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6 에스겔 설교

[설교를 위한 단상] 에스겔 40장 - 42장 영성과 십자가

by OTFreak 2020. 4. 23.
반응형

   개요   

 

1. 에스겔 40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환상 가운데 성전의 모습을 보여 주시는 장면이다. 성전의 바깥뜰과 안뜰과 그 문들을 측량하고 있다. 새 성전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보이지 않는 새 성전,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 자신을 의미한다.

2. 에스겔 41장은, 새 성전 중에서도 성전 내부, 즉 성소와 내부 장식에 대한 환상이다.  거룩함의 상징인 성전의 내부와 부속 건물들을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다시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특별히 성소 입구로 갈 수록 좁아지는 특징과 에스겔이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함은, 거룩한 장소로 들어가기가 어려움을 나타낸다.

3. 에스겔 42장은, 성전에서 제사를 담당하는 제사장들의 방과 성전의 면적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곳은 특별히 외부와 구별되어진 거룩한 곳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인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준다.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찬421장.ppt
2.29MB




[드라마 바이블 에스겔 40장 듣기]

   에스겔 40:1-49, 개역개정   

 

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2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

3 나를 데리시고 거기에 이르시니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 하나가 손에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문에 서 있더니

4 그 사람이 내게 이르되 인자야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지어다 내가 이것을 네게 보이려고 이리로 데리고 왔나니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할지어다 하더라

5 내가 본즉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더라 그 사람의 손에 측량하는 장대를 잡았는데 그 길이가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로 여섯 척이라 그 담을 측량하니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도 한 장대며

6 그가 동쪽을 향한 문에 이르러 층계에 올라 그 문의 통로를 측량하니 길이가 한 장대요 그 문 안쪽 통로의 길이도 한 장대며

7 그 문간에 문지기 방들이 있는데 각기 길이가 한 장대요 너비가 한 장대요 각방 사이 벽이 다섯 척이며 안쪽 문 통로의 길이가 한 장대요 그 앞에 현관이 있고 그 앞에 안 문이 있으며

8 그가 또 안 문의 현관을 측량하니 한 장대며

9 안 문의 현관을 또 측량하니 여덟 척이요 그 문 벽은 두 척이라 그 문의 현관이 안으로 향하였으며

10 그 동문간의 문지기 방은 왼쪽에 셋이 있고 오른쪽에 셋이 있으니 그 셋이 각각 같은 크기요 그 좌우편 벽도 다 같은 크기며

11 또 그 문 통로를 측량하니 너비가 열 척이요 길이가 열세 척이며

12 방 앞에 간막이 벽이 있는데 이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요 저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며 그 방은 이쪽도 여섯 척이요 저쪽도 여섯 척이며

13 그가 그 문간을 측량하니 이 방 지붕 가에서 저 방 지붕 가까지 너비가 스물다섯 척인데 방문은 서로 반대되었으며

14 그가 또 현관을 측량하니 너비가 스무 척이요 현관 사방에 뜰이 있으며

15 바깥 문 통로에서부터 안 문 현관 앞까지 쉰 척이며

16 문지기 방에는 각각 닫힌 창이 있고 문 안 좌우편에 있는 벽 사이에도 창이 있고 그 현관도 그러하고 그 창은 안 좌우편으로 벌여 있으며 각 문 벽 위에는 종려나무를 새겼더라

17 그가 나를 데리고 바깥뜰에 들어가니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서른이며

18 그 박석 깔린 땅의 위치는 각 문간의 좌우편인데 그 너비가 문간 길이와 같으니 이는 아래 박석 땅이며

19 그가 아래 문간 앞에서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측량하니 그 너비가 백 척이며 동쪽과 북쪽이 같더라

20 그가 바깥뜰 북쪽을 향한 문간의 길이와 너비를 측량하니

21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문지기 방이 이쪽에도 셋이요 저쪽에도 셋이요 그 벽과 그 현관도 먼저 측량한 문간과 같으며

