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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라맛 간 사파리(Ramat Gan Safari)를 다녀 왔어요~

by OTFreak 201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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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로 가려던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우울해 하는 딸과 아들, 아내와 함께 텔아비브 인근의 사파리를 다녀 왔습니다.
  라맛 간 사파리의 장점이라면, 먼저 자동차를 타고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타조나 얼룩말, 혹은 산양이나 기타 등등 들이 자동차로 와서 냄새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서진이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기까지... ㅎㅎㅎ


경로는 말이죠...

1. 예루살렘에서 텔아비브를 향하여 1번 국도를 타고 내려 간다.
2. 텔아비브 인근의 벤구리온 공항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다 보면,
   Ganot Interchange가 나오는데 그 인터체인지에서 우회전하여 4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간다.
3. 위의 지도와 같이 '바르 일란 대학'(Bar Ilan University)와 '라맛 간'(Ramat Gan)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을 한다.
4. 우회전 후 다시 좌회전을 하여 4번 국도를 건너 간 후, 지하 차도 옆 도로에서 다시 좌회전을 한다.
5. 지하 차도 옆 도로에서 좌회전 후, 첫번째 키카르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직진한다.
6. 키카르에서 9시 방향의 '사파리' 표지판을 따라 출구로 나가서 계속 직진한다.
7. 약 5분 정도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사파리 입구가 보인다.
8. 입구로 들어가면 직원이 티켓을 끊을 수 있는 입구로 안내를 하고, 안내를 따라 차를 타고 진입한다.
   입장요금은 성인 57세켈, 학생은 할인하여 50세켈(2살 미만은 무료).
   우리 가족은 나의 학생증을 보여 줘서, 50 + 57 * 3 이었다.
9. 입장 후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가면서 주변의 동물들을 천천히 구경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가다보면, 동물원(Zoo)가 나오는데 동물원 앞 나무 그늘 아래 무료 주차를 한다. 동물원은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데, 범위가 제법 넓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따라서 동물원 입구에서 전기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다(4인용 전기 자동차는 75세켈 정도).
10. 동물원을 구경한 후, 다시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나가게 되는데, 사자가 있는 곳을 통과하여 사파리를 나올 수 있게 된다. 사자들이 있는 곳을 통과할 때에는 이중 철문을 관리소에서 열어줌으로써 정확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구경한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본 새 떼입니다.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웅덩이도 있어서 웅덩이에서는 하마 떼와 각종 물새들이 놀고 있더군요. 


  서진이가 고개를 내밀고 열심히 쳐다보고 있지요...


  자동차를 타고 둘러 본 이후, 주차장에 주차한 후 동물원(Zoo) 입구의 화장실을 다녀 왔습니다. 화장실 앞 벤치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서현이와 서진... 배가 고파서일까요? 왠지 우울해 보이는군요.  ^^


  동물원 여기저기를 다니던 중에, 엄마와 함께 한 장!


  이런 꽃도 피었군요.  ^^


  울부짖는 원숭이도 있고...


  그 원숭이를 열심히 바라보는 서현이도 있고...  ^^


  서현이가 집에 돌아 와서는, '파브르' 위인전을 혼자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동물원 다녀 와서 그런 걸까요?  ^^


  서진이도 덩달아... 키가 작아 보이질 않아...  ㅜ.ㅜ
 


  동물원 안에 아이들이 지날 수 있는 터널도 있더군요. 터널 안에서 찰칵!


  서현, 서진이가 얼굴 내밀고 한 장씩!!!


  치타 우리 옆에서 우서현 한 장~~~


  코끼리 우리 옆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들고... 10세켈이나 하더라... ㅜ.ㅜ

 


  여기 저기 뛰어 다니고 구경도 하고, 먹이도 주고... 바빴습니다, 오늘...  ^^

 

  마지막으로 썩소 서현과 개구쟁이 서진의 사진들입니다.  ^^
  아침 9:30 정도에 출발해서 오후 4:30 정도에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피곤했지만, 재밌는 하루~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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