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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0:1-18, 영적 능력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by OTFreak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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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은 자신을 외모로 평가하며 비난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이 사도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사도의 권위는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인정하신 권세임을 강조합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0:1-18, 영적 능력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목차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고린도후서 10:1-18, 메시지 성경

       1-2 이제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사적이기는 하지만 대단히 절박한 문제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온유하심과 확고한 영에 힘입어 말합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는 움츠리고 연약하지만, 여러분과 적당히 떨어져 편지를 쓸 때에는 모질고 요구가 지나치다는 말이 들리는군요. 바라건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도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나를 가리켜 원칙 없는 기회주의자라고 말하는 자들에게 맞서는 일에, 내가 단 일 분이라도 주저할 것이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이 한 말을 취소해야 할 것입니다.

       3-6 세상은 원칙이 없습니다. 인정사정없는 냉혹한 곳입니다! 세상은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식으로 살거나 싸우지 않습니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 일에 사용하는 도구는 마케팅이나 시세를 조작하는데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도구는 타락한 문화 전체를 뒤엎는데 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여 뒤틀린 철학을 분쇄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로막기 위해 세워진 장벽들을 허물고, 모든 흐트러진 생각과 감정과 충동을 그리스도께서 조성하신 삶의 구조에 맞게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도구는 모든 방해의 원인을 제거하고, 성숙에 이르는 순종의 삶을 세우는 데 즉시 쓸 수 있도록 준비된 도구입니다.

       7-8 여러분은 명백한 것을 보고 또 보지만, 나무는 보면서 숲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편에 서 있는 사람의 분명한 본보기를 구하면서, 어찌하여 그리도 성급하게 나를 제쳐 놓습니까? 나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서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니 나를 믿어 주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주신 권위를 내가 과장해서 말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내 말을 철회할 생각이 없습니다. 내가 몸을 던져 수고한 것 하나하나는 여러분을 넘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일으켜 세우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9-11 내가 편지로 여러분을 위협한다는 이 소문은 어찌된 것입니까? “그의 편지는 강하고 설득력이 있지만, 그 사람 자신은 나약하고 말도 잘 못한다.” 그러한 소문은 면밀히 조사해 보면, 전혀 근거 없다는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떠나서 편지로 쓴 것을, 여러분 곁에 있으면서도 그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을 떠나있는 여러분과 함께

    있든, 편지로 쓰는 직접 말로 하든 간에, 우리는 동일한 사람입니다.

       12 우리는 우리보다 낫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편에 우리를 끼워 넣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교하고 등급을 매기고 경쟁하는 자들은, 사실상 핵심을 놓친 것입니다.

       13-14 우리는 이 자리에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해 주신 한계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한계가 여러분에게까지 미쳐, 여러분도 그 안에 포함된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여러분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 리스도의 메시지를 가지고 여러분을 방문한 첫 번째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여러분은, 우리가 편지를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는 것이 우리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 의문을 품으니 어찌된 일입니까?

       15-18 우리는 다른 이들의 적법한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그들의 직무에 간섭하거나, 그들과 똑같은 혜택을 요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여러분의 삶이 믿음 안에서 자라가면서, 우리가 확장시키고 있는 일에 여러분이 나름대로 참여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우리는 고린도 너머에 있는 지역에 메시지를 전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 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이루어 놓은 일을 침범하여 그것을 우리 공로로 삼을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공로를 주장하려거든, 하나님을 위해 주장하십시오.” 여러분이 스스로를 내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내세워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0:1-18, 영적 능력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

     

    묵상과 설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자기를 홍보하는 시대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인기를 얻는 것이 중요한 인생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남자들도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를 받으며 자신의 매력을 관리합니다.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몸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외모만 가꾸고 우리의 내면과 인격은 가꾸지 않을 때 생겨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바울에 대해 평가할 때, 외모만을 보고 평가하였습니다. 다른 사도들에 비해서 소심하고 겁쟁이며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 예수님을 직접 따라 다닌 제자가 아닌데 사도라는 호칭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하였습니다. 

       이러한 비난들에 대해 바울은 오늘 본문부터 마지막 13장까지 자신에 대해 변호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바울은, 진정한 권위와 자랑거리가 무엇인지를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정한 권위

       겉으로 보이는 외적인 모습과 말들로 진정한 권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온유함과 관용으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인내하고 참으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강력한 권위가 없다고 비난합니다.

       이들의 말에 대하여, 진정한 권위란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영적인 것

       바울이 이처럼 진정한 권위는 속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 이유는, 성도들의 싸움은 육신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린도후서 10:4, 개역개정 성경)

       흔히 싸움이라 함은, 사람과 사람이 무기를 들고 싸우는 육체적인 싸움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의 싸움은 무기를 들고 싸우는 육신의 싸움이 아니라, 세상의 초등학문과 인간적인 것과 맞서 싸우는 영적인 싸움이라 분명히 말합니다. 영적인 싸움에는 칼과 창은 아무런 쓸모가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6:11-17을 통하여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영적 능력으로 죽음을 이기셨다

       우리 예수님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분은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가 가난한 산촌 마을인 나사렛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시기 전까지는 목수로 거칠게 살아오셨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볼 때에는 존경받을만한 학벌이나 업적이 전혀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2, 개역개정 성경)

    라고 표현하며, 외모로는 존경 받을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를 화해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중보자이십니다. 그의 이름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또 죄와 죽음을 이기신 승리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외모로 승리하신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내적인 권위, 구원자로서의 영적인 능력으로 승리하신 것임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 칭찬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싸울 것은 육신이 아닙니다. 외적인 것으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멋진 외모로 승리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의 자랑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정직하고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칭찬 받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여 받을 주님의 칭찬을 더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고린도후서 10:18, 개역개정 성경)

       기도에 더 힘쓰고 말씀을 더 가까이하면서 영적으로 깨어 있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 입을 때 영적 전투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 전쟁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우리를 주님께서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의 외적인 모습이 성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무엇보다 나의 영혼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을 입혀 주옵소서. 순간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여 사단과 싸워 이기며 나의 욕심과 싸워 승리함으로 주님의 칭찬을 받는 행복한 하루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어려운 순간에도 넘어지지 않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 우리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전세계의 교회들이 영적 능력을 회복하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이 복음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게 하소서.

     

    묵상 요약

    •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을 외모로 평가하며 비난하는 것에 대해, 바울은 자신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 진정한 권위는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육신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예수님은 흠모할만한 외모를 가지신 것은 아니라(사 53:2), 죽음을 이기신 분이십니다.
    • 그러므로, 성도는 외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을 더 사모해야 하며, 사람에게 칭찬받기보다 주님께 칭찬받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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