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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8 갈라디아서 설교

갈라디아서 1:6-10 / 예수 구원만이 참 복음이다

by OTFreak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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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은 없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로마서 1:17의 '이신칭의'에 대한 확신일 것이다. 선행과 고행으로도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하던 그는, 인간의 노력을 벗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을 발견하고서 종교개혁을 담대히 할 수 있었다.

  작은 로마서라 불리는 갈라디아서는 그 별명과도 같이, '이신칭의'의 복음이 잘 기록되어 있는 바울의 편지이다. 왜냐하면, 갈라디아서 역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구원에 이르게 함을 바울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그러나 바울은 본문에서 몹시 분노하고 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두 번에 걸쳐서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이토록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복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1. 바울이 편지한 갈라디아 교회에는,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바울이 전한 참 복음이 사실은 2% 부족하다고 가르쳤다. 그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율법을 행함으로써 구원의 요건을 완전히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말 그대로 "다른 복음"일 뿐이다. 우리 인간이 결코 스스로의 행위로 구원을 이룰 수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예수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 외에는 다른 복음이 없다.

  2. 다른 복음은 참 복음을 바꿈으로써, 성도들을 멸망으로 이끈다. 구원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여, 다른 복음이 참 복음인양 믿게 함으로써 구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가지일 수 있고, 한 길 밖에 없다고 한다면 너무 야박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구원이냐 멸망이냐의 가장 중요한 결정이기에, 단호하게 참 복음을 말할 수 밖에 없다. 멸망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만이 참 복음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3.  오늘날에도 사단은 다른 복음을 통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넓은 이해, 종교다원주의를 통한 구원 가능성 등이 오늘 사회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공감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꽉 막힌 사람이라 오히려 비난한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그들의 구원에 대한 공감은 가지되, 그것들이 성경적이거나 구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어떤 도덕적인 것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참 구원은 "예수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

 

  인간은 죄인일 뿐이기에 예수만이 구원자가 되신다. 예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아니고서는 멸망만이 있을 뿐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복음에다가 공감이라는 것을 덧붙여 사단은 성도들을 미혹한다.
  그러므로 이 때에 구원의 은혜를 지키고 성도로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자아 성찰과 복음의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자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직 은혜로(sola gratia), 그리고 오직 성경을 통하여(sola scrip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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