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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

사마리아는 간데 없고...

by OTFreak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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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눅 10:37)


예수님의 비유에서, 레위인이나 제사장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보다 선한 인물로 등장한 사마리아인.

어쩌면 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받는 상황 속에서, 유대인을 돕는 일에 더욱 적극적이어야만 했을지도 모르겠다.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다!"(요 4:17)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사실대로 말했던 사마리아 여인.

그녀의 이 말 속에는 부끄러움과 함께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 난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듯한 사마리아의 두 인물의 도시였던 사마리아.

이스라엘의 남북 왕조 시대의 위대한 도시들 중 하나였던 사마리아.

하지만 지금은 기둥만 남아 그들의 지워져 버린 역사를 일부분 보여 주고 있다.


현재 지명은 "세바스티아(Sebastia)"로 남은 이 지역은, 이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겜의 작은 도시일 뿐,

과거의 화려함과 북왕국 왕들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이다.




어떻게 하면,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간직할 수 있을까?

어쩌면 사마리아인과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

"배우고 들은 말씀대로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듣고 배운 대로 하라)"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겸손하게 엎드리는 삶(네 말이 옳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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