22 그 창과 현관의 길이와 너비와 종려나무가 다 동쪽을 향한 문간과 같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23 안뜰에도 북쪽 문간과 동쪽 문간과 마주 대한 문간들이 있는데 그가 이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4 그가 또 나를 이끌고 남으로 간즉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 벽과 현관을 측량하니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25 그 문간과 현관 좌우에 있는 창도 먼저 말한 창과 같더라 그 문간의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26 또 그리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또 이쪽 저쪽 문 벽 위에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27 안뜰에도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가 남쪽을 향한 그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8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남문을 통하여 안뜰에 들어가서 그 남문의 너비를 측량하니 크기는

29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도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0 그 사방 현관의 길이는 스물다섯 척이요 너비는 다섯 척이며

31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2 그가 나를 데리고 안뜰 동쪽으로 가서 그 문간을 측량하니 크기는

33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4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5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에 이르러 측량하니 크기는

36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다 그러하여 그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7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8 그 문 벽 곁에 문이 있는 방이 있는데 그것은 번제물을 씻는 방이며

39 그 문의 현관 이쪽에 상 둘이 있고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그 위에서 번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희생제물을 잡게 한 것이며

40 그 북문 바깥 곧 입구로 올라가는 곳 이쪽에 상 둘이 있고 문의 현관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41 문 곁 이쪽에 상이 넷이 있고 저쪽에 상이 넷이 있어 상이 모두 여덟 개라 그 위에서 희생제물을 잡았더라

42 또 다듬은 돌로 만들어 번제에 쓰는 상 넷이 있는데 그 길이는 한 척 반이요 너비는 한 척 반이요 높이는 한 척이라 번제의 희생제물을 잡을 때에 쓰는 기구가 그 위에 놓였으며

43 현관 안에는 길이가 손바닥 넓이만한 갈고리가 사방에 박혔으며 상들에는 희생제물의 고기가 있더라

44 안문 밖에 있는 안뜰에는 노래하는 자의 방 둘이 있는데 북문 곁에 있는 방은 남쪽으로 향하였고 남문 곁에 있는 방은 북쪽으로 향하였더라

45 그가 내게 이르되 남쪽을 향한 이 방은 성전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요

46 북쪽을 향한 방은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라 이들은 레위의 후손 중 사독의 자손으로서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니라 하고

47 그가 또 그 뜰을 측량하니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백 척이라 네모 반듯하며 제단은 성전 앞에 있더라

48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 현관에 이르러 그 문의 좌우 벽을 측량하니 너비는 이쪽도 다섯 척이요 저쪽도 다섯 척이며 두께는 문 이쪽도 세 척이요 문 저쪽도 세 척이며

49 그 현관의 너비는 스무 척이요 길이는 열한 척이며 문간으로 올라가는 층계가 있고 문 벽 곁에는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이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저쪽에 있더라




   에스겔 41:1-26, 개역개정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에 이르러 그 문 벽을 측량하니 이쪽 두께도 여섯 척이요 저쪽 두께도 여섯 척이라 두께가 그와 같으며

2 그 문 통로의 너비는 열 척이요 문 통로 이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요 저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며 그가 성소를 측량하니 그 길이는 마흔 척이요 그 너비는 스무 척이며

3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 내전 문 통로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는 두 척이요 문 통로가 여섯 척이요 문 통로의 벽의 너비는 각기 일곱 척이며

4 그가 내전을 측량하니 길이는 스무 척이요 너비는 스무 척이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지성소니라 하고

5 성전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가 여섯 척이며 성전 삼면에 골방이 있는데 너비는 각기 네 척이며

6 골방은 삼 층인데 골방 위에 골방이 있어 모두 서른이라 그 삼면 골방이 성전 벽 밖으로 그 벽에 붙어 있는데 성전 벽 속을 뚫지는 아니하였으며

