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매일 묵상하는 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구역 식구들에게도 전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3월 2일 월요일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찬양하겠습니다.
성경 말씀은 마가복음 1:21-34절 입니다.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 아들의 능력”
여러분들은 닭이 먼저라고 생각하십니까 계란이 먼저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랜 세월 동안 이 부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 왔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믿는 사람이라 한다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알이 아니라 지금의 모든 동물들의 모습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창 1:25). 특히 가축을 만드셨다는 창세기의 내용에서, '가축'이란 말의 원 뜻은 네 발 가진 짐승, 다시 말해 다 자란 짐승을 말합니다.
그러면 쉽게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물론 닭은 두 발 가진 짐승이지만, 창세기의 말씀은 다 자란 짐승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닭이 먼저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의 해답은 성경의 첫 장인 창세기 1장에 이미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쟁이 생기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마가는 앞서 말했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다시 제시합니다. 왜냐하면 마가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믿지 않고 증거를 요구하며 불필요한 논쟁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마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어떤 증거로 설명하고 있습니까?
마가는, 예수님의 교훈이 권위 있는 자와 같다라고 표현합니다(22).
예수님 당시에는 많은 선생과 훌륭한 율법사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새파의 지도자도 있었고 사두개파의 해설가도 있었습니다. 에세네파의 명상가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을 한 마디로 본문에서는 '서기관'이라 표현하고 있는데, 당대의 모든 율법에 전문가들을 통해서 결코 들어보지 못한 천국의 복음을 들은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22절을 통하여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다"라고 놀라합니다.
이 권위는 바로 지식으로 인한 권위가 아닌 '신(神)적인 권위'를 말하는 것이라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하시는 말씀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나타내시며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이 바로 그 메시야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 주신 말씀들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수고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교훈에 귀신이 쫓겨 나갔다라고 마가는 설명합니다(23-28).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은 놀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있던 귀신 들린 사람의 속에 있던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귀신은 24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야이심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귀신에게 예수님은 말씀을 통하여 쫓아 내셨습니다. 예수님의 교훈과 말씀은 사람들이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말씀이었을 뿐 아니라,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사단의 거짓 속임수와 유혹, 나의 욕망을 쫓아내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권위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을 온전히 지배할 수 있도록, 말씀을 더 가까이 사모하며 묵상해 나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 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질병까지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29-34).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청을 듣고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셨습니다(30). 그리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모든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고쳐 주셨다라고 마가는 증언하고 있습니다(34절).
이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였었습니다(사 53:3-5).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질고와 슬픔과 멸시와 간고를 대신 지시기에, 우리의 약함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말씀들이 예수님의 손길을 통하여 모두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약함 역시 주께서 아십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고치시길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영과 육의 연약함을 주께 믿음으로 맡깁시다. 주께서 반드시 책임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하빈의 성도 여러분!
앞서서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신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열쇠가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은 우리의 염려를 사라지게 하는 힘이 됩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는 것은 우리의 약한 영육을 강건하게 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 날 바라보시는 주님, 날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 내 모든 어려움과 아픔들을 회복시켜 주실 진정한 치료자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오니 우리의 약한 마음과 육신과 영혼을 붙드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하여 두려움이 생기고 염려하는 우리 마음에 용기와 소망을 주옵소서.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이나 육신이 약하여 요양이나 치료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르신들을 붙들어 주시사 건강 상하지 않고 기력이 쇠하여 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어 주시고 인도자가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
※ 우리 하빈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1. 우리 교회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회복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2.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요양 중인 성도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소서.
3. 어르신들에게 기력을 더하여 주시고 친구되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4.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관심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 세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영이 임하고 환자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소서
2. 전문가들에게 치료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3.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된 세계경제가 회복되게 하소서.
4. 지구생명공동체가 신뢰와 연대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소서
※ 중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우한을 비롯하여 고통 중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 중국교회가 재난의 시기에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3. 중국정부에게 지혜를 주시고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 한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확산을 막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하소서.
2.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안전 문화가 확립되게 하소서.
3.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치유와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4. 온 국민이 차별과 혐오가 아닌 신뢰와 연대로 성숙한 사회를 만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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