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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오바댜 Obadiah

오바댜 1:14 / Obadiah 1:14 / עבדיה 1:14

by OTFreak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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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2. 사역

그리고 너(에돔)는 그의 도망자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להכרית) 그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길들에 서 있지 말았어야 했었다. 또 그리고 그 재앙의 날에 너는 그(남유다 국가)의 생존자들이 도망하는 틈새들을 막지(תסגר) 말았어야만 했었다.



3. 개역개정 한글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4. JPS Tanakh 1917

Neither shouldest thou have stood in the crossway, To cut off those of his that escape; Neither shouldest thou have delivered up those of his That did remain in the day of distress.



5. Hebrew Bible

ואל-תעמד על-הפרק להכרית את-פליטיו ואל-תסגר שרידיו ביום צרה



 

오바댜는 13절에 이어서, 에돔이 형제 국가인 남유다에게 하지 말았어야만 했던 행동들을 언급하며 에돔을 책망하고 있다.

 

 그들은 바벨론의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고 멸망시키는 일에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남유다의 도망하는 자들까지 붙잡고 막아서려 하였으며 남은 자들까지 찾아 내려하려 하였다.

 한 마디로, 적국인 바벨론보다 더 악하게 형제 국가인 이스라엘을 괴롭혔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 친근한 사람의 배반에 더 치를 떨고 더 큰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그를 많이 신뢰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에돔 역시 남유다가 자신들에게 행했던 행동들(다윗 시대 이후 전쟁을 통해 에돔 족속을 멸절하려고 했던)에 대한 깊은 배신감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지만 결국 이들의 행동이 자신들에게 저주로 다가왔으며, 그들은 끊임 없이 유대인들과의 전쟁과 갈등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하스모니안 왕조 때, 요한 히르카누스에 의해 정복 당하고 강제로 유대교로 개종되었던 것이다.



 미움과 원망은 나 자신을 좀 먹고 내 인생을 망가뜨리는 일임을 잘 알면서도, 여전히 우리 마음 속에는 미움이 자리 잡고 있다. 원망의 마음이 끊이지 않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다.

 내 마음과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끊임 없는 미움과 원망이 아닐까?





 오늘 말씀을 가만히 생각할 때, 전도자가 했던 일갈, "...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전 2:17)이 더 가슴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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