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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여리고와 쿰란을 다녀 오다!

by OTFreak 201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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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약 50분 정도 가면, 여리고가 나온다.
여리고는 암반수가 풍부하여 주전 7000년경 정도부터 농업이 시작되었다고 하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매우 오래 전부터 정착 도시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종려 나무를 많이 재배했었다.
또한 지대가 낮아 해수면보다 약 260여 미터 정도 낮은 곳이므로, 예루살렘와 여리고의 높이 차이는
약 1000미터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도중에 들른 "선한 사마리아인의 주막".
강도 만난 사람을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주인에게 맡긴 친절을 베풀었다는 성경의 내용(눅 10:25-37)의
배경이 되는 곳에 중세 시대에도 기념 건물을 세웠던 것 같다.
입구에 위치한 화장식 벽에 붙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건물"이라는 간판!


"선한 사마리아인의 처소" 기념건물 앞에서 가족 모두 찰칵!


지금의 여리고는 팔레스타인 군인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팔레스타인 사람들만 거주하는 곳이다.

예루살렘 한인교회에서 전교인 엠티가 여리고에서 있었다.
이스라엘에 도착하자 마자 짐만 급하게 집에 던져 놓고 가족 모두 참석하게 되었다.
숙소인 인터 콘티넨탈 호텔 전경!

오후 시간에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부모는 야외 터키탕에서 사우나를...
사우나 한 부모는 쌩쌩! 아이들은 완전 골아 떨어졌다, 똑같은 포즈로... ㅋ

엠티 둘째날 아침 식사는 호텔 9층의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멋지고 자상한 효성이 응아와 함께!

숙소에서 딸 서현이가 아빠를 찰칵!

3살짜리 아들 서진이가 작가로, 5살짜리 서현이가 모델로...
우서진, 첫 작품을 찍다!

호텔 식당에서 내려다 본 호텔 정문 앞 여리고의 풍경.

지금의 여리고는 이렇게 생겼다!

체크 아웃 후, 여리고를 좀더 둘러 보았다.
바로 삭개오가 예수님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는 그 뽕나무이다!

뽕나무 아래에 있는,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을 그린 그림!

삭개오에게 예수님의 얼굴을 보게 해 주었던, 그 뽕나무 앞에서 지효 언니와 함께!

엄마와도 찰칵!

보는 것은 즐겁지만 역시나 여행은 피곤하다... 버스에서 침 흘리며 자던 서진!


사해 앞의 쿰란 동굴 근처에서....
완전 작렬하는 태양과 높은 습도는 모두를 지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난 버스에서 안 내렸다는... 하지만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버스가 더 더웠다.   ㅜ.ㅜ

쿰란 동굴 근처의 기념품점 및 식당에서, 무념무상의 서진이!

식당 앞 주차장에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서현아, 배꼽 보일라.. ㅋㅋㅋ


짐도 풀지 않은 상태에서 다녀 왔지만, 평소에 가기 조금 어려웠던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 여리고...
많은 것이 풍족하고 풍성하였지만,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었던 여리고...
이제는 이 땅도 하나님의 땅으로 다시 거듭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합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

예수님의 얼굴을 보기 위해 체면을 다 버리고 뽕나무에 올라갔던 키 작은 삭개오와 같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믿는 열정을 가진 여리고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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