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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123:1-4 고난 중에 예배하라

by OTFreak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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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3일 주일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새벽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양하겠습니다.

성경 말씀은 시편 123편 1절 – 4절입니다.

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3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4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고난 중에 자신의 자리에서 예배 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고난과 아픔의 연속입니다.
  평안과 행복이 있을 때도 있지만, 사실 괴로움과 아픔의 시간이 더 많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의 걱정, 가족의 염려, 관계 속의 상처,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질병에 대한 공포감으로 단 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고난 중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해야만 합니다.

  왜 고난 중에도 주께 나아가야만 할까요?

  첫째,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2절). 본문의 시인은 2절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 베풀어 주시길 기다린다고 고백합니다. 고난이 와도, 우리에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 중에도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께 나아갈 때 세상의 멸시를 이길 믿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3절). 세상은 믿는 자들을 멸시하고 때로는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직하게 살아가려 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속이려 들기도 합니다. 그런 어려움에도 하나님께 나아가 모든 것을 기도로 아뢸 때, 하나님은 세상 멸시을 이길 믿음을 넉넉히 허락해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께 나아갈 때 진정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4절). 안일한 자(그리스도를 멸시하는 자)들이 비웃어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안입니다(요 14:27). 이 평안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겸손히 예배할 때 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 하빈의 성도 여러분!
  낙심된 순간에도 하나님께 예배할 때, 우리의 두려움이 변하여 평안이 됩니다. 염려와 걱정이 변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은혜가 됩니다.
  요즘과 같이 복잡하고 불안한 시대에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믿음과 평안을 반드시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하고 예배함으로 지금의 고난을 넉넉해 이겨내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복잡하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과 온 나라가 코로나19 질병으로 두려움에 사로잡해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재정의 문제, 여러 염려로 힘듭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과 같이, 고난과 염려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예배하길 원합니다. 예배 중에 우리를 만나 주시고 은혜와 믿음과 평안을 주옵소서.
  주만 의지하며 주만 바라보고 이 순간들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오늘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기도와 찬양과 말씀 묵상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 코로나19로 인한 온 국민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이 나라와 대구경북지역에 내려 주옵소서. 속히 이 문제가 극복되게 하옵소서.
2.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환자들이 속히 완치되게 하옵소서. 또한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코로나19 환자들이 회복되도록 치유하여 주옵소서.
3. 우리 하빈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삶의 자리에서 부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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