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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내 마음대로 공부하기

가오펑의 "하버드 자기조절 수업"을 읽고

by OTFreak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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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나의 말로, 그리고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만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들어왔고 보았으며 생각해 왔던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나로 하여금 다시 기억하게 하는 책!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수업과 교훈의 파편들,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여러 부분들이 뒤죽박죽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은 내가 무엇을 우선으로 하며 어떤 마음 가짐으로 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하는가를 잘 정리하게 해 주었다.


  우선, 시간 관리를 다시 하게 해 주었다.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줬고, 주어진 한정된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정리하게 해 주었다. 평소에도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니며 하루의 일정들이 시간에 맞춰 진행되지 않으면 안절부절할 정도였던 나였다. 하지만 점차 그러한 일로 인해 마음이 조급해지자 수첩 사용을 손에서 놔 버렸었는데, 이제는 안절부절이 아닌 내가 할 수 있을만큼 적절하게 일정표를 작성하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마음의 자세를 다시 정돈하게 해 주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나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내가 받아 들여야 할 것과 잊어버려야만 할 것들을 곰곰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로 인해 쓸데없는 감정의 낭비를 줄이게 되고, 더 사랑하고 아껴야 될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해 주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정돈하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을 주었다.

  책에 대한 거부감이 나에게 있는 줄 몰랐다. 책을 보면 집중이 안되고 그 내용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대하기 일쑤였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직접적으로 이런 내용들이 책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일종의 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 주었다.


  바쁜 삶이지만, 그 속에서 내가 스스로를 조절하고 시간을 관리한다면 내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하버드 자기조절 수업"은 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오늘부터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로 넘어 갔다. 조심들 하시라. 내가 얼마나 까칠해질지 나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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