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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교회력에 따른 주일 본문 11월 4주 그리스도의 통치

by OTFreak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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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주일 -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목차

     

    이번 주일의 성경 본문

    • 에스겔 34:11-16, 20-24
    • 시편 100편 혹은 시편 95:1-7
    • 에베소서 1:15-23
    • 마태복음 25:31-46

     

    이번 주 말씀을 준비하면서

    본문 관련 주제

       선한 목자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생각과 그림이 상상 되십니까?

       내 인생에서 예수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경험하고 있습니까? 어떤 상황에서 경험하였습니까?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 걷기이지 말하기가 아닙니다.

     

    요약

    에스겔 34:11-16, 20-24

       목자이신 예수님은 지도자이며 제사장이시며 또한 왕이십니다.

       본문에서 나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시편 23편에서 시인은 선하고 은혜가 넘치는 하나님께 신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와 각 개개인을 찾으시고 돌보시며 격려하십니다.

       12-13절에서는 포로로 잡혀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다시 귀환하게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복원된 시온성은 온 세상을 놀라게 하며 영광스러운 존재로 회복될 것입니다. 이사야 62:1-4에서도 같은 희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5절은 목자되신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으며 23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좌에 앉히셨다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다윗 계보의 왕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거룩한 왕권에 대한 구약성경의 독특한 표현들입니다. 시편 72편에서 그러한 왕을 찬양하고 있으며 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신학적인 이상에 완전히 부합하여 살았던 왕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떤 양들은 살이 쪘는데, 이러한 양들은 약한 양들을 이용하는 강한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약한 양들이 먹을 것까지 살찐 양들이 가져갔기 때문에 살이 찐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자가 자신의 힘을 함부로 사용하여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은 죄악입니다. 살찐 양은 곧 부패한 지도자와 엘리트 계층이며 마른 양들은 일반 백성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1:15-23

       15-16절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뜻에서 감사를 의미합니다. 믿음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곧 믿음 생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믿음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곧 하나님을 찾는다는 의미이며, 영적 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의 성장을 위해 기도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기도의 대상은 그분인데 바로 영광의 아버지이십니다. 이 말은 지식에 근거한 말이 아니라 친밀한 경험에 의해 가지게 된 감정적 지식을 말합니다. 창세기 4:1에서는 남녀가 서로 동침할 때 이러한 감정적 지식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2:6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자신의 생전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고 깨닫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랑, 심장이라는 말은 열정, 성실, 믿음을 의미합니다(시 139:23-24). 눈은 마음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을 통하여 보고 마음으로 깨닫게 되면 믿음의 중심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충만함이 우리의 가슴에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소망, 유업을 물려받음, 능력 등이 또한 표현됩니다. 이러한 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소망은 곧 하나님과의 영원한 삶을, 유업을 물려받음은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나누시는 충분한 은혜의 선물 그리고 능력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힘은 19절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께 주어진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20-22절은 예수님이 우주의 왕이자 통치자로서 가장 중심이 되심을 나타냅니다. 

       이 모든 구절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교회에 생명을 주시는 능력의 근원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깃들어 있는 그분의 몸입니다. 이것은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으로 본다는 놀라운 표현입니다. 

       고린도전서12장에서, 바울은 신체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각 신체 부분들은 각자의 의무가 있지만 모든 부분들이 조화롭게 협력하여 작동한다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5:31-46

       40절의 내 형제(우리 가족의 구성원들)을 제자라고 한다면, 이러한 판단은 함께 믿음 생활을 한 믿음의 동역자들까지 포함한 성도들끼리 서로를 어떻게 보살폈는지에 관한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이 쓰여지던 때에는 돈이나 물건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설교자들이 흔했고, 그들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지역의 신앙 공동체들이 수고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32절의 모든 민족은 국가가 제자들을 얼마나 잘 보살폈는가를 의미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주의 제자들을 박해한 자들은 비난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장면은 예수님께서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돌아오시는 재림의 때에 일어납니다. 재판관은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인자와 왕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소외된 자들이 주인공입니다. 예수님은 세금을 징수하는 사람들,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의인들은 자신들이 사실은 예수님을 섬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이 말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우리의 사랑을 의무적인 것으로 만들지 않고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오는 행동으로 봐야만 합니다. 어쩌면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그들이 알든 모르든 예수님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요약

       구약성경 에스겔 34:11-16, 20-24에 나타난 다윗 왕은, 예수님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 그분은 온 우주의 통치자이며 왕이시며 마지막에 천하만국을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십니다.

       만왕의 왕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과 재물들은, 우리 개인적인 용도로 쓰라고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가난하고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비록 결점들이 많지만,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단순한 기관이나 조직 그 이상의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단순한 사회봉사 단체를 넘어선 역할이 있기에, 우리는 교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세워 나가야만 합니다.

       실질적으로 교회와 성도가 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은, 먹이고 입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을 이해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명은 교회와 사회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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