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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7 고린도후서 주석및해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2장 주석과 개요

by OTFreak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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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2장 주석과 개요
약한 그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시니 강할 수 있다

목차




    고후 12:1-10, 육체의 가시

       몸 속에 가시가 박히면 그것이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가시를 빼내지 않으면 고통을 면할 수가 없다. 우리는 본문에서 가장 위대한 사도 중의 한사람이었던 바울이 그 일생 동안 육체의 가시로 인해 고통 가운데서 지내야 했음을 보게 된다. 외부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 외에도 그는 육체의 가시로 말미암은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그가 그처럼 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다는 것은, 주를 향한 그의 사랑과 사역에 임하는 그의 자세가 얼마나 진지하고 뜨거웠는가를 잘 보여준다. 

     

    바울의 신비로운 경험(1-6). 

      바울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매우 신비로운 경험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것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던 경험인데, 그는 거기서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음에도 이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험을 간증이라는 형식을 빌어서 사람들 앞에서 나팔을 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온당치 못한 일이다. 그것은 성경보다 더 권위가 있는 것도, 성령 이외의 새로운 계시도 될 수가 없으므로 바울이 가졌던 태도를 견지함이 합당하다. 

    바울을 괴롭게 하는 육체의 가시(9).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여러 계시를 받는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그 몸에 가시를 주셨다. 이 가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은 특별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확실한 것은 그가 이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당했다는 것과 그 결과 교만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약할 그 때에 하나님의 능력은 온전해진다. 인간적 자랑거리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에 빠지게 되기 쉽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2장 주석과 개요, 바울의 가시는 주님으로부터 떠나지 못하게 하는 은혜가 되다
    고통스러우나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고후 12:11-18, 바울의 염려

       경건한 사람이든지 불경건한 사람이든지, 신앙이 좋은 사람이든지 그렇지가 못한 사람이든지 무론하고 사람이 염려 없이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바울같이 자족하기를 배운 사람도 그 마음속에서 늘 염려가 떠나지 않았다. 물론 경건한 사람들, 신앙심이 좋은 사람들의 염려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염려와 다르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어떤 종류, 어떤 형태의 염려이든 간에 염려를 완전히 극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노릇이다. 본문은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바울의 헌신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대한 변명(11-12).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향해 "내가 아무것1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다"(11)고 말한다. 이는 스스로 자랑하고 거짓 사도들에게 미혹되어, 바른 교의와 신앙에서 이탈하는 그들을 바로 지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사도된 표로 그들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 행한 것을 들고 있다. 사도로서 그리고 성도로서 가장 완벽한 모범을 보였음에도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무리들은 어디에나 있었다. 하지만 바울의 마음속에 가득했던 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이 아니라 염려였다.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모든 것을 허비함(15). 

       바울의 관심은 그들로부터 받게 되는 금품이나 향응에 있지 않고 그들의 신앙 및 영적 성숙의 재물 뿐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허비하는 것도 크게 기뻐했다. 영혼들을 향한 이같은 뜨거운 마음이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이는 온전한 섬김이 불가능하다. 




    고후 12:19-21, 회개를 촉구함

       인간은 모든 면에서 끊임없는 진보를 이루어야 한다. 현재의 상태에 머물거나 퇴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이르도록 추구해야지 현재의 상태에 머물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진보가 없는 신앙,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신앙은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야만 한다.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방문을 앞두고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덕을 세우기 위한 것. 

       그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변명한 말이나 회개를 촉구하는 것과 같은 모든 일은 바울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그들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참으로 훌륭한 신앙이요, 훌륭한 인격이다. 모든 목회자들은 그의 이러한 신앙 및 인격을 본받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성도들은 목회자의 말이 그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들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인 줄 알아 순종하도록 힘써야 하겠다. 

    바울이 염려하는 문제들. 

       그들의 방문을 앞두고 바울의 마음에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었던 문제들은, 그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그릇된 길로 빠져서 합당치 못한 일 행하는 것을 보게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언제든지 보수라든가 향연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진리 가운데 바로 서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들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매를 맺게 하는데 관심의 초점을 맞추었다. 때문에 그는 고린도 사람들에게 회개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잘못된 길에서 떠나라는 사랑의 권고이며, 또한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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