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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6 에스겔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에스겔 43장 1절 - 27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251장)

by OTFreak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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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1.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성전의 외부를 측량하고 그 용도를 설명해 왔다. 그리고 에스겔 43장에서는 성전의 건물과 그 용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전 속에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 가르쳐 준다. 

2. 성전을 가득 채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하심이다. 아무리 웅장하고 거대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성전은 그 가치를 잃은 것이다.

3. 남유다의 범죄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나셨고, 그 결과 성전이 파괴되었다. 성전 파괴의 원인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하심이 떠났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남유다의 범죄함에 있다.

4.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과 죄의 회개이다.




   찬송가 251장, 놀랍다 주님의 은혜   

 

찬251장.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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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 43:1-27, 개역개정   

1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2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3 그 모양이 내가 본 환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4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5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6 성전에서 내게 하는 말을 내가 듣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내 곁에 서 있더라

7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8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 그들과 나 사이에 겨우 한 담이 막히게 하였고 또 그 행하는 가증한 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노하여 멸망시켰거니와

9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

10 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

11 만일 그들이 자기들이 행한 모든 일을 부끄러워하거든 너는 이 성전의 제도와 구조와 그 출입하는 곳과 그 모든 형상을 보이며 또 그 모든 규례와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율례를 알게 하고 그 목전에 그것을 써서 그들로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라

12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리라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13 제단의 크기는 이러하니라 한 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넓이가 더한 것이라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한 척이요 그 사방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그 가로 둘린 턱의 너비는 한 뼘이니 이는 제단 밑받침이요

14 이 땅에 닿은 밑받침 면에서 아래층의 높이는 두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이 아래층 면에서 이 층의 높이는 네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15 그 번제단 위층의 높이는 네 척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며

16 그 번제하는 바닥의 길이는 열두 척이요 너비도 열두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17 그 아래층의 길이는 열네 척이요 너비는 열네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그 밑받침에 둘린 턱의 너비는 반 척이며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니라 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

1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제단을 만드는 날에 그 위에 번제를 드리며 피를 뿌리는 규례는 이러하니라

1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를 가까이 하여 내게 수종드는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에게 너는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주어 속죄제물을 삼되

20 네가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아래층 네 모퉁이와 사방 가장자리에 발라 속죄하여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21 그 속죄제물의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성전의 정한 처소 곧 성소 밖에서 불사를지며

22 다음 날에는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삼아 드려서 그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를 수송아지로 정결하게 함과 같이 하고

23 정결하게 하기를 마친 후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떼 가운데에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드리되

24 나 여호와 앞에 받들어다가 제사장은 그 위에 소금을 쳐서 나 여호와께 번제로 드릴 것이며

25 칠 일 동안은 매일 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물을 삼고 또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떼 가운데에서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갖출 것이며

26 이같이 칠 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하게 하며 드릴 것이요

27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팔일과 그 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이 이방인 바벨론에 의해 파괴된 이후, 전쟁을 경험한 유대인들과 이미 포로로 잡혀 간 유대인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남유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들고 민족이 멸절될 것에 대한 위기감 속에 있던 유대인들을, 그러나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회복과 연합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 성전의 웅장함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이제 민족과 국가가 하나되고, 그 속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세워질 성전을 가득 채울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많은 물소리와도 같은 하나님의 음성과 땅에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웁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셨던 성전은 폐허가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합니다.

우리의 삶도, 우리의 교회도 이 성전과 같습니다. 우리 자체로는 영광을 발할 수도 거룩함을 나타낼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을 채우시고 우리 교회 가운데 임재하실 때, 우리는 빛과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달과 별과 같아서, 해의 빛을 반사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내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준비가 되었습니까? 우리 교회를 통해 주변 지역 사회에 하나님의 빛을 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오늘 본문 6-9절을 통해, 거룩한 영광의 하나님께서는 왕들의 음행과 주검을 제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에는 죄되는 것이 없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과거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전이 파괴된 이유도, 남유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고, 그 결과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내 삶을 지키고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죄의 모습이 없는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지 못하게 하는 죄가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항상 살피고 정결한 삶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내 힘만으로는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기억합시다. 나는 연약한 존재일 뿐, 하나님이 내 안에 충만하게 임재하셔야만 나를 통해 거룩함이 나타납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있어야 하나님의 영광과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말씀을 더 사모하고 기도에 더 힘쓰십시오. 오직 말씀과 기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고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말씀 충만 기도 충만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와 빛을 내 안에 가득 채워 갑시다. 그리고 우리 가정에 주의 빛을 비추고, 우리 직장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이웃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복된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내 안에 주의 영을 가득 채워 주옵소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채워 가길 원합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 우리 가족, 직장 동료,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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