깊게 살피고 숫자를 센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살피시고 우리의 필요와 수를 세시며 우리 삶의 행복을 책임지신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나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기억하고 살피시고 돌보시니, 어찌 찬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천지 만물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9절)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부분도 없으며 내 욕심대로 살아가며 범죄하는 우리이지만,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은 우리의 연약함을 기억하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의 삶을 주시고 새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기쁨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다윗처럼 우리를 기억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려 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부족하지만 십자가의 예수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들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총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



1.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세워 주신 직분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옵소서.

2. 환우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어르신들에게 은총을 입혀 주옵소서. 가족과 성도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내게 하옵소서.

3.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모여 기도하고 흩어져 기도하며, 기도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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