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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2장 1절 - 13절, 가시가 감사와 은혜의 통로입니다

by OTFreak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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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낙원을 체험했지만 동시에 육체의 가시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할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해짐을 깨닫고 자신의 약함을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약할 때 강함되신다

 

목차

     

    찬송가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성경과 말씀 나눔

     

     

    고린도후서 12:1-13, 메시지 성경

       1-5 여러분 때문에 나는 이런 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본의 아니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참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환상과 계시의 문제도 꺼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십사 년 전에 그리스도께 붙잡혀 황홀경 속에서 지극히 높은 하늘로 끌려 올라간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이 일이 몸을 입은 채 일어났는지, 몸을 떠나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내가 알기로, 이 사람은 낙원으로 이끌려 갔는데, 몸을 입고 그렇게 된 것인지, 몸을 떠나서 그렇게 된 것인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 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는 거기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말을 들었지만, 그 들은 것을 발설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내가 말하려는 그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 관해서는, 내가 당한 굴욕 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6 내가 조금이라도 자랑할 마음이 있다면 우스운 꼴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알기 쉽게 진리를 내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으로 그만두겠습니다. 여 러분이 길에서 나를 보거나 내가 하는 말을 듣게 되거든, 나를 우연히 마주친 어리석은 사람 그 이상의 존재로 여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 바랍니다.

       7-10 받은 계시들이 엄청나고 또 내가 우쭐거려서는 안되겠기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장애를 선물로 주셔서, 늘 나의 한계들을 절감하도록 하셨습니다. 사탄의 하수인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전력을 다했고, 실제로 내 무릎을 꿇게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교만하게 다닐 위험이 없게 한 것입니다! 처음에 나는 장애를 선물로 여기지 못하고, 그것을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세 번이나 그렇게 했는데,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네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전부다. 내 능력은 네 약함 속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나는 그 말씀을 듣자마자, 이렇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장애에 집착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것을 선물로 여기며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의 약함 속으로 쇄도해 들어오는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약점들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나를 낮추어 주는 이 약점들 모욕, 재난, 적대 행위, 불운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나는 그저 그리스도께 넘겨드릴 따름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약하면 약할수록 점점 더 강하게 됩니다.

       11-13 내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나는 이와 같이 말하면서 완전히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 탓만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나를 부추긴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어리석은 말을 하도록 놔두기보다는 나를 지지하고 칭찬해 주었어야 했습니다. 내가 보잘것없고 하찮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여러분을 그토록 매료시킨 저 대단한 “사도들” 과 견주어 내가 그들만 못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직접 겪어 보아서 알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복된 시기와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 참 사도를 구별하는 온갖 표적들, 곧 놀라운 일과 이적과 능력의 표적들이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이 나나 하나님께로부터 다른 교회들에 비해 덜 받은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덜 받은 것이 한 가지 있기는 합니다. 바로 내 생활비를 책임지지 않은 것 말입니다. 참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서 그 책임을 빼앗은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울의 육체의 가시는, 그를 겸손하고 은혜 충만케 하였다

     

    묵상과 설교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20여년 전만해도 천국을 보고 왔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여러 이유들을 통해서, 천국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났다며 세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듣는 이들은 그들의 간증에 감동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바울도 자신이 14년 전에 경험한 환상과 계시에 대해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겪지 못한 자신만의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만이 겪은 이러한 환상과 계시를 통해서 자신이 더 위대한 사도라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특별한 경험과 계시와 환상보다도, 약하디 약한 자신에게 흘러 넘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가시를 위해 기도하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고, 그것으로 인하여 괴로워 하나님께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이나 간구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고린도후서 12:8, 개역개정 성경)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이러한 간구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고백하길, 하나님께서 나의 몸에 약한 것을 두신 그것이 내게 더 큰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약한 자신을 자랑하는 이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고, 몸에 가시를 그대로 두셨지만 바울이 그것이 더 큰 은혜라고 고백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12:7, 개역개정 성경)

       바울이 육체의 가시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이유는, 그 육체의 가시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교만하여 하나님보다 앞서려고 할 수 있지만, 육체의 가시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므로, 날마다 욕망에 죽으며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12:9, 개역개정 성경)

       그리고 육체의 가시로 인하여 약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흘러 넘치며 그 능력을 의지하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약하지만 영혼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경험한 바울

       바울은 다른 이들이 경험하지 못한 셋째 하늘에 올랐고 낙원에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계시를 들었습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은밀한 비밀을 혼자만 알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린도후서 12:4, 개역개정 성경)

       이처럼 놀라운 경험을 계속해서 자랑해 왔다면, 아마도 여기저기서 바울을 칭송하고 우러러 볼 것입니다. 천국을 경험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것도 자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천국을 경험한 것은 약한 자신에게 흘러 넘치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비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가시가 감사와 은혜의 통로

       그러므로 바울은, 자랑할 것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부족하고 약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사랑과 사도로 불러 주신 은혜만을 자랑하겠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육체의 가시와 고난과 박해는,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게 하는 은혜의 통로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약함을 더 자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할 때 주시는 은혜를 사모합시다

       우리도 바울처럼, 나의 약함을 오히려 감사하고 약함을 강하게 하실 주의 은혜를 사모합시다. 육신적인 약함이든 영적인 곤고함이든, 이러한 약함을 통하여 부어 주실 예수님의 은혜를 기대합시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오늘 강하게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하여 나의 약한 모습이 오히려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됨을 보았습니다. 나도 바울처럼 주님의 은혜를 더욱 경험하게 하옵소서. 약한 그 때에 더욱 넘치는 주님의 축복을 충만하게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나의 약함에 감사하며, 부어 주시는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바른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을 지키시고 회복시켜 주시며, 모든 환란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더 큰 은혜를 주옵소서.

     

    묵상 요약

    • 1. 바울은 자신의 육체의 가시가 오히려 감사의 제목이라고 고백합니다.
    • 2. 왜냐하면, 그 가시로 인하여 겸손하게 되고 은혜를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 3. 천국을 경험한 바울이 교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육체의 가시 덕분입니다.
    • 4. 내게 있는 육체의 가시는, 하나님의 형벌이 아니라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한 감사와 은혜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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