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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 고린도후서 11:16-33, 무엇을 자랑하시겠습니까?

by OTFreak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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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어리석음을 바로잡으려고 어리석은 자랑을 시작하지만, 결국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면서 그의 진심을 아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 고린도후서 11:16-33, 무엇을 자랑하시겠습니까?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는 사도 바울

 

목차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고린도후서 11:16-33, 메시지 성경

       16-21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다소 어리석은 말을 계속하더라도 나를 비난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비난하려거든, 차라리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받아들여서, 내가 큰소리 좀 치게 해주십시오. 이러한 말투는 그리스도에게서 배운 것이 아닙니다. 오, 절대로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요즘 인기 있는 현란한 설교자들에게서 찾아낸 못 된 버릇입니다. 여러분은 재판석에 앉아 이 모든 사기극을 관찰하기 때문에, 예상치 않게 이따금 찾아오는 어리석은 자들의 비위까지 맞춰 줄 여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사기꾼들이 여러분의 자유를 빼앗고, 여러분을 이용해 먹고, 여러분에게 터무니없는 돈을 청구하고, 여러분을 윽박지르고, 여러분의 뺨까지 때리는데도, 여러분은 그들을 감탄스러울 정도로 참아 줍니다. 나라면 여러분에게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짓을 참을 만큼 비위가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1-23 여러분이 설교단에서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자들에게 감탄을 금치 못하니,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이것은 어리석은 사람, 곧 여러분의 옛 친구가 하는 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들이 스스로를 일컬어 히브리 사람, 이스라엘 사람, 아브라함의 순수 혈통이라고 자랑합니까? 나도 그들과 동등한 사람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종입니까?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입니다! 그러나 시작했으니, 끝을 보겠습니다.)

       23-27 나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고, 그들보다 더 자주 투옥되었고, 매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맞았고, 죽음의 고비도 여러 차례 넘겼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매 서른아홉 대를 맞은 것이 다섯 차례, 로마 사람들에게 매질을 당한 것이 세 차례, 돌로 맞은 것이 한 차례입니다. 세 차례나 배가 난파되었고, 망망한 바다에 빠져 꼬박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고된 여행을 하면서 여러 개의 강을 건너고, 강도들을 피해 다니고, 벗들과도 다투고, 적들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도시에서도 위험에 처하고, 시골에서도 위험에 처했으며,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의 위험과 폭풍이 이는 바다의 위험도 겪었고, 형제로 여겼던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습니다. 단조롭고 고된 일과 중노동을 겪고, 길고 외로운 밤을 여러 차례 지새우고, 식사도 자주 거르고, 추위에 상하고, 헐벗은 채 비바람을 맞기도 했습니다.

       28-29 하지만 이 모든 것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은 모든 교회로 인해 겪는 곤경과 걱정입니다. 누군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형편에 처하면, 나는 뼛속 깊이 절망을 느낍니다. 누가 속아 넘어가 죄를 지으면, 내 속에서 화가 불같이 타오릅니다.

       30-33 굳이 나 자신을 자랑해야 한다면, 나는 내가 당한 굴욕을 자랑하겠습니다. 그 굴욕이 나를 예수처럼 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찬양 받으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의 아버지께서 내가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아십니다. 내가 다마스쿠스에 있을 때, 아레다 왕의 총독이 나를 체포하려고 성문에 초병을 배치한 적이 있는데, 내가 성벽에 난 창문으로 기어 나오자, 사람들이 나를 바구니에 담아서 내려 주었고,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 고린도후서 11:16-33, 무엇을 자랑하시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십자가 밖에 자랑할 것이 없다.

     

    묵상과 설교

       솔로몬은 아가서 8:6을 통하여,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죽음의 위협까지도 감당하며 사랑을 합니다. 

       마치 부모가 불구덩이 속에 던져진 자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 속에 뛰어 들어가 자녀를 구해 내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정말 사랑하면 어떤 고난도, 어떤 위협도 참아냅니다.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복음과 예수님을 진정 사랑했기 때문에, 목숨의 위협과 고난과 슬픔과 외로움까지 모두 견디어 냈습니다.

     

    바울의 자랑

       오늘 본문을 통하여,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사도인 것에 대해 의심하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과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뜨거운 사랑으로 인해 당한 고난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고린도후서 11:18, 개역개정 성경)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였던 사람들은, 육신적인 자기 자랑만 늘어 놓고 복음을 위해서는 전혀 희생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바울도 육신적으로는 그들과 비교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육신적인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달랐습니다. 바울은 육신적인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당했던 여러 고난들을 자랑하겠다고 말합니다.

     

    사랑한다면, 고난도 감당할 수 있다

       왜 바울은 자신이 복음과 예수님 때문에 당한 고난들을 자랑한다고 하겠습니까? 고난을 당하고 목숨의 위협을 받아도 복음을 전할 정도로 예수님과 복음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당해 온 많은 고난과 어려움들과 외로움들은 모두 복음을 위한 것이며 예수님을 위한 자신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복음을 위해 고난을 자처하는 자신은, 설교단에서 자기자랑만 늘어 놓는 거짓 일꾼들과는 다른 진실한 주의 일꾼이기에, 그 증거로 자신이 당한 고난들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면서 생겨나는 고난까지도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함으로써 겪는 아픔까지도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처럼 바울도 진정한 주의 일꾼으로서,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했음을 마음껏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고린도후서 11:23, 개역개정 성경)

     

    바울이 당한 고난들

       계속해서 바울은 23절부터 29절까지, 그리고 32절부터 33절을 통하여, 실제로 자신이 지금까지 당해왔던 고난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목숨의 위협과 굶주림, 두려움과 공포, 배반과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을 지금껏 당해온 것은, 그만큼이나 예수님을 사랑하였다는 증거입니다. 또 그만큼이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졌다는 증거입니다.

       또 자신이 말한 이 모든 고난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증인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고린도후서 11:31, 개역개정 성경)

       우리 예수님을 한 번 기억해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 15:13)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자신이 하신 말씀대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 우리를 위해 채찍의 고난과 모욕의 고난과 십자가의 고통까지 당하시며 생명까지 버리시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우리의 구원자시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직접 고난을 당하시며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진짜 일꾼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일꾼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목숨까지 내어 걸고 고난을 감당하는 바울과 같은 사람입니다. 진짜 구원자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리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바울이 자랑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자랑거리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또 복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당한 고난을 말하면서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큰 소리로 자랑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나의 약점까지도 내어 놓고 고난을 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한다는 말뿐 아니라, 삶의 모습 속에서 그리고 행동까지 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이 아침에 준비가 되었습니까?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바울처럼 복음과 예수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까지도 자랑하며 기뻐할 수 있는 진정한 주의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도 바울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진정한 사랑을 온 몸으로 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게 도와 주옵소서. 믿음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 할지라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복음과 예수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하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 우리 가정이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과 찬양이 멈추지 않는 가정되게 하소서.
    •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주의 진정한 일꾼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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