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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성경 각 권의 개요

66 요한계시록 REVELATION

by OTFreak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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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의 내용은 '레노바레 성경 개역개정판'의 요한계시록 서론 부분입니다 ]

 

요한 계시록은 

1. 책 이름   

  - 헬라어 표제는 '아포칼룹시스 요안누'(apokalupsis ioannou, ΑΠΟΚΑΛΥΨΙΣ ΙΩΑΝΝΟΥ, 요한의 계시)이다. 개역 성경은 헬라어 표제를 따라 '요한계시록'으로 정했다.

 

2. 저자   

  -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을 저자로 인정한다(1:1, 4, 9)

 

3. 기록 시기   

  - 일곱 교회에 관한 내용은 교회들이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들어설 만큼 세월이 지났음을 보여 주며(2:4, 3:1, 15-18), 도미티안 황제가 자신을 신으로 경배하라고 한 사건과 '짐승'(13:15)에 대한 묘사가 일치한다고 보아 요한계시록의 기록 시기를 주후 95-96년 경으로 본다.

 

4. 기록 목적   

  - 첫째,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소망을 품으며 믿음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기록했다.
  - 둘째, 예수님의 재림과 최후 심판 그리고 택함 받은 자가 거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5. 주요 신학   

  - 본 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주님이시요, 역사의 주인으로 선포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적그리스도를 무찌르고 승리하셨으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20-22장), 심판주로(14:15) 다시 오실 것이다.

 

6. 요한계시록 맥잡기   

  - 환상
    1장 : 요한이 본 예수 그리스도
    2-3장 :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 환난
    4-5장 : 보좌, 인봉한 책, 어린양
    6:1-19:6 : 심판에 대한 예언
  - 승리
    19:7-21 : 재림에 대한 예언
    20장 : 천년왕국
    21-22장 : 새 하늘과 새 땅

  - 장소 : 밧모섬

  - 핵심구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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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Gingrich, R. E. (2001). The Book of Revelation (3). Memphis, TN.: Riverside Printing. 의 서문입니다 ]

 

  I. 이 책의 저자  

  저자는 사도 요한이었다. 이 책의 내부적인 증언과 교회의 외부 증언이 이러한 진술의 증거가 된다.

  요한은 (1) 원래 열두 사도들 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2) 3명의 특별한 그룹의 사도들 중에 한 사람이었으며 (3) 요 13:23*에 의하면, "예수님께 사랑을 받던" 제자였으며 (4) "사랑의 사도"였으며 (5) 주후1세기의 후기 동안 프로콘시아(Proconsular Asia)**의 교회들의 사도 감독자였으며 (6)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던 사도였으며 (7) 신약성경의 다른 4권의 책을 쓴 저자였다.

*요 13: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프로콘시아 : 소아시아의 서쪽, 오늘날의 그리스 지역

 

  II. 이 책의 수신자들  

  요한계시록은 아시아의 로마의 속주에 속하는 7개의 지역 교회들에게 보내어졌다.

  주후 67년 사도 바울이 죽은 이후에 성령에 이끌려 사도 요한은 아시아의 중심 도시인 에베소로 자신의 사역 본부를 옮겼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사도 바울이 개척한 프로콘시아의 교회들의 사도적인 감독직을 맡았으며, 그곳에서 사도 요한은 죽을 때까지 30년 동안 감독 역할을 감당하였다.

  사도 요한은 자신의 감독 하에 있는 7개의 이 교회들에 요한계시록을 써서 보내었다.

 

 

  III. 이 책을 쓴 장소  

  사도 요한은 에베소의 남서쪽 약 75마일 정도 떨어진 애게해(Aegean Sea)에 있는 황량하고 바위가 많은 밧모섬(island of Patmos)에서 이 책을 썼다. 계 1:9*에 언급한 바와 같이, 교회에 대한 로마제국의 박해 기간 동안에 통치하였던 도미티아누스(Domitian)** 로마 황제는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졌었기에 그를 이 섬으로 추방하였다(사도 요한은 자신이 하나님이라 주장한 황제를 숭배하는 것을 거부하였었다).

*계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플라비우스 조 제3대의 황제로 전제군주적 성격을 소유했으나 정치, 군사상 훌륭한 업적을 남겨 다음 네르바 황제(Marcus Cocceius Nerva, 재위 96~98)에서 시작하는 ‘오현제시대(五賢帝時代)’의 번영의 기초를 만들었다. 로마에 콜로세움, 티투스 제 개선문을 완성시키고, 포름 트란시토륨 (네르바의 광장)을 대부분 완성시켰다. 그는 미네르바 여신을 신앙하여 그 조각이 아직도 미네르바의 광장 일부 그로나체에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미티아누스 제 [~帝, Titus Flavius Domitianus] (미술대사전(인명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IV. 이 책을 쓴 연대  

  이 책은 사도들의 시대가 끝나가고 요한의 삶의 말기 정도였던 주후 95년이나 96년 경에 쓰여졌다. 이 책은 27권의 신약 성경 중에 제일 마지막에 쓰여졌었다.

