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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7장 14절 - 27절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란

by OTFreak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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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매일 묵상하는 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구역 식구들에게도 전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229일 토요일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545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찬양하겠습니다.

 

 

 

성경 말씀은 마태복음 17:14-27절 입니다.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란

 

 

베드로, 야고보 그리고 요한은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눈과 귀로 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산 아래에 있었던 나머지 제자들은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귀신들린 아들을 고쳐 달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응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귀신 들린 아들을 고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예수님은 믿음의 부족함임을 지적하시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가 사는 현실은 항상 아픔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영광스러운 변화산 위와는 달리, 산 아래에는 여전히 현실로 인해 고통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온 국민 한 달 사이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듯 하다가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염려와 문제가 우리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이 아픔은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찾아 옵니다. 예수를 믿는 이들에게도 질병이 찾아오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삶에 아픔이 계속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위로의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내 마음을 잘 아시고 위로하시는 예수님을 붙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의 아픈 현실을 극복하려면 예수님에 대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필요합니다.

산 아래에 있던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은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겨자씨 만한 믿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믿음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의 깊이를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크고작음보다도, 예수님을 향한 참된 믿음과 절대적인 믿음을 의미합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교회 안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각 가정과 내가 흩어져 생활하는 그 자리에도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어디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하빈의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28: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주님, 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 가운데 질병을 이기고 현실을 이겨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믿습니다. 우리 삶이 힘들고 아프며 괴로운 순간도 있지만, 나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삶도 주님께 맡깁니다. 주께서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제목

우리 하빈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1. 우리 교회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회복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2.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요양 중인 성도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소서.

3. 어르신들에게 기력을 더하여 주시고 친구되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4.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관심으로 사ᄅᅠᆼ을 표현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세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영이 임하고 환자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소서

2. 전문가들에게 치료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3.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된 세계경제가 회복되게 하소서.

4. 지구생명공동체가 신뢰와 연대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소서

 

중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우한을 비롯하여 고통 중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 중국교회가 재난의 시기에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3. 중국정부에게 지혜를 주시고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한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확산을 막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하소서.

2.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안전 문화가 확립되게 하소서.

3.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치유와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4. 온 국민이 차별과 혐오가 아닌 신뢰와 연대로 성숙한 사회를 만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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