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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넨베르크 조직신학 - 제1장 - 1. 신학

by OTFreak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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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hart Pannenberg (1928 ~ 2014)

 

제1장 조직 신학의 주제인 그리스도교 교리의 진리 문제

 

1. 신학

 

  • 주후 2세기에는, 신학자는 신의 영감을 받아 신적 진리를 선포하는 자이며 신학은 그 신학자가 선포한 내용을 의미하였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시를 통해 하나님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은 신학의 근본조건이다. 즉, 신학 자체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만이 신학적인 인식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 케커만(B. Keckermann) : 신학이란, 축복을 목표로 하는 인간의 실천적 학문일 뿐, 더이상 하나님에 대한 사유나 신적 계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이 의미는 신학의 중심은 인간이라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 하지만 하나님이 인식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인간이 깨닫도록 허락하실 때 뿐이다. 즉, 신학의 중심도 하나님께 달려 있다. 

  •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해석뿐 아니라, 인간과 창조세계, 예수 그리스도, 교회와 예전에 관해서도 다루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영원한 본질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이해 불가능성(Unbegreiflichkeit)이 어려운 문제점이다.

  • 토마스 아퀴나스 : 우리는 본성 안에 계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피조 세계 속에서 진행해 나가시는 역사하심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즉, 역사적 계시를 통해 하나님은 스스로를 보여 주신다.

  • 피조물과 하나님의 존재적 연합을 목표로 하는 하나님의 구원 행동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신학의 개념을 정의해야 한다(내 생각에는,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 2:16) 라는 말씀과 연관지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슐라이어마허(Schleiermacher) : 신학의 다양한 관심 분야들은 교회를 이끌어가고 질문들에 대답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말하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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