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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오바댜 Obadiah

오바댜 1:11 / Obadiah 1:11 / עבדיה 1:11

by OTFreak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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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

그 날에 네가 다른 편(반대의 편)에 서 있었다. 그 날에 이방인들의 군대가 포로들을 잡아 갔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그의 문들로) 들어 왔고, 예루살렘에 대한 제비를 던졌을 때, 너 또한 그들 중의 하나였었다.



2. 개역개정 한글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3. JPS Tanakh 1917

In the day that thou didst stand aloof, In the day that strangers carried away his substance, And foreigners entered into his gates, And cast lots upon Jerusalem, Even thou wast as one of them.




 형제의 나라였던 에돔은, 남유다에 대한 적개심과 질투로 인하여,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단순한 길잡이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이방인들과 한 무리가 되어 예루살렘을 두고 함께 제비를 뽑았다.



 형제 국가에 대한 에돔의 질투심은 결국 남유다의 멸망을 용이하게 했을 뿐 아니라, 장차 에돔의 심판에 대한 이유를 만들고 말았다.

 왕하 24:10-16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신복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왕하 24:10), 느부갓네살도 예루살렘 성에 도착하게 된다(왕하 24:11). 이로 인해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이 수탈 당하고 금 그릇이 다 파괴되었으며, 비천한 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로로 사로잡혀 가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다"라고 왕하 24:13에서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말씀하셨던 '겸손의 회개'가 없었던 남유다에게 심판이 임하게 된 것이다.


 이 때, 에돔은 어떤 역할을 했었으면 좋았을까?

 형제 국가를 위한 간구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지연시킬 수 없었을까? 아브라함이 의인 열 명을 찾겠다는 기도로 소돔과 고모라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지연시켜 보려 했던 것과 같이 말이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에돔은 그 근본부터 달랐으니 어쩔 수 없을 것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랐던 인물이고, 에돔은 이미 그 조상 에서 때부터 하나님을 떠난 자였기 때문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다윗이 그 대적 사울을 만났을 때를 기억해 보자. 충분히 사울의 생명을 빼앗고, 모든 고난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왕이 될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모든 심판의 권한을 올려 드렸다.


 원수의 고통을 보고 기뻐하기보다는, 음식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대처 방법일 것이다. 그리할 때, 여호와께서 갚아 주시기 때문이다.(잠 25:21-22,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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