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6 에스겔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에스겔 45장 18절 - 46장 24절 하나님께 내면과 외면을 함께 드리라(283장)

by OTFreak 2020. 4. 28.
반응형

개요


1.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이의 하나님이시요 만왕의 왕이신 분이시다. 또한 그분은 성전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무소불이하신 분이시다.

2. 이처럼 위대하신 분께 기쁨과 감사함으로 각종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45:18-25).

3. 그 분은 세상의 왕을 세우시는 분이시기에, 세상의 왕들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규례들을 준수해야만 한다.

4. 규례와 형식 이전에 그 의미와 마음이 중요하다. 그러나 내면을 준비한다고 하여 외면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나의 내면과 외면 전부를 성실히 준비하여 예배해야 한다.




찬송가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찬283장.ppt





에스겔 45:18-46:24, 개역개정


45: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19 제사장이 그 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를 것이요

20 그 달 칠일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한 자를 위하여 역시 그렇게 하여 성전을 속죄할지니라

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22 그 날에 왕은 자기와 이 땅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23 또 명절 칠 일 동안에는 그가 나 여호와를 위하여 번제를 준비하되 곧 이레 동안에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이며 또 매일 숫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며

24 또 소제를 갖추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 씩이며

25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 칠 일 동안 명절을 지켜 속죄제와 번제며 그 밀가루와 기름을 드릴지니라


46: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초하루에도 열고

2 군주는 바깥 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서 문 벽 곁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요 군주는 문 통로에서 예배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그 문은 저녁까지 닫지 말 것이며

3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

4 안식일에 군주가 여호와께 드릴 번제는 흠 없는 어린 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라

5 그 소제는 숫양 하나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 씩이니라

6 초하루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어린 양 여섯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드리되 모두 흠 없는 것으로 할 것이며

7 또 소제를 준비하되 수송아지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에도 밀가루 한 에바며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요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8 군주가 올 때에는 이 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9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10 군주가 무리 가운데에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11 명절과 성회 때에 그 소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12 만일 군주가 자원하여 번제를 준비하거나 혹은 자원하여 감사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 같이 드리고 밖으로 나갈지며 나간 후에 문을 닫을지니라

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14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드릴 소제를 갖추되 곧 밀가루 육분의 일 에바와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을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 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물로 삼을지니라

1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군주가 만일 한 아들에게 선물을 준즉 그의 기업이 되어 그 자손에게 속하나니 이는 그 기업을 이어 받음이어니와

17 군주가 만일 그 기업을 한 종에게 선물로 준즉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까지 이르고 그 후에는 군주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군주의 기업은 그 아들이 이어 받을 것임이라

18 군주는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기업으로 줄 것은 자기 산업으로만 할 것임이라 백성이 각각 그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19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 곁 통행구를 통하여 북쪽을 향한 제사장의 거룩한 방에 들어가시니 그 방 뒤 서쪽에 한 처소가 있더라

20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제사장이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구울 처소니 그들이 이 성물을 가지고 바깥뜰에 나가면 백성을 거룩하게 할까 함이니라 하시고

21 나를 데리고 바깥뜰로 나가서 나를 뜰 네 구석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본즉 그 뜰 매 구석에 또 뜰이 있는데

22 뜰의 네 구석 안에는 집이 있으니 길이는 마흔 척이요 너비는 서른 척이라 구석의 네 뜰이 같은 크기며

23 그 작은 네 뜰 사방으로 돌아가며 부엌이 있고 그 사방 부엌에 삶는 기구가 설비되었는데

24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삶는 부엌이니 성전에서 수종드는 자가 백성의 제물을 여기서 삶을 것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께 내면과 외면을 함께 드리라


어릴 때 부모님께 자주 듣는 말씀 중에 하나가, '어지럽히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냐"였습니다. 정리를 잘 못해서 이런 꾸중을 자주 들었습니다.

마음으로는 깨끗하게 정리된 것을 좋아합니다만, 막상 책상이나 방을 정리하는 것은 잘 못하였고 정리하는 것도 귀찮아 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함께 외적인 부분도 중요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진실한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성실한 외적인 표현이 함께 한다면, 가장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하여 마음과 태도를 모두 성실하게 가질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듯, 우리 하나님께서도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성실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를 가지시길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내용들과 그 외적인 질서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새해 첫 날에, 유월절에, 초막절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대로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모든 일들은, 무질서함이 아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질서대로 행하길 원하십니다.

먼저 성소를 정결하게 하고 백성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게 진행 방향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부엌 등에서 제물을 준비하게 하심으로 영역을 구별하시며 제사의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 전서 14장 33절에서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은사를 받은 이들이 질서 있게 은사를 행할 것을 말씀하는 부분입니다.

이처럼 질서의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 준비된 진실한 마음과 함께 질서 있는 표현으로 제사하길 원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예배와 삶 역시 질서 있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진실함과 질서로, 우리의 하루의 삶도 성실함과 준비된 질서대로 행하여 우왕좌왕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원하십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오늘 어떻게 살아갈 지 기도하면서 하나님 주신 지혜대로 질서있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 46장에서는, 세상의 왕도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규례들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왕도 백성들과 함께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전심으로 제사를 드려야만 합니다. 왕이라고 하여 예외는 없습니다. 그도 하나님 앞에서는 백성일 뿐이므로, 겸손함과 하나님을 사모함으로 나와야만 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왕은 하나님께 권력을 위임 받아 다스리는 대리자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잘 사용해야 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권력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함으로, 백성들 앞에서는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서 있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나를 삶의 청지기로 세우셨습니다. 내 삶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청지기로 부름을 받았으니, 오늘 내 삶을 성실하게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내 삶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진실하게 대하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성실하게 잘 감당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겸손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지혜도 부족하고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는 연약한 인생이오니,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지혜를 주옵소서.

내 삶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만나는 이들을 사랑과 진실함으로 대하고, 주어진 일은 성실하고 부지런히 감당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