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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7 고린도후서 주석및해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장 주석과 개요

by OTFreak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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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장 주석과 개요
바울의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목차

     

    고후 11:1-6, 전도자 바울

       사도 중의 사도요, 전도자 중의 전도자, 신학자 중의 신학자를 들라면 바울을 말할 것이다. 그는 주님을 만나고 소명을 받은 이후로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을 위해 헌신함, 소명에 가장 충실했던 사람이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그의 주된 관심은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 즉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으며, 다른 어떤 일도 이것보다 우선 될 수 없었다. 본문은 전도자 바울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위한 중매쟁이. 

       그는 유능한 중매쟁이가 되어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전도자는 중매쟁이와도 같아서 신랑과 신부에 관한 인적 사항을 자세하게 알아야 함은 물론, 거짓이나 과장됨이 없이 진실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성도들 중에는 그리스도에 관해 그릇 인식하고 또 사람들에게 가서 그릇 전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이는 중매쟁이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 

       바울은 다른 사도들에 비해 나중 된 자였으나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위대한 일을 성취했다. 따라서 성도들은 먼저 되었다고 자만할 것도 없고 나중 되었다 하여 실망할 필요도 없다. 누구든지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주께서 기뻐하시고 더 많은 일을 맡겨 주신다.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넘침. 

       바울은 스스로를 달변가로 여기지 않았다. 그는 글들은 힘이 있었는데 반해 구변이 좋이 못했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일꾼들 중에, 그것도 가장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사람들 가운데도 이처럼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는 인간의 모든 약점을 초월하며, 오히려 그것을 통해 더 위대한 일을 성취하실 수 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1장 주석과 개요, 사도 바울
    사도 바울

     

     

    고후 11:12-15, 거짓 사도들

       주의 이름으로 말한다고 모두가 주의 선지자는 아니며, 주의 이름을 전한다고 모두가 주의 사도는 아니다. 주의 보내심을 받은 자, 주의 뜻을 좇는 자라야 주의 선지자요, 주의 사도요, 주의 일꾼인 것이다. 본문은 거짓 사도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성도들은 그들의 실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미혹됨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부지런히 기회를 찾는 자들. 

       거짓 사람들은 부지런히 기회를 찾는다.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로 다니며 삼킬 자를 찾듯이 넘어뜨릴 자들을 찾아서 기회를 노린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들은 크게 삼가서 이들에게 틈을 주지 말도록 해야 하겠다. 근신하고 깨어 의를 행할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틈을 타지 못한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자기 직무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 마음이 주님과 교회로부터 멀어지는 사람들에게 거짓 선지자들이 틈타서 심각한 타격과 손상을 입히는 법이다.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함. 

       거짓 자들의 특징은 자기를 철저하게 위장한다는 것이다. 사단이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듯이 거짓 사도들과 거짓 일꾼들도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와 일꾼처럼 꾸민다. 가장 경건하고, 가장 의롭고, 가장 선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혹된다. 성도는 그들을 올바르게 분별하여 대적하도록 해야 하겠다. 

    그들의 결국은 행위대로 됨. 

       거짓 자들은 결국 그들의 행위에 대한 보응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법칙은 모든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므로 악을 뿌린 사람은 재앙을 거두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기롱을 받지 않으신다. 성도들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좇고 선과 의를 행하도록 힘써야 하겠다. 




    고후 11:16-21, 용납해서는 안됨

       보기에 좋다고 모두가 먹을만한 것들은 아니다. 어떤 것을 보기에는 아름다우나 독성이 강하여 그것을 먹는 사람이 생명을 잃게 되기도 한다.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보기에 아름답고 그럴듯하다 하여 무조건 용납은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잘 분별하여 좋은 것, 필요한 것들만 용납하고 마귀가 제시하는 것들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고린도 교회가 어리석은 자들을 용납함. 

       그들은 육체로 자랑하는 자들, 거짓 사도들을 기꺼이 용납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오늘의 오리 교회들은 저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주께서 거듭 강조하신 것처럼 거짓 자들이 많이 나와서 택하신 자들까지도 미혹하려고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광명의 천사나 의의 일꾼으로 과거를 꾸미고 사람들에게 접근하므로 자칫 미혹당하게 되기가 쉽다. 육체로 자랑하는 것은 사단의 일꾼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리스도인들을 종 삼고 잡아먹는 자들. 

       주님은 도적이 오는 목적이,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요 10:10)이라고 하셨다. 사단의 일꾼들은 주께서 말씀하신 바로 이 도적이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그들을 용납하게 되면 심각한 타격과 손상을 입게 됨은 물론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화려한 꾸밈에 마음을 빼앗겨 귀한 것들을 잃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혜 있는 자들은 거짓 자들을 분별하여 용납하지 않는다. 

    지혜 있는 자들은 스스로 자랑하는 자들이 아니라 거짓 자들을 분별하여 용납하지 않는 자들이다. 아무리 자기 지혜를 자랑할지라도 거짓 자들을 용납하면 지혜가 없다. 우리는 지혜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엡 5:15). 




    고후 11:22-23, 모든 일에 철저한 사람

       일의 경중을 떠나서 모든 일에 철저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일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일에 철저하지 못하다면 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기가 심히 어렵다. 철저하다는 말은 책임의식과 성실성에 대한 다른 표현이다. 이것은 완벽주의와는 구별되는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일컫는 말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모든 일에 철저했던 한 사람을 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이다. 

     

    그는 철두철미 유대인이었다. 

       그는 유대인의 율법에 철저했던 사람이었으며, 바리새파의 엄한 교훈을 따랐던 사람이었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 자기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 아무에게나 흠잡히거나 비난받을 만한 일이 없었던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이다. 누구든지 본분을 다하려면 책임의식이 강해야 한다. 성실성을 결여한 사람은 자기의 직무를 소홀히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철두철미 그리스도의 일꾼이었다.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했던 사람, 철두철미 자기를 포기했던 사람이 바울이다. 그는 자기는 물론 이 세계의 아무것도 그리스도 위에 두지 않았으며, 그리스도보다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평생 동안 그리스도만 알았던 사람, 그리스도를 따라서 살았던 찾아보기 힘든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우리도 그와 같아지도록 힘써야 한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그를 본받아야 한다고 권고하신다(고전 11:1). 

    그는 철두철미 자기 사역에 충실했다. 

       일을 맡겨 놓고 확인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바울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우고자 하는 헌신적인 자세로 자기 사역에 충실했다. 무엇을 맡았든지 주의 직무를 소홀히 함에 있어서는 안된다. 주님의 상급은 성실한 사람들에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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