 

 

  V. 이 책을 쓴 이유  

  계 1:11*, 19**에 의하면,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하여 이 책을 썼다.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계 1:11)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 1:19)

 

 

  VI. 이 책을 쓴 목적  

  A. 당장의 목적 - 계 1:1*과 같이, 곧(빨리) 지나가게 되는 일들(사건들)을 그리스도의 종들(교회 시대의 교부들)에게 보여 주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계 1:1)

 

  B. 궁극적인 목적 - 큰 환란의 때에 지역 교회들이 견고함과 충실함을 지켜 나가도록 격려하기 위해서이다.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이, 일반 교회들은 큰 시련들을 겪고 있었다. (1) 교회에 대한 박해가 임박하였으며 (2) 이단이 교회 내부에 퍼져가고 있었으며 (3) 사도들 중에 마지막 사도였던 요한이 곧 교회에서부터 붙잡혀 가게 될 상황이었다. 요한계시록은 지금 삶에서 겪는 시련과 고통의 한가운데에서 믿음의 견고함과 충실함을 이어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최후 승리와 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VII. 이 책의 분류  

  신약성경에는 다섯 권의 역사서(마태복음부터 사도행전까지)와 스물 한 권의 교리서(로마서부터 유다서)와 한 권의 예언서(요한계시록)가 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예언서이자 신약성경의 유일한 예언서이다(구약성경에는 17권*이 있다).

*대예언서 5권(이사야~다니엘)과 소예언서 12권(호세아~말라기)으로 총 17권이다.

 

 

  VIII. 이 책에 관하여 쓰여진 많은 수의 주석들  

  성경의 다른 책에 관한 주석들보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주석들이 훨씬 더 많이 쓰여지고 있다. 많은 주석가들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자신의 주석들을 그들의 손으로 직접 써 볼 때까지 만족하지 못한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런 류의 많은 주석들은 상상에나 나올 것 같으며(fanciful) 가치가 없다. 더 부피가 큰 몇몇 주석들은 문이 닫히지 않도록 고정하는데 훨씬 유용하다(excellent doorstops).

 

 

  IX. 이 책에 관한 무지함  

  최근까지 많은 종교적 교사들(루터나 칼빈과 같은)은 요한계시록을 가르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는 그들이 요한계시록은 이해되어질 수 없는 책이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양들(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의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채로 신앙 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과거 얼마 해 동안에는, 이러한 상황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종말론적인 사건들의 성취를 위한 시간거의 가깝게 다가온 것 같기에, 성령께서는 (1) 요한계시록에 대한 빛을 더욱더 비추고 계시며, (2)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고 가르치려는 그의 진실한 사역자들의 마음을 활발하게 불러 일으키시며 (3)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요한계시록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의 열망을 불러 일으키신다. 결과적으로 더욱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지식들을 알아가고 있다.

 

 

  X. 이 책의 성격  

  이 책은 형상들과 상징들을 수단으로 전개되는 동시에 문자 그대로 기록된 종말론적인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신약성경에서 유일한 종말론적인 책이다. 구약성경에는 이사야, 에스겔, 다니엘, 요엘, 스가랴 등과 같은 여러 종말론적인 책들이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많은 자연적 상징들과 비자연적인 상징들, 그리고 숫자적인 상징들이 있다. 종종 그러한 상징들의 의미가 성경의 다른 책들에서 그러한 것들의 의미를 찾는 중에 발견되어지기도 한다.

 

 

  XI. 이 책의 가치  

  A. 종말론에 대해 - 이 책은 종말론적 사건들에 관한 성경의 예언을 완벽하게 한다(완성한다).

    1. 이 책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교회에 관한 예언을 완성한다. 이 책은 이 세 그룹의 사람들에 관한 예언적인 견해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2. 이 책은 성령께서 교회에 "다가올 일들"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성취시킨다(요 16:13*).

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B. 그리스도론에 대해 -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물과 하신 일에 관한 성경의 계시를 완전하게 한다(완성한다). 그리스도론은 이 책에서 종말론만큼이나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C. 서적학(bibliology)에 대해 - 이 책은 초자연적인(특별한) 계시에 관한 절정을 보여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죄로 인해) 영광스럽지 못한 인간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계시를 완성시키고 있다. 물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한 그분의 의지에 관하여 그들에게 개인적인 계시를 여전히 주고 계시다.

  D. 교회학(ecclesiology)에 대해 - 교회 역사에 대한 가치 있는 예언적 윤곽을 제공해 준다

    1. 2장과 3장에서 호전적인(militant)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여기에서는 교회 시대 동안에 이 땅에 있었던 영광을 받지 못할만한 교회를 볼 수 있다.

  2. 4장과 5장에서는 승리한 교회를 볼 수 있다 - 여기에서 지구상의 대환란의 시대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천국에서의 황홀한 교회를 볼 수 있다.

  3. 6장에서 18장까지의 본문에는 거짓된 교회를 볼 수 있다 - 이 부분에서는 진실한 교회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 장들은 이 땅의 백성들에 대해 터져 나오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분노를 쏟아 내시는 동안 진실한 교회는 천국에 있으며 이 땅에 있지 않다.
      냉담한 교회인 거짓된 교회는 이 장들에서 언급되는데 특히 17장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계 3:16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의 입에서 토해질 것이다. 그리고 계 17:3과 같이 짐승의 몸(Beast system)과 결혼하기 위하여 지구상에 남겨질 것이다. 이는 다니엘서에서 언급한 70이레의 첫번째 절반 동안에 짐승의 몸과 협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계 17:15-18의 열뿔을 가진 짐승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계 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4. 영광을 얻게 된 교회는 19장에 나타난다 - 여기에서는 "새로운 이브(Eve)"인 영광을 얻게 된 교회의 일시적인 모습은 "새로운 아담"인 영광스러운 남편과 땅으로 돌아가서 함께 천년 동안 땅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5. 영원한 교회는 21장과 22장에 나타난다 - 이 장들에서, 모든 구원 받은 성도들의 중심에 그리스도와 교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 천사 신앙(angelology)에 대하여 - 선한 천사들과 악마들 각각의 편에 선 사람들과 그들이 한 일들이 다른 어떤 신약성경의 책들에 비해 요한계시록에 확실히 더 잘 드러난다.

 

Gingrich, R. E. (2001). The Book of Revelation (3). Memphis, TN.: Riverside Pr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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