7 이 두루 있는 골방은 그 층이 높아질수록 넓으므로 성전에 둘린 이 골방이 높아질수록 성전에 가까워졌으나 성전의 넓이는 아래 위가 같으며 골방은 아래층에서 중층으로 위층에 올라가게 되었더라

8 내가 보니 성전 삼면의 지대 곧 모든 골방 밑 지대의 높이는 한 장대 곧 큰 자로 여섯 척인데

9 성전에 붙어 있는 그 골방 바깥 벽 두께는 다섯 척이요 그 외에 빈 터가 남았으며

10 성전 골방 삼면에 너비가 스무 척 되는 뜰이 둘려 있으며

11 그 골방 문은 다 빈 터로 향하였는데 한 문은 북쪽으로 향하였고 한 문은 남쪽으로 향하였으며 그 둘려 있는 빈 터의 너비는 다섯 척이더라

12 서쪽 뜰 뒤에 건물이 있는데 너비는 일흔 척이요 길이는 아흔 척이며 그 사방 벽의 두께는 다섯 척이더라

13 그가 성전을 측량하니 길이는 백 척이요 또 서쪽 뜰과 그 건물과 그 벽을 합하여 길이는 백 척이요

14 성전 앞면의 너비는 백 척이요 그 앞 동쪽을 향한 뜰의 너비도 그러하며

15 그가 뒤뜰 너머 있는 건물을 측량하니 그 좌우편 회랑까지 백 척이더라 내전과 외전과 그 뜰의 현관과

16 문 통로 벽과 닫힌 창과 삼면에 둘려 있는 회랑은 문 통로 안쪽에서부터 땅에서 창까지 널판자로 가렸고 (창은 이미 닫혔더라)

17 문 통로 위와 내전과 외전의 사방 벽도 다 그러하니 곧 측량한 크기대로며

18 널판자에는 그룹들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두 그룹 사이에 종려나무 한 그루가 있으며 각 그룹에 두 얼굴이 있으니

19 하나는 사람의 얼굴이라 이쪽 종려나무를 향하였고 하나는 어린 사자의 얼굴이라 저쪽 종려나무를 향하였으며 온 성전 사방이 다 그러하여

20 땅에서부터 문 통로 위에까지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을 새겼으니 성전 벽이 다 그러하더라

21 외전 문설주는 네모졌고 내전 전면에 있는 양식은 이러하니

22 곧 나무 제단의 높이는 세 척이요 길이는 두 척이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더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23 내전과 외전에 각기 문이 있는데

24 문마다 각기 두 문짝 곧 접는 두 문짝이 있어 이 문에 두 짝이요 저 문에 두 짝이며

25 이 성전 문에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벽에 있는 것과 같고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으며

26 현관 좌우편에는 닫힌 창도 있고 종려나무도 새겨져 있고 성전의 골방과 디딤판도 그러하더라




   에스겔 42:1-20, 개역개정   

1 그가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북쪽 뜰로 가서 두 방에 이르니 그 두 방의 하나는 골방 앞 뜰을 향하였고 다른 하나는 북쪽 건물을 향하였는데

2 그 방들의 자리의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쉰 척이며 그 문은 북쪽을 향하였고

3 그 방 삼층에 회랑들이 있는데 한 방의 회랑은 스무 척 되는 안뜰과 마주 대하였고 다른 한 방의 회랑은 바깥뜰 박석 깔린 곳과 마주 대하였으며

4 그 두 방 사이에 통한 길이 있어 너비는 열 척이요 길이는 백 척이며 그 문들은 북쪽을 향하였으며

5 그 위층의 방은 가장 좁으니 이는 회랑들로 말미암아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위층이 더 줄어짐이라

6 그 방은 삼층인데도 뜰의 기둥 같은 기둥이 없으므로 그 위층이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더욱 좁아짐이더라

