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1-15, 하나님과 성도를 위한 바울의 열심

by OTFreak 2020. 10. 7.
반응형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거짓 사도들의 미혹으로 순전한 복음에서 떠날까 염려해서 자신을 변호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왜 무보수로 사역했는지 자신의 진심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1-15, 하나님과 성도를 위한 바울의 열심
바울은 하나님과 고린도 교회를 위해 자신에 대해 자랑하고 있다

 

목차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고린도후서 11:1-15, 메시지 성경

       1-3 여러분은 내가 좀 어리석은 말을 하더라도 참아 주시겠습니까? 부디, 잠시만 참아 주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이것은 내 안에서 타오르는 하나님의 열정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결혼시키려 했고,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신랑 되시는 그리스도께 소개했습니다. 이제 내가 걱정하는 것은, 하와가 뱀의 번지르르한 재잘거림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여러분도 유혹을 받아 그리스도를 향한 수수하고 순결한 사랑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4-6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우리가 전한 것과 상당히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메시지를 전하는데도, 여러분은 그를 잘도 용납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단하다는 사도들은 용납하면서,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용납하지 못하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나도 그들보다 못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들처럼 말을 잘하지 못하고, 여러분을 그토록 감동시키는 매끄러운 웅변도 익히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입을 열 때마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압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7-12 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하면서 답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아무 사례 없이 여러분을 섬겼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내가 큰 실수라도 범했습니까? 여러분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다른 교회들이 나의 비용을 대주었습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는 동안, 누군가 나를 돕겠다고 거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늘 마케도니아의 신자들이 공급해 주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조심했고, 앞으로도 짐이 되지 않을 테니 여러분은 믿어도 좋습니다. 그리스도를 나의 증인으로 모시고 말하는데, 이것은 내 명예와 관련된 일입니다. 나는 이웃의 판단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 일을 비밀로 해둘 마음이 없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다만 나는 우리 사이의 일을 공개하여, 숨기는 것이 없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12-15 이와 관련해서 나는 내 입장을 바꾸지 않을 작정입니다. 여러분의 돈을 받느니 차라리 죽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나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면서도 자신들을 특별한 존재로 자처하는 설교자들과 나를 한통속으로 취급할 빌미를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리인 행세를 하지만 속속들이 가짜인 가엾은 패거리 거짓 사도들, 거짓 설교자들, 부정직한 일꾼들입니다. 그렇다고 놀랄 것까지는 없습니다! 사탄은 늘 그런 식으로 활동하고, 빼어난 빛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졸개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가장한다고 해서 놀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무엇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에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1-15, 하나님과 성도를 위한 바울의 열심
    고린도 교회가 오직 예수님께 단순하고도 진실한 헌신을 하길 바울은 바랬다

     

    묵상과 설교

       우리는 스스로를 나타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를 알아 주지 않으면, 내가 직접 나서서 나 자신을 자랑합니다. 능력을 자랑하고 가진 것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시시콜콜한 것까지 자랑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이 스스로 자랑하다

       당시에 최고의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에게 배운 바울은, 사실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자신을 자랑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았던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잠깐 자랑할 것들이 있으니 잘 들어줄 것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요청합니다. 

       바울이 지금껏 하지 않았던 자기 자랑을 지금에와서 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순수한 열정으로 복음을 전해왔다

       교린도 교회 성도들은 다른 교회의 지도자들이나 거짓 복음 전파자들과 바울을 비교하면서 시험에 들고 복음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지도자들이나 거짓 복음 전파자들은 설교도 잘하고 외모도 출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바울은 보잘것 없어 보이는 외모에 말도 잘하지 못하였고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제자 출신이 아닌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진짜 사도인가에 대한 의심을 하며 그가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바울은 자신도 다른 사도들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들을 위한 일일 뿐, 자신이 인기를 얻거나 세력을 가지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에 대한 거짓 복음을 전하는 '거짓 사도와 속이는 일꾼'들이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얻고 인기를 누리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며, 고린도 교회가 순결한 신부로서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도록 뜨거운 사랑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린도후서 11:1, 개역개정 성경)

       바울은 자신이 중매장이와 같이, 예수님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연결시키고 화목케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말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복음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부름 받은 사도임을 증명하면서도, 자신의 억울한 감정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들의 유익을 더 생각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길 수 있길 바랍니다.

     

    보수를 받지 않았던 바울

       바울은 자신이 순수하고 온전한 열심히 복음을 전한 증거로, 자신이 교회로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텐트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고린도 지역에서 스스로 일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다른 사역자들은 교회로부터 보수를 받아가며 복음을 전했지만, 자신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보수를 받지 않고 고린도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고린도후서 11:9, 개역개정 성경)

       이러한 자신의 열심은, 스스로 결정한 희생이었으며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자부심의 표현이지, 보수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 사도의 자격이 없다는 뜻이 아님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온전한 열심을 드리라

       성도 여러분!

       평소에 스스로 자랑하지 않던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오해를 풀고자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해 떳떳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구원과 믿음 생활을 위해 수고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말은 잘하지 못하지만 지식에는 결코 부족하지 않으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고린도 교회에서 보수를 받지 않고 사역해 왔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온전한 열심을 드렸던 사도였습니다. 그의 열심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삶의 각 영역에서 온전한 열심을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교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열심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충성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바울은 자신이 뜨거운 열심으로열심히 지금까지 일해왔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나도 바울처럼 뜨겁게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을 감사하며 시간들을 아끼며 성실하게 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하루를 만들어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복음에 충성하며, 주어진 일에 열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복음 안에서 자라며, 평생을 주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어려움 속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묵상 요약

    • 지금까지 바울은 스스로 자랑하지 않았지만,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위하여 이번만은 자신을 변호하기로 작정합니다.
    •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뜨거운 열심으로 섬기고 가르쳤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바울은 자신이 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도임을 분명히 알리고 있습니다.
    • 바울은 지금껏 일하면서, 보수를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하면서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였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자신의 수고와 열심을 기억하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온전한 복음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더 읽으면 유익한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