7 그 한 방의 바깥 담 곧 뜰의 담과 마주 대한 담의 길이는 쉰 척이니

8 바깥뜰로 향한 방의 길이는 쉰 척이며 성전 앞을 향한 방은 백 척이며

9 이 방들 아래에 동쪽에서 들어가는 통행구가 있으니 곧 바깥뜰에서 들어가는 통행구더라

10 남쪽 골방 뜰 맞은쪽과 남쪽 건물 맞은쪽에도 방 둘이 있는데

11 그 두 방 사이에 길이 있고 그 방들의 모양은 북쪽 방 같고 그 길이와 너비도 같으며 그 출입구와 문도 그와 같으며

12 이 남쪽 방에 출입하는 문이 있는데 담 동쪽 길 어귀에 있더라

13 그가 내게 이르되 좌우 골방 뜰 앞 곧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은 거룩한 방이라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

14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바로 바깥뜰로 가지 못하고 수종드는 그 의복을 그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백성의 뜰로 나갈 것이니라 하더라

15 그가 안에 있는 성전 측량하기를 마친 후에 나를 데리고 동쪽을 향한 문의 길로 나가서 사방 담을 측량하는데

16 그가 측량하는 장대 곧 그 장대로 동쪽을 측량하니 오백 척이요

17 그 장대로 북쪽을 측량하니 오백 척이요

18 그 장대로 남쪽을 측량하니 오백 척이요

19 서쪽으로 돌이켜 그 장대로 측량하니 오백 척이라

20 그가 이같이 그 사방을 측량하니 그 사방 담 안 마당의 길이가 오백 척이며 너비가 오백 척이라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



에스겔의 성전




   영성과 십자가   



어릴 때, 교회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도 중요하지 않은 일로 다투거나 감정이 상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감정이 많이 상하고 화를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치하고 부끄럽기도 한 일들입니다.

어린 시절, 그처럼 화를 많이 내고 쉽게 말해 잘 삐쳤던 것은, 아마도 내 감정이나 생각을 나 스스로가 통제하지 못하는 연약함 때문이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거나 절제하지 못하면,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고 자신도 상처를 입습니다. 결국 모두에게 유익하지 못한 결과가 생기는 것이지요.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의 신앙을 잘 지키고 내 사명을 확인하며 매일 새로운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 모범적인 성도의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면, 스스로 신앙을 통제하고 잘 지켜 나가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모여서 예배 드리는 시간이 줄어든 지금은 더욱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도 한달 반 정도를 모이지 못하였다가, 지난 주일부터 예배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이지 못하는 때, 스스로의 신앙을 점검하고 스스로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로 믿음을 지켜 왔는지 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씀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삶이 힘이 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해 나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곳입니다. 따라서 거룩해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본 오늘 본문의 성전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의 삶을 의미합니다. 매일 살아가는 내 삶이 하나님의 성전 속에서 사는 삶이요 내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성전을 거룩하게 유지하는 것임을 본문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매일 삶을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고자 하는 삶,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본받고자 애쓰는 삶이 '영성'입니다.

그리고 이 영성을 위해서는 본문의 42:20과 같이,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담"이 무엇일까요?

그 담은 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날 위해 십자가를 지셨던 것처럼,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도 내 십자가를 지는 삶이, 주님 안에서 스스로의 믿음을 지키며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삶입니다.

속된 세상과 나를 구별하는 삶은, 나 자신을 부인하는가 여부와 내 십자가를 내가 지는가 여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성소로 들어오길 원하십니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하셨던 거룩한 곳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모두에게 열렸습니다. 그 거룩한 곳에 나도 거룩한 영성을 지켜 가며 주께 더 가까이 오길 원하고 계십니다.

내 영성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처럼 나의 욕심을 부정하고 내 감정을 부인하며 내가 져야 할 사랑의 십자가, 복음의 십자가를 집시다.

이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인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거룩하게 지켜 나가는 삶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좁은 길을 걸어가는 삶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거룩하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내 거룩한 영성을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로 지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부